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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민주당, 혁신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한 목소리
"내란세력, 윤석열 복귀에 총력…연대해야"
10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가 10일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심우정 총장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정의당 및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흔들림없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내란 옹호 세력들은 윤석열의 구속취소에 이어 탄핵까지 부결시켜 윤석열을 다시 복귀시키겠다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들은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갖은 법기술을 동원하여 역사와 정의의 심판을 피하려고 하지만 이 나라 주권자의 요구는 분명하다"며 "헌법재판소는 자신의 권력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국민에게 총칼을 겨눈 대통령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내란 세력 재집권 저지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등과 같은 내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5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비상행동 측의 농성장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연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와 헌정 파괴 세력들이 아무리 저항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둠과 혼란을 깨끗이 걷어낼 것"이라며 "민주당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오늘 모인 비상행동 대표단, 야당 대표단과 함께 하나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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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