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K3에 이어 양산을 준비중인 자동차는 대형 SUV이다. 기아자동차 수석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는 미국 현지에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고, 그 자리에서 “텔루라이드의 양산 버전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산화를 위한 디자인은 기아자동차 유럽의 디자이너이자 스팅어의 디자인을 맡았던 그레고리 기욤이 담당하고 있으며, 주 판매 목표 시장은 미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텔루라이드 양산형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 외에도 모하비가 인기를 끌었던 러시아 등 다양한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 시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데, 유럽에서는 텔루라이드의 양산형보다는 쏘렌토가 더 인기를 끌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호주와 같이 운전석이 반드시 우측에 있어야만 하는 시장 역시 판매 선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SUV가 인기가 있는 미국 시장이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아직 텔루라이드 양산형의 생산 시기와 런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텔루라이드는 박스 형태의 외형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실내 디자인으로 2016년 공개 당시 인기를 끌었으며, 3.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차 역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야 하는 만큼 텔루라이드 양산형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 글로벌오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