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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복되다 하리라(12월 8일 오전 예배 설교)
성경 : 말라기 3:1-12(구약 1330)
우리는 지난 화요일 밤 갑작스런 비상 계엄령 선포로 인해서 많이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4일 새벽에 계엄령 해제에 대한 국회 결의가 있었고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서 계엄이 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계엄선포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경제도 많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저의 원칙인데 돌발상황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당황해 했고 또한 이것이 계기가 돼서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가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는 나라의 평화와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정치적인 견해를 가졌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는 곳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 해야 합니다. 우리 교단은 교단의 규정에 목회자는 정당에 가입할 수 없고,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림절이고 성탄의 계절에 돌발변수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12.12 사태 때도 각 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한참 준비 중인 상황에서 12.12 사태가 발생을 해서 당황했는데 이 계절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아마도 평화로운 상황에서 성탄절을 맞이했다면 좋았겠지만 예수님이 탄생하신 던 날도 이스라엘에는 혼란이 있었고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아기로 태어나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교회는 대림과 성탄의 은혜를 전하는 기회로 만들고 이 나라에 성탄의 은혜가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은 2024년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첫 번째 주일은 기다림이 주제였고 오늘은 회개가 주제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대림절 두 번째 주일에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말씀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에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하는데 말라기 선지자는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서의 저자입니다.
말라기 히브리어의 의미는 "나의 사자" 또는 "나의 전령"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유대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성전이 재건된 시기(약 기원전 5세기)에 활동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유대 사회는 종교적 열정이 식어 있었고, 도덕적, 신앙적 타락이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말라기 선지자는 말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비록 너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믿음으로 살지 못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를 사랑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사장과 백성의 타락에 대해서 지적을 했습니다. 부패한 제사장들과 형식적인 예배를 책망를 책망했고 결혼과 가족에 순결함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착취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했고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어서 신앙적인 면에서 하나님께 바쳐야 할 헌물에 대해서 잘못된 점에 대해서 지적을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의 가장 큰 핵심은 오실 메시아에 대한 약속으로 메시아가 오실 것이고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가 오는데 엘리야 선지자를 보낸다고 예언했습니다.
말라기서는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엘리야가 오리라고 예언한 것은 세례 요한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말씀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는 복을 보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고 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이방인들이 즉 믿지 않는 사람들이 성도들에게 할 말인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1. 주가 임하시리라
말라기 선지자는 1-2장에서 그 시대의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죄에 대해서 지적을 했습니다. 그리고 3장을 시작하면서 곧 바로 주가 임하시리라는 예언을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하던 시대 이스라엘의 상황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없는 상황이었고 주변의 강대국들로 인해서 늘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바벨론은 멸망했고 바사(페르시아) 제국이 지배하던 시대로 예루살렘으로 귀환이 이루어져서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는 했지만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마음에는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메시아 대망 사상으로 힘든 시대를 견뎌왔습니다. 우리가 보내는 대림절과는 비교 할 수 없이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라기 선지자는 너희가 기다리던 주가 갑자기 성전에 임하시리라고 예언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메시아가 오실 것에 대해서 예언을 하면서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가 내 사자를 보내는데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메시아가 세상에 오시기 전에 메시아 앞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서에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메시아가 오시기 전에 메시아보다 먼저 와서 오실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말라기의 예언대로 주의 길을 예비하러 온 사람이 침례 요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일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를 하시고 사전에 징조를 보여주시고, 준비하게 하시고,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다양한 징조를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너희가 구하는 주가 임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절을 다시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여기서 ‘너희의 구하는 바’ 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지 못하고 죄를 범하는 가운데서도 메시아가 오셔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갈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라는 단어는 하나님에 대한 구약적 호칭인 ‘아도나이’로 쓰여 지지 않고 ‘통치자’ 란 의미가 강한 ‘아돈’으로 사용된 것은 곧 ‘주’가 메시아 왕국의 완전한 통치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피트옴)는 ‘생각하지 않았을 때에’ 란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심판주로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도래하실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때에 라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갑자기 이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초림 때에도 적용 되었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도 역시 갑자기 우리가 예상하시지 못한 때에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전서 5:1-3절까지에서 같은 의미로 이야기 했습니다.
