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에 대해서는 구약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골짜기의 뼈들에 살이 붙고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 에스겔 서
천국에서의 부활에 대해서는 성 바울도 확신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의심치 말고 주의 교훈을 지켜 영생복락에 들어 갑시다
오늘 라면 두개와 달걀 두개를 가지고 동네동생에게 가서 돈 800원과
맞바꾸어 맛있는 캔 콜라를 사와서 마시며 글을 씁니다
오전 내내 성모송을 읊으며 기뻐하고 활력을 냈습니다만 이젠 좀
피곤합니다.
내 좋은 사람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와 "영원한 남편"을
떠올리며 기뻐하는 오후입니다
우리나라는 황순원의 "내일"이 좋습니다
저도 연애를 꿈꿉니다 ㅎㅎ
왜 정신장애자라고 여자를 사랑치 못하겠습니까 ?
떠나간 요보선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습니다ㅠㅠ
남편이 있는 몸이라고 하더니 드디어 저를 찼습니다
전...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저를 남자로 봅니다
도덕심이 있는 여자가 원래 요보선으로 옵니다
지금 요보선도 그렇지만 처음에 우리 집에 올 때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와서보니 두분 다 너무 좋다고 합니다 ^^
이제 자기도취에 빠져 무념무상으로 황홀했으면 합니다
난 부처님을 좋아합니다
어제도 욱이형이 와서 살기가 싫다고 하길래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나를 몹시 부러워합니다
난 그가 불쌍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례나데를 들을까요 ?
그는 매우 낭만적으로 살다 갔습니다
내가 볼 때.
구름위에서 산책을 하듯이 살다 간 음악가도 있다던데 ...
조성진이 치는 피아노를 어제 아무리 들어도 감흥이 오지를 않아
난 하느님처럼 귀는 세련되지 못하는구나 ~ 절망했습니다
난 음악에 있어서 하느님과 동행을 못합니다 ㅠㅠ
그냥 10대 노래를 좋아하며 몸을 흔들고 기뻐하는 저를 보고 웃을 것입니다 ㅎㅎ
유치한 ...놈 ! 이래며.
그래도 찬송가는 흥얼거리기 좋아합니다
그점에서는 기뻐할 것입니다
오늘은 비번을 "가는 달"에서 "미소천사"로 바꾸었습니다
성모님은 주를 가져 언제나 활력이 넘쳤고 기뻤습니다
저도 그럴려고요.
내하고 농담따먹기 하는 형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네하고 말하나 ?라고 하는 형, 이젠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다 잊어라고 하는 형,누가 네를 사람취급해주겠냐며 생각을 바꾸라고 하더군요
그래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담배입니다
형이 담배를 6가치 주고 가거든요
그래서 꽁초에 불을 부치다 코를 데었습니다
코에 진물이 나고 요보선은 다음에 약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소설을 쓰고 싶지만 "고스톱을 치는 남자"한편이면 됩니다
제가 불지옥에서 엄청 고생을 했거든요
그걸 공감하시면...당신은 영적인데 밝으신 분입니다
형과의 사랑으로 이겼습니다
어쩌면 다른 누구의 작품에 뒤지는 건 아닙니다.
알고보면.
소설에서는 마지막으로 형과 고스톱을 칩니다
지금도 우린 늘 고스톱을 칩니다
저녁을 먹고 으례히 한판칩니다
전 치면서 활력을 냅니다
천국이 지상에 내려앉은 풍경이라고 하면서
십초에 한번씩 성모송으로 기뻐하자 !라고 컴앞에 섰습니다
영의만나라고 하시더니 과연 그러하네요
그런데 받는 사람외는 모른다던데....아무래도 내가 좀 특이하다....
그런데 난 여자없인 못사는 건가봐요ㅠㅠ
지금 요보선도 좋거든요
나이가 나와 같아요
할머니인데 눈빛이 몹시 맑으신 분입니다
"나를 자꾸 예쁘다고 하는데 그거 성희롱이다"하는데 서로 웃어요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그런데 전 창조주가 좋아요
보세요,바람을 만들었쟎아요 ?
