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물잡기가 거의 한달이 되어 갑니다.
물고기 넣기 전에 물 잡는다고 최대한 느긋하게 시간잡고 물잡고 있는데,
물고지 입수전 수초를 식재해서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민물어항이라 나름대로 우리나라 수초위주와 부상수초로 꾸몄습니다만 계속되는 실패로 물고기도 넣기 전에 지치고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붕어말과 나사말을 해보고 싶었으나 일반 수초점에서는 잘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모양의 암브리아와 발리스네리아로 후경을 꾸며보려 했습니다. 그런대로 암브리아는 자라 주는데 발리스네리아는 계속 녹기만 하고... 나름 이탄을 하면 나을까 해서 자작이탄까지 했는데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도 않고, 비료가 적은건지 많은건지 감은 못 잡겠고. 어떤 분들은 비료가 모자르다 하고 어떤 분들은 초기
수초가 적응시에는 녹기도 하고 비료가 많아도 녹는다 하고, ( 바닥재 아래에 파원샌드는 깔았습니다)
조명도 하루 10시간 꼬옥 지켜주면서 키는데... 솔직히 전 암브리아보다는 발리스네리아가 높이 자라서 러너도 많이 하고 버들붕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꾸며주고 싶었는데...
바닥재는 흑사로만 했다가 수초가 자라는데 쏘일이 나을것 같아서 수초가 있는 뒷쪽에 쏘일로 다시 셋팅하고 그 위에 흑사로 살짜쿵
덮어놓고 앞쪽은 흑사로 바닥재 했는데요. 어항 크기는 2자 입니다.
ㅠㅠ 도와 주세요. 이젠 발리스네리아 또 도전하기가 겁이 나서 수초 사기도 겁나요.
그나마 이 수초가 키우기 쉽다고들 하시는데 전 왜 안되는 건지.......
첫댓글 수초항을 꿈꾸던 시절 수초항의 배테랑이 언질해주던 몇마디 옮겨봅니다 수초항의PH가 6.8~7.0 이 최적 이유는 알카리화되면 인산은 칼슘을 사랑하여 인산칼슘으로 침전되어 인산의 수초이용이불가해지고 6.5 이하로 산성화되면 인산이 철분과 결합 또 수초가 이용불가
그래서 수초항 배테랑들은 물고기발색보다는 수초의 멋드러짐을 위해 흑사보다는 소일을 사용 PH고민을 약화시킨답니다
나는 그래도 수초도하고 발색도추구하겠다 고집부리실 요량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탄을 공급해줘야 알카리화를 방지한데요
두번째 수초의 건강에 중요한게 온도! 온도가 낮아질수록 수초의 광합성이줄고 비료흡수율이 저하되어 인산흡수력도 약해진데요 한가지더 ! 칼륨은 양이온이라 잎으로 흡수되고 인산은 뿌리의 생장점으로 흡수가 된다더군요
참 광합성용 조명이 빠져잇네요 그리고 수온이 30도가 넘어도 녹음현상이 발생합니다
수초항의 포인트가 붉은색의 수초인데 인산과 칼륭이 흡수가 잘안되면 푸르딩딩하고 새잎도 안맹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녹아내리는건 비료흡수부족으로 인산성분분대와 칼륨성분분들 미네랄들이 이동하여 그런거구요 더이상 이동대상도 없어지면 전부MELT DOWN
이만하모 대충 답이됬지요??
그러나 저는 일장강의를 수강하고도 수초항을 도전을 포기했었습니다 과밀어항이라 에어레이션을 빵빵히하려고 내부구조가 수초들이 몸살나고 뽑햐 나딩굴게 생긴지라 ㅎㅎㅎㅎㅎ
조명(광합성용) PH 우선 체크하세요 온도야 베란다만 아니면 실내에서야 왠만큼은 유지되니 베란다는 아니지요?
알겠습니다. 실내라 온도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우선 Ph 체크하고 광량도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네요. 나사말, 검정말, 물쑤세미, 붕어말...이들은 그렇게 세심하게 하지 않아도 꼽아두면 그냥 쑥쑥 너무 자라서 문제인데 이들이 녹아내린다면 뭔가 큰 어그러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토종수초로 시작했는데 다른 수초에 비해서 생존력이 엄청 강하더군요. 혹시 수초를 사는 곳이 어디신지, 한 가게에서만 사지마시고 다른 가게에서 사보시지요. 시간되시면 나사말, 물쑤세미, 검정말 몇촉씩 갖다드리지요. 수초 녹으면 애간장 타는데...