5: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5: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주님이 오시는 것은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3: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당시의 유대인들이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자신들의 왕이요 통치자로 오시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임하시면 주님은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더러워진 것을 희고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리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가장 큰 목적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셔서 구원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오실 메시아는 금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불과 같이 또한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하는 잿물과 같이 우리의 모든 불순물과 같은 죄와 더러운 죄를 다 씻어주셔서 깨끗하게 하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깨끗하게 됨으로 4절을 보면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히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없던 존재이지만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그 피로 씻음을 받으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2. 심판하러 임하리라(회개하라)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너희가 기다리던 주님이 오신다고 말씀하시고 메시아가 오셔서 너희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너희를 심판하러 오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너희 죄를 회개하라고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는 말씀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이런 죄에 대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너희가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러한 일에서 돌아서지 않는 것은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6개 항목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첫 번째 점치는 자에 대해서 지적하셨습니다. 5절을 보면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점치는 자라는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안에 살지 않고 우리 표현으로 하면 미신을 따르고 무속을 따르는 행위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로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무당을 찾아가거나 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요즘은 방송에서 무속을 당연한 것으로 방송을 하고 사람들을 미신이나 무속 신앙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기독교인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점보는 것이나 무속인을 찾아가는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속적이고 미신적인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간음하는 자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고 간음은 육적인 타락인 것 같지만 영적인 타락이 육적인 타락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로 영적이고 육적으로 순결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는 거짓 맹세하는 자입니다. 거짓 맹세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 거짓으로 맹세하고 서원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들 앞에서도 거짓으로 맹세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는 영적인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지적한 것은 일상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욕심에 근거한 죄라고 할 수 있고 사회 정의를 파괴하는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품 군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타인에게 적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일을 시키고 그에 합당한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일을 시키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고 착취하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혼자된 여인과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약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약자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그들을 착취하고 억울하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나그네는 상대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선민 공동체라는 의식이 강해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에 대해서 차별이 심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에 대해서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할 때 지파별로 땅을 분배했기 때문에 대부분 자기 지파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다른 지파 사람들이 이주해서 살게 되는 경우는 그 지역 사람들에 의해서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텃세를 부리지 말고 모두를 사랑으로 감싸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런 행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들은 이런 일들을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 회개하고 이런 일을 다시는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3.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너희를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시고 너희가 저지른 죄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하면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어 모든 사람들이 너희를 향해 복되다고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복되다고 인정 받을 만한 복을 누리기 위해서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6-7절을 보면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3: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우리는 비록 죄를 짓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로 돌아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위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서 깨끗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고백하고 죄악 된 길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
이어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10절을 보면
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3: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요즘 새벽기도 시간에 느헤미야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느헤미야를 끝냈는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함에 있어서 백성들에게 성전 봉사자들을 위해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에스라의 사경회를 통해서 말씀을 깨달았기 때문에 십일조를 드려서 성전 봉사자들이 예배를 위해서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페르시아로 돌아갈 상황이 되어서 페르시아로 돌아갔는데 페르시아에 있는 느헤미야에게 들린 소식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가 제대로 드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서 예루살렘에 다녀오도록 허락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다 도망을 갔습니다. 당장에 먹고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도망을 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이 자신이 떠난 뒤에 십일조를 제대로 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레위인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을 불러드리고 백성들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도 비슷한 시기에 예언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드리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은 그로 인해서 성전에서 온전한 예배가 드려질 수 있도록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오늘날 십일조를 드리는 문제에 있어서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일조를 드리면 너희에게 복을 쌓을 것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전 예배를 위해서 하나님께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면 복이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고 말씀하시고 너희 땅이 아름다워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1-12절을 보면
3: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3: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이 복을 주시므로 메뚜기를 금하고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메뚜기는 곡식을 먹어 치우는 곤충인데 메뚜기를 금하면 곡식을 풍성하게 수확을 할 수 있고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병충해나 기상 이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병충해가 없는 아름다운 땅이 되어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되고 그런 모습을 본 모든 이방인들이 복되다고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킴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이 아름다운 땅이 되어서 정당한 소득을 얻게 되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큰 비용을 지출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되고 우리를 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라고 인정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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