시간도 제일 먼저 만들고 와아,전능하시다 ~
경이에 젖어 봅니다
안타깝다
흐르는 시간에 따라 우리는 늙어야 하니.
어쩔 수가 있나요 ?
늙어 죽는 건 축복이지 않아요 ?.
난 젊어서 자살을 세번 시도했었어요
삶에 애착을가지고 하루 하루를 즐겨야겠어요
바람이 계속 부네요
흰구름도 실려가네요
사랑하고 싶어요,명진이형을 더욱 더.
형에게 전화를 걸어야겠어요
무슨 말이든 해볼려고요.
그런데 왜 난 뭔가를 기다리는 느낌이예요
막연하게...그 무엇인가를.
콜라를 다 마셨으니 커피를 타야겠어요
당신은 내가 이리 논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젊어 공장에서 죽어라고 일만해서 골병이 다든 나입니다
그래서 송덕비를 세워준다고 하시는 하느님 !
고자라도 이름이 날거라고 하시는 하느님 !
난 이해인 수녀가 좋아요
많이 울었어요,너무 착해서.
의사는 그런 내가 더 착하다고 하시는데 ㅎㅎ
다음 주에 약타러 가면 표구를 한 수녀님의 시, "꽃잎 한 장 처럼"을 드리려고요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어여쁘게사랑으로 걸어오네"
그 어여쁜 사람중에 한명이 저입니다 ㅎㅎ
아이코 ~ 담배가 이제 두가치 남았어요
억조창생이 하느님의 주위에 있더라 - 계시록
나에게 위로가 되네요
나도 어느정도 착한가봐요 ㅎㅎ
착해야되요
악하면 사는 기쁨도 없고 어둠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죽음을 맞이해요
아니 벌써 죽었어요
그런 사람들에겐 예수가 기쁨이 되질 못해요
그러면 뭐가 낙이예요 ???
종려나무를 들고 구세주를 환호하는 예수의 제자들 !
그래서 내 아이디가 소리치는 돌 ! 이예요
"예수는 구세주로 이스라엘의 왕이다"-소리치는 돌.
이리 예수와 마리아가 제게 있으니 진짜 신자다 그죠 ?
남들이 아니래면 전 웃어요
전 밥먹을 때 성호를 긋는 카톨릭 신자들이 무척 우스워요
그거 왜 해요 ?
성당에 미사 두번 빠지면 고해성사감이다 하는 것도 그렇고.
전 고해성사 해본적 없어요
죄요 ?
안지으면 되죠.
그리고 하느님께 죄를 사해달라고 빌어야지 왜 신부님께 빌어요 ?
난 성모님게 속한 사람이라 심판 받을 일이 없으니 자유롭고 편안하고 기뻐요
사실 예수가 외로운게 아니라 하느님이 외로워해요
그러니 주님의 기도를 많이 바치세요
하느님은 인간과 거리를 두고 싶어하시지 않아요
그래서 예수를 보내셨쟎아요 ?
입을 욕을 안담고 찬양의 도구로 삼는다면 하느님이 기뻐하시겠죠 ?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는게 그분의 소망이예요
성령으로 심는 자는 영생이고 육체에 심는 자는 멸망이라고 성 바울이 말씀하셨는데
바울도 마음으로는 법을 섬기고 몸으로는 죄를 섬긴다(로마서 5장 26절 )고 고충을 드러냈어요
그리 심하지만 않으면 벌을 주시진 않아요
하느님은 결코 잔인하신 분이 아니라 사랑자체라고 할만큼 자비로우세요
내가 거듭 나 흰옷을 입고 불도를 깨쳐서 좋은데 무엇보다 중요한게 정(情)을 깨친거예요
난 형제간의 정이 불지옥도 이긴다는 걸 증명한 사람이예요
그게...형의 사랑에 눈물이 나네요
이만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