저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용궁에서 주로. 트루*도 가봤는데 좀 분위기가 질문하기도 불편하더라구요.
주말에 맘먹고 청계천 한번 가서 금성도 구경하려 하는데 혹시 괜찮은 수초전문점이 청계천에 있으면 알려주세요.
@suena 수지에 트루**, 저도 가끔 가는데, 주인장이 과묵하셔서 그런거 같네요. 그래도 자꾸 물으면 잘 대답해주십니다. 풍덕천 사거리에는 아저씨가 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한번 가보시죠. 저는 여기서 모스 얻어서 잘 키우다가 너무 지저분해서 버렸습니다만...
쉽게...확인 할 수 있는 요인이라면...
PH, 온도, 빛...정도 되겠네요...
광량이 충분히 강한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잘 자라던 환경에서 옮겨져 전만큼 빛을 충분히 못받으면 그런 경우가 있더군요.
문제가 있는것은 확실하네요.
저도 토종 수초인 붕어마름.말즘.검정말.어리연. 막키우고 있지만 초반 식재시 조금녹다 이젠 잘 자랍니다.
온도는 23-24입니다.
이탄은 열대어할때 빼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집에 이탄 산소통 두개나 있는데 이제 고물상에 반납해야 합니다...
이상하네요 발리스네리아는 물잡이하면서 넣으면 녹다가 살아나거나 아무문제없던데.....
물고기 없는 어항을 한달이나 돌린다고 그게 물이 잡히는게 아닙니다;;; 물이 잡힌다는건 물고기가 배설을 하면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분해가 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박테리아가 생성되는 것이라. 물고기 없는 어항은 백년을 돌려도 물이 잡히는건 아닙니다.
한 달 정도 되셨으면 이끼 상황은 어떤지요? 이끼가 많이 안생겼다면 조명이 약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수조 사진을 한장 보여주시면 다른 분들이 판단하시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암브리아가 발리스네리아 보다 환경에 더 카탈스런데 암브리아가 살면 발레스네리아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다.
저의 추정으로는 스크류발리스네리아 같습니다. 잎이 좀 나사처럼 꼬이지 않았나요?
스크류발리스네리아는 조명도 더 요구하고 잘 녹아요.
맞아요. 스크류 발리스네리아입니다. 발리스네리아가 없다해서 대신 그걸로 구매를 했는데.....
광량은 몇 와트 정도면 괜찮을까요?
2자 (600 * 450 * 450) 광폭에 PL등을 설치할 때, 일반적으로 55W 하나 또는 36W 2개를 설치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수초가 잘 되지요. 수조가 더 작거나 음성수초처럼 높을 광량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36W 하나로도 커버됩니다.
아고.....ㅎㅎ 그랫고나. 그리고 고수님 말씀대로 이끼를 잘 관찰하시고 물잡이 고기 데려오세요. 물잡이가 수초와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물잡이 고기가 있어야 좋습니다.
스크류는 길게 자라지 않는 수초이고 발리스네리아와는 완전히 다른 수초입니다. 분위기도 다릅니다.
재구매 하심이 좋겠네요...ㅠ
여러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퇴근해서 말씀하신 사항들 차근차근 체크해 보겠습니다.
우선 주말에는 물잡이용 개체를 입수시켜야 겠습니다.
수조를 보면 광량이라든가 온도 그 외에 이탄이 필요한지 정도를 알지만 덜렁 글로만 설명을 듣고 댓글 달자니 맹숭맹숭합니다....^^;;;; 첫째 빛입니다.... 햇빗이 없으면 나나도 살기 힘들어합니다... 둘째 온도입니다.... 수초는 대략 23~4도가 적당합니다만 여의치 안으면 20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안게 해 주면 됩니다... 셋째 산소 발생이 풍부 한가 입니다... 2자라면 제법 큰편이지요 이탄을 필요로하는 수초도 있지만 산소도 필요합니다.... 끝 위 세가지가 적절하다고 판단 되시지만 식물이 녹아 내린다면 퐁퐁으로 어항을 한번깨끝하게 청소하신후 다시 키우세요... 오염물질이 있을수 있습니다.
물배추 생이가래 검정말 붕어마름 모스 마리모와 버붕이 송사리 생이새우같이살고있는데요 고운강모래 에심어놓고 하루12시간이상 8와트짜리두개 등케놓고있는데 한달사이 두배이상자라서 감당이안됩니다..따로비료같은거주지않고 해도잘안드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