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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승리가 더욱 멀어지고…‘항복하지 않는 이란’보다 훨씬 강력한 정권의 운명을 좌우하는 ‘강적’의 정체 / 4월 21일(화) / 프레지던트 온라인
2026년 4월 1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외부에서 열린 도착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덜란드의 윌렘=알렉산더 국왕(오른쪽)과 회담을 가졌다 - 사진=EPA/SALWAN GEORGES/POOL/시사통신 사진
■ 원유 가격이 금융 시장의 주인공으로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원유 가격이 금융 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펼친 이후,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65달러 수준에서 4월 초에는 110달러를 넘어 급등했다. 각국의 주가는 경기 악화 우려로 하락했고,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했다. 4월 중순에는 휴전 기대감으로 원유 가격이 최고치보다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 급등 등 경제 상황 악화가 이란 공격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원유 가격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RB)의 정책 판단을 흔들어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 하락이 계속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중동 정세의 긴장과 맞물려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여론 조사 사이트 ‘Real Clear Politic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중순 기준으로 약 42%에 머물며 취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제1차 트럼프 정권(트럼프 1.0)의 평균도 밑돌고 있다(그림 1).
이번 지지율 하락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화당이 확실히 예상되던 상원의 과반수 유지조차 위태롭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즉,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가능성도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이는 대통령 탄핵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에 대한 지배력을 약화시킨다는 의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진정은 물론 경기 부양을 강하게 목표로 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트럼프 감세’를 통과시켰으며, 그 효과가 본격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연준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추진하도록 강력한 압력을 가해 왔다. 올해 5월에 취임 예정인 워시 신임 의장 아래에서 대규모 금리 인하가 시행돼, 금리 하락으로 주택 투자와 기업 설비 투자 촉진, 그리고 주가 상승에 따른 경기 확대를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 이후 경기 가속 시나리오에는 어두운 구름이 끼어 있다. 현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배경으로 연준이 무분별한 금리 인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명확히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원유 가격 상승이 연준의 매파적 태도를 이끌어낸다
FRB에게 원유 가격 상승과 같은 공급 충격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비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즉, 금융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할지, 금융 완화로 경제를 받쳐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전형적인 ‘귀찮은 충격’이다.
3월 17~18일에 열린 FOMC(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연준은 ‘불확실성의 높음’을 강조하며 정책 판단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현재 연준은 긴축과 완화 중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소 매파적이며, 즉 금리 인하 지속에 신중한 입장이 눈에 띈다(그림 2).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명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원유 가격 상승을 쉽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인플레이션 개선이 보이지 않으면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타카파 고위 관료 중에는 금리 인상으로 전환하는 것까지도 고려하는 이가 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하맥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비둘기파(금리 인하에 적극적)로 평가되던 당국자의 입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워러 이사는 처음에 원유 가격 상승의 영향을 ‘일시적’이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파급을 강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현재 연준 내부 분위기는 명백히 ‘인플레이션 경계’ 모드로 기울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 전환점이 된 '2022년의 교훈'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면 이번 연준의 대응은 반드시 전형적인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원유 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연준이 오히려 경기 악화를 중시하며 금융 완화 정책으로 기울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했을 때에도 제로 금리 정책이 유지되었다. 2008년 투기 자금 유입 등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도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금리 인하가 진행되고 있다. 1999년 OPEC 감산과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지난 20년 동안 휘발유 가격 상승은 오히려 정책 금리(FF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다. 즉, FRB의 반응은 기존에 '원유 가격 상승 = 경기 악화 위험 = 금리 인하'라는 흐름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원유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경기를 하향 방어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꾸준히 진행하는 선택지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왜 대응이 다른 걸까. 필자는 2022년의 경험이 연준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재개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속 국면과 겹쳤다. 그때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시작했지만, 이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급속히 대규모 금리 인상을 강요받았다.
이 경위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의 초기 움직임이 늦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다. 한편, 이후 적극적인 금융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의 길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연준에게 중요한 교훈은 ‘원유 가격 상승을 가볍게 여기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 교훈이 현재 정책 판단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인플레이션 기대라는 '보이지 않는 적'
게다가 이번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 문제다. 인플레이션 기대란 국민과 기업이 예상하는 향후 인플레이션율을 의미한다. 이 상황이 고조되면 기업은 가격 전가를 적극화하고, 노동자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나선형으로 가속화될 위험이 커진다.
