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2. 30. 월요일.
2024년은 다 지나가고 이제는 고작 이틀만 남았다.
내일까지는 2024년 12월 31일이다.
모레부터는 2025년 1월 1일 즉 새해 첫날이 시작된다.
나는 집나이 일흔일곱살 만나이75이다.
나날이 등허리뼈가 굳어져서 걸음조차도 벅차지만 마음만큼은 아직은 젊게 살고 싶다.
2.
<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초포 황규환 님의 시가 올랐다.
'산수(傘壽)'
'산수'가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인터네 어학사전으로 검색하니 나이 80살을 뜻하는 중국 한자말이다.
산수(傘壽)를 검색하면서 중국 한자로 나타내는 나이를 더 조사해서 아래에 올린다.
중국 한자말을 잘 모르는 나는 그냥 우리말이나 제대로 했으면 싶다.
나이 80살(산수)인 초포 황규환님한테는 앞으로도 생일 잔치들이 잔뜩 남아 있기에
몸건강 마음건강 하셔서 80살 이후의 잔치를 여러 차례, 크게 벌렸으면 싶다.
* 청색으로 표시한다.
황규환 님의 자손과 친척들이 한마당 잔치를 벌려서 크게 웃으면서 함께 즐겼으면 싶다.
물론 잔치비용이야 들겠지만서도 '까짓것' 하면서 120세 천수의 잔치도 벌렸으면 싶다.
나이를 나타내는 중국 한자말
15세 지학(志學) 학문에 뜻을 둠
16세 과년(瓜年) 혼기에 이른 여자의 나이
20세 남-약관(弱冠) 여-방년(芳年)
30세 입지(立志) 삼십 세를 달리 이르는 말. 이립(而立) 뜻을 세우는 나이
40세 불혹(不惑) 미혹되지 아니함
50세 지천명(知天命) 하늘의 뜻을 앎
60세 이순(耳順) 육순(六旬) 듣는 대로 이해 할 수 있게 됨. 나이 예순 살을 이르는 말
61세 환갑(還甲) 회갑(回甲) 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옴
62세 진갑(進甲) 환갑의 이듬해
70세 고희(古稀) 칠순(七旬) 종심從心)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 일흔 살을 이르는 말
71세 망팔(望八) 여든을 바라봄
77세 희수(喜壽)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여든살을 이르는 말
81세 망구(望九) 아흔을 바라봄
88세 미수(米壽) 팔십팔(八十八)을 모으면 미(米)자가 되는 데에서 생긴 말
90세 구순(九旬) 졸수(卒壽) 아흔살 아흔 살을 이르는 말
91세 망백(望百) 백을 바라봄
99세 백수(白壽) 백(百)자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자가 되는 데에서 나온 말
100세 상수(上壽) 백 살 이상의 나이
111세 황수(皇壽) 황제의 수명 또는 나이
120세 천수(天壽) 타고난 수명
인터넷으로 추가 검색한다.
90살을 기념하는 잔치를 졸수(卒壽)연라고 한다. '목숨이 끝난다'라는 의미인 듯해서 어감은 별로이다.
91살 망백(望百). 100살을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망백은 갑자기 인생고비를 넘어 장수하는 나이로 바뀌는 듯하다.
99세에 하는 잔치는 백수잔치, 백수(白壽)연이라 한다.
百 살에서 한일 ㅡ 을 빼면 白이 된다는 뜻이 있다.
백살의 백수(百壽)도 아니고 실업자 백수(白手)가 아니라 백수(白壽)이다. 그렇다고 머리가 하얗게(白) 쉐서도 아니다.
100살은 백순(百旬) 잔치, 상수(上壽) 연이다. 百旬 上壽까지 사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120세 천수(天壽)야 더할 나위 없다.
2024. 12. 30.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