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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배님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P>
<P>사실은...직업이 수의사이기에 정형외과 수술에 응용할 적절한 도구를 찾고있던 것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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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슬개골탈구 Patella luxation.</P>
<P>소형 애완견에서 슬개골(무릎뼈)이 안쪽으로 탈구되어 보행장애와 만성 관절염으로 보행이 어렵게되는 퇴행성 질병입니다.</P>
<P>유전적인 소인과 비만이 원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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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E811B4B6CCE0631"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수술적 교정이 원칙으로 활차구 성형과 슬개골을 포함하는 인대의 부착점을 외측으로 변위시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P>
<P>이 때 인대 부착점을 뼈에 고정시키기 위한 도구로 핀(pin) 또는 와이어가 사용됩니다.</P>
<P> </P>
<P>[실제 수술장면 사진]</P>
<P> - 낮은 깊이의 활차구와 탈구된 상태의 슬개골 확인,</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E2A1E4B6CCE5650"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활차구 성형.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6E2A1E4B6CCE5751"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활차구 성형. 슬개골이 탈구 되지 않도록 깊게 성형.</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6E2A1E4B6CCE5752"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인대 부착점 변경을 위한 drilling</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6E2A1E4B6CCE5753"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와이어(wire)를 이용한 새로운 인대 부착점 고정.</P>
<P>* 체구가 큰 녀석들은 와이어 대신 핀을 사용합니다. 뼈를 관통하지 않고 박아두죠.</P>
<P>* 보다 확실한 보정을 위해 핀을 관통 시키고 유격 없이 구부리려는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E2A1E4B6CCE5754"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마무리 봉합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E2A1E4B6CCE5755"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P> </P>
<P>- 수술완료</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6E2A1E4B6CCE5756"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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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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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사실은...수술 도구로 응용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사진내용 : 심약자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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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픈 동물의 살리는 생멍의 천사이군요.짝짝짝~!
접착제 제안 취소해야겠군요.^^
죽은 라디오 고치면 다행 못고쳐도 그만인데~비해 애완견 고쳐주는 손이야 말로 ~정말 신의 손 이십니다..짝!짝!짝!
성장중인 뼈에는 못 쓰겠네요.
"망치" 큰일낼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늘로 간지 3년 반 되는 저희집 똘이도 만년에 다리를 절었었는데요. 귀에도 문제가 있었는지 자꾸 한쪽으로만 뱅뱅 돌려고 하구요... 아픈데 고쳐주는 사람만큼 고마운 분도 없는데요. - 그런데 피아노선의 재질을 잘 몰라서 제안을 잘 못하겠네요. 라디오 펜치(롱노우즈)의 평평한 끝 부분을 'ㄱ'자로 갈아서 요철을 만들어서 꽉 쥐어주면 안될까요?
저는 댓글은 않달았어도 타커하고 롱로우즈 그리고 망치 가지고 병원가려했습니다.
정말 천사의 손이군요~~~복받은 사람으로 택함을 받으셨으니~~~ 영원한 영광이 함께하시길~~~
동물들은 체구가 작아서 기구가 작아야 되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