FRB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이 인플레이션 기대의 ‘앵커(닻)’가 풀리는 것이다. 한 번 상승한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억제하려면 경제에 막대한 비용을 강요하게 된다.
현재 상황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릴 요인이 부족하지 않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첫째, 트럼프 관세의 가격 전가도 있어 이미 5년째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인 2%를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도표 3). 게다가 최근에는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화되면 ‘소폭 인플레이션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사회에 자리 잡아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기 쉬워진다.
둘째,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FRB)에 가하는 정치적 압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한 금융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과 연결되기 쉽다.
셋째, 적극적인 재정 확대도 인플레이션 기대를 부추기기 쉽다.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트럼프 감세는 물론, 이란 전쟁 등을 배경으로 한 군사 예산 확대 요구도 수요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상승을 연상시킬 것이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현 시점에서 연준이 쉽게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과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위험을 높여, 결국 스스로 목을 조이고 있다.
■ 금리 인하 재개는 '여름 이후'가 현실적인가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을 전망할 때 핵심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와 에너지 외 품목의 물가에 얼마나 파급되는가이다.
설령 중동 정세가 4월 안에 안정을 되찾더라도, 그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경제 통계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몇 개월 단위로 신중한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재개는 현실적으로 빠르면 여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주가에 대한 하락 압력이 남아 가계 자산이 손실을 입어 소비 의욕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가 소비 주도형이기 때문에, 이 악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설령 여름 이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더라도, 11월 중간선거까지 경기 회복 체감이 국민에게 널리 퍼질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여름철에 이어지는 휘발유 가격 급등과 운송·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다양한 물가 상승 기억이 선명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유권자들이 중간선거 투표소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바이든 전 정부가 몰린 ‘인플레이션’이라는 난제는, 연준이 현명하게 정책을 실행할 수 있더라도, 정책을 현명하게 실행할수록 트럼프 정부에도 무겁게 얹히는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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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쇼타로 / 이토추 종합연구소 수석 주임 연구원
