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짜믄 좋노?

[지 존]

요즘 싼커피로 뜨고있는 메가커피숖
5시쯤 최종 미팅을 하기 위하여 찾아와 먼저 커피를 시킨다

엇그제 화성공장 관련하여 도면을 넘겨주었는데 그때 도면은 토목분야 오늘은 건축분야의 설계도면 이였다
" 니아우 믿을수 있겠냐?
" 그동생이 비록 군소령 출신 이지만 공병대 장교였고 또 공사 경험도 많으니 걱정 말아 형"
" 내가 컨트롤 할테니까"
" 니가 나서 준다면 다행인데 넌 여기 일도 바쁠텐데"
" 여긴 자리만 잡히면 잘돌아가니 걱정마"

그렇게 한시간여 미팅을 하고 내일 점심때 만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이제 여섯시가 되가는데 온도계의 온도는 벌써 영하9도
집에 도착해 가장먼저 뛰어간 세면장 지하펌프
전기 스위치를 올려본다
과연 요란한 모터 소리가 굉음을 내고 돌아가지만 몬가 헛바퀴만 돌고 있다는 생각이
여러번의 동작을 반복해서 스위치를 껐다켯다를 해보지만 공회전만 돌아갈뿐 물이 땅속에서 품어 올라올 기세가 않보인다
이런~
이럴때를 두고 하는말.
" 대략난감"
갑자기 추워져 펌프도 적응을 못하고 있는거 같다
닝가리~
엇그제 추울까봐 두꺼운 이불로 감싸줬건만 애쓴보람이 없다
만약에 결국 지하수 동급이 않된다면 이곳에 더이상 머물수가 없다 씯는게 않되고 화장실 가동이 않되는데 어찌 하라고
으~
갑자기 그맨붕이 ...
" 그래 그럴줄 알고 엇그제 고무다라이에 물을 받아 놓긴 했다만 그또한 이틀치 정도
결국 물퍼올리는걸 포기하고 손을 호호 불면서 방구석으로 들어와 아랫목에 시린손을 녹이고 있다
" 어떻하지 정말로 물이 얼어 버리면 "
작년에도 아무리 온도가 영하 20도로 떨어져도 지하수가 언적이 없었는데 하는 생각속에
에이~ 일단 저녁밥이나 대충 때우고 보자 "
근데
반찬 이라곤 달랑 알타리 기름넣고 지져 놓은거 뿐이다
닝기리~
아까 들어올때 마트 들린다고 하고는 그냥 지나쳐 왔던 것이다

걍 대충 한가지 라도 때우는 수밖에
낼은 들어올때 꼭 잊지않고 겨란한판과
내 잘먹는 양상치 한통과 꽁치든 고등어든 통조림 한통 하고
김치찌개용 도야지고기 한근도 사고
요즘 제철 이라는 과메기도 함 먹고 싶다

보약을 열댓봉먹고나니 정말로 음식들이 마구 땡기는거 같다
땡길때 먹어둬야 피가되고 살이될테니까

참 아까전에 혹시나 해서 모처럼 마늘치킨 한마리를 읍내에서 한마리 사온게 있으니
오늘밤은 끄떡없을 것이다

[김포인]

전에 올린 글을 보니 토목이든 건축이든 그 규모가 작지 않턴데~
모쪼록 견적 꼼꼼하게 잘 내시어 적자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요즘 모든 자재들이 많이 올라서 토목공사들이 엄청 부진하다고 들었습니다.
지하수 물은 왜 안 올라올까요?
에어 땜에 그런건 아닐까요?

추운 겨울 잘 보내셔야 할텐데...

[지 존]

엇그제 까지 잘나오던건데
실내가 얼어서 일단 스토브 틀어놓았지요
공사는 발주처입장이고 레마콘 철른도 우리측에서 매입해서 공사할거니까오

[지 존]

여긴 내땅이 아니라 나라땅이라 그리 할수없지요

[공작 새]

내일 더 춥다고 일기 예보 합니다

단디 싸매세요 ㅎㅎ

[지 존]

싸멜것도 음네유

[서시]

춥은데....

[지 존]

그래서 ㅎ

[운선]

오늘 더 춥다 날 풀리면 다시 손 보고 안 되면 탈출 해야지 어째

[지 존]

그러게유 ㅎ

[자연이다2]

추운데 마음도 추워요.

[지 존]

ㅇㅋ

[지 존]

그래두 행복합니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