오는 1월26일까지 강원 인제대교 일대에서 제16회 인제 빙어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이후에도 2월9일까지는 빙어잡이를 비롯해 축제 기간 중 진행되던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꼬마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모두 신나는 빙어축제장으로 겨울바람 쏘이러 떠나보자.
어디 겨울이 춥기만 할까?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가끔은 마음도 시린 이 겨울을 뜨겁게 데워줄 축제가 있는데! 어느덧 '겨울 축제 삼총사'로 자리잡은 인제 빙어.화천 산천어.평창 송어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추위쯤은 한방에 날려줄 신나는 겨울 물고기 축제 삼총사,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서 평일에도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짧게는 9일부터 길게는 30일 넘게까지 진행되는 물고기 축제만 챙겨도 아이들 겨울방학이 두렵지 않다. 어디 그 뿐이랴.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겨울이면 새롭게 빛을 발하는 강원도의 힘을 따라 출발!
먼저 잠시 언급한 겨울 물고기 축제 삼총사를 다시 살펴보자. 먼저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인제 빙어축제. 삼총사 중 가장 연식이 오래된 큰형이다. 다음은 2003년 시작한 화천 산천어축제.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막내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평창 송어축제. 국내에서 송어 양식을 처음으로 시작한 미탄면 출신의 송어를 양껏 맛볼 수 있다. 빙어축제와 산천어축제는 오는 1월26일까지, 송어축제는 2월2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기간이다. 축제는 정해진 날짜가 있지만 그 이후까지도 상설운영된다.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나 먹거리 등은 축제기간 만큼 풍요롭게 즐길 수는 없지만 물고기 축제의 백미인 '고기잡이'는 2월 초까지 즐길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