2005년 일본은행에 입행하여 국제 경제 조사와 금융 시장 조사 등에 종사. 2017년 유한책임감사법인 토마츠에 입사해 거시경제 분석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 자문 등 프로젝트에 참여. 2019년 이토추 상사에 입사한 뒤 이토추 종합연구소로 파견. 도쿄대 대학원 정보·공학 연구과정 수료.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LSE)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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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 종합연구소 수석 주임 연구원 다카하시 쇼타로
トランプの勝利がさらに遠のく…「降伏しないイラン」よりずっと手ごわい政権の命運を握る"強敵"の正体
トランプの勝利がさらに遠のく…「降伏しないイラン」よりずっと手ごわい政権の命運を握る"強敵"の正体 / 4/21(火) / 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2026年4月13日、米国ワシントンD.C.のホワイトハウス外で行われた到着式典にて、ドナルド・トランプ米大統領がオランダのウィレム=アレクサンダー国王(右)と会談 - 写真=EPA/SALWAN GEORGES/POOL/時事通信フォト
■ 原油価格が金融市場の主役に
中東情勢の緊迫化をきっかけに、原油価格が金融市場の主役に躍り出た。
【図表をみる】トランプ大統領の支持率(%)
2月末の米国とイスラエルによるイランへの軍事作戦以降、WTI原油価格は1バレル65ドル程度から4月上旬には110ドル超まで急騰した。各国の株価は景気悪化懸念から下落し、金利はインフレ懸念で上昇した。4月中旬には、停戦への期待から原油価格は最高値からはやや下落したものの、依然として高水準を維持している。
米国では、ガソリン価格の高騰など経済状況の悪化が、イラン攻撃に対する不信感と相まって、トランプ大統領の支持率を一段と押し下げている。そして原油高は、FRB(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の政策判断を揺さぶることで、今後もトランプ氏の「アキレス腱」となり続けるとみられる。
■ トランプへの支持率低下が続く
トランプ大統領への支持率は、中東情勢の緊迫化と軌を一にして、急速に悪化している。米国の代表的な世論調査サイト「Real Clear Politics」では、トランプ氏の支持率は4月中旬時点で42%程度と就任以来の最低水準に落ち込み、第1次トランプ政権(トランプ1.0)の平均をも下回っている(図表1)。
この支持率低迷は今年11月の中間選挙への影響も大きく、共和党が確実視されていた上院の過半数維持すら危ういとの見方が増えてきた。つまり、中間選挙での共和党の完敗も現実味を帯びている。これは、大統領の弾劾リスクが高まるだけでなく、共和党議員に対するトランプ氏の支配力が弱まることを意味する。
トランプ大統領は、中間選挙に向けて、インフレの沈静化はもちろんのこと景気浮揚を強く企図してきた。その一環として昨年には「トランプ減税」を成立させ、その効果が本格化するのを待っている状況だ。
そして、FRBに対しても利下げを進めるよう強い圧力をかけてきた。今年5月に就任予定のウォーシュ新議長のもとで大幅な利下げが実施され、金利低下による住宅投資や企業の設備投資の促進、さらには株価上昇による景気拡大を思い描いていたはずだ。
しかし、夏場以降の景気加速シナリオには暗雲が立ち込めている。現時点ではインフレへの懸念を背景に、FRBが安易な利下げには応じない姿勢を改めて明確に示し始めているからだ。
■ 原油高がFRBのタカ派姿勢を引き出す
FRBにとって、原油高のような供給ショックは、インフレを押し上げると同時に消費や企業活動を冷え込ませる。つまり、金融引き締めでインフレを抑制すべきか、金融緩和で経済を下支えすべきか、どちらが適切かを見極めるのが難しい、典型的な「厄介なショック」である。
3月17〜18日に開催されたFOMC(米連邦公開市場委員会)でも、FRBは「不確実性の高さ」を強調し、政策判断に慎重な姿勢を崩さなかった。では、現在のFRBは引き締めと緩和のどちらに傾いているのか。結論から言えば、ややタカ派、すなわち利下げの継続に慎重なスタンスが目立っている(図表2)。
パウエルFRB議長は3月のFOMC後の記者会見で、景気については比較的前向きな評価を示した一方、インフレに対しては明確な警戒感をにじませた。「原油高を簡単に無視すべきではない」「インフレの改善が見られなければ利下げは行わない」といった発言は、市場に対する強いメッセージとなった。
タカ派(利下げに消極的)の高官の中には利上げに転じることすら視野に入れる者もいる。クリーブランド連銀のハマック総裁は、インフレ懸念が強まった場合は、利上げに転じる必要性に言及している。
注目すべきは、これまでハト派(利下げに積極的)と見られていた当局者のスタンスにも変化が生じている点だ。ウォラー理事は当初、原油高の影響を「一時的」としていたが、足元ではインフレへの波及を強く意識し始めている。
現在のFRB内の空気は、明らかに「インフレ警戒」モードに傾いているといえる。
■ 転機となった「2022年の教訓」
しかし、過去を振り返ると、今回のFRBの対応は必ずしも典型的ではない。1970年代のオイルショック後の原油高局面では、FRBはむしろ景気への悪影響を重視し、金融緩和路線に傾くことが多かった。
たとえば、2011年の「アラブの春」による原油価格上昇時にもゼロ金利政策は維持された。2008年の投機マネー流入などによる原油高局面でも、景気後退への懸念から利下げが進められている。1999年のOPEC減産や1990年のイラクのクウェート侵攻による原油高の際も同様であった。
このように、過去20年間において、ガソリン価格の上昇は、どちらかというとFF金利(政策金利)を押し下げる方向に作用する傾向が確認されている。つまり、FRBの反応は、従来は「原油高=景気悪化リスク=利下げ」というものが多かったといえる。
今回も、原油高による物価上昇が一時的なものだという確信があれば、景気を下支えするために利下げを着々と進める選択肢もあったはずだ。では、なぜ今回は対応が異なるのか。筆者は2022年の経験がFRBの転機になったと考える。
ロシアによるウクライナ侵攻に伴う原油高は、コロナ禍からの経済再開によるインフレ加速局面と重なった。このときFRBは利上げを開始したものの、その後、インフレを抑制するために急ピッチでの大幅利上げを余儀なくされた。
この経緯については、「利上げの初動が遅れたのではないか」という批判が今なお根強い。一方で、その後の積極的な金融引き締めによって、インフレ抑制の道筋を確保できたとの評価もある。いずれにせよ、FRBにとって重要な教訓は「原油高を軽視すると、後手に回るリスクがある」という点だ。この教訓が、現在の政策判断に強く影響しているとみられる。
■ インフレ期待という「見えない敵」
さらに、今回の局面をさらに難しくしているのが、「インフレ期待」の問題だ。インフレ期待とは、国民や企業が予想する先行きのインフレ率のことである。これが高まると、企業は価格転嫁を積極化し、労働者は賃上げを要求するため、スパイラル的にインフレが加速するリスクが高まる。
FRBが最も避けたいのは、このインフレ期待の「アンカー(錨)」が外れることだ。一度上昇してしまったインフレ期待を再び抑え込むには、経済に多大なコストを強いることになる。
現在の状況は、インフレ期待を押し上げる要因に事欠かない。そして、それらの多くはトランプ氏の政策と密接に関わっている。
第一に、トランプ関税の価格転嫁もあって、すでに5年にわたってインフレ率が目標の2%を上回る状態が続いている(図表3)。さらに、足もとでは、イランへの軍事作戦によってエネルギー価格の急騰を招いている。高インフレの状況が長引けば、「多少のインフレは当たり前」という認識が社会に定着し、期待インフレ率が上昇しやすくなる。
第二に、トランプ政権によるFRBに対する政治的圧力は、中央銀行の独立性・信認を毀損する懸念がある。インフレ沈静化のための金融政策がしっかりと実施されないかもしれないという予想に結び付きやすい。
第三に、積極的な財政拡大もインフレ期待を煽りやすい。景気浮揚を狙ったトランプ減税はもちろんのこと、イラン戦争などを背景とした軍事予算の拡大要請も、需要を押し上げてインフレが上昇する連想として働くだろう。
こうした背景があるからこそ、現時点でFRBが安易に利下げに踏み切ることは難しい。皮肉なことに、トランプ大統領は自らの政策や言動によってインフレの長期化リスクを高め、結果として自分の首を絞めているのである。
■ 利下げ再開は「夏以降」が現実的か
利下げ再開の時期を展望するうえでのポイントは、エネルギー価格の高騰が、インフレ期待やエネルギー以外の品目の物価にどこまで波及するかである。
仮に中東情勢が4月中に落ち着きを取り戻したとしても、その経済への影響を見極めるには時間がかかる。経済統計に反映されるまでのタイムラグを考慮すれば、数カ月単位での慎重な観察が必要になるだろう。
こうした点を踏まえると、利下げの再開は現実的に見て、早くても夏場以降になると考えるのが自然だ。金利が高止まりすれば、株価への下押し圧力が残り、家計資産が棄損されることで消費意欲が冷え込む可能性がある。米国経済は消費主導型であるだけに、この悪影響は決して無視できない。
仮に夏場以降に利下げを開始できたとしても、11月の中間選挙までに景気回復の実感が国民に広く行き渡るかどうかは不透明だ。むしろ、夏場にかけてのガソリン価格の高騰や、輸送・原材料コストの上昇に伴う様々な物価上昇の記憶が鮮明に残ったまま、有権者が中間選挙の投票所に足を運ぶ可能性が高いと言える。
バイデン前政権が追い込まれた「インフレ」の難題は、FRBが賢明に政策を実施できたとしても、また、賢明に政策を実施すればするほど、トランプ政権にも重くのしかかることは間違いがなさそう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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髙橋 尚太郎(たかはし・しょうたろう)
伊藤忠総研上席主任研究員
2005年日本銀行入行、国際経済調査や金融市場調査等に従事。2017年有限責任監査法人トーマツ入社、マクロ経済分析サービスやリスク管理アドバイザリー等のプロジェクトに従事。2019年伊藤忠商事入社後、伊藤忠総研へ出向。東京大学大学院情報理工学系研究科修了。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LSE)経済学修士課程修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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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藤忠総研上席主任研究員 髙橋 尚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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