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대구시와 주상복합 건립 MOU</strong></p><p>하나금융투자가 속칭 '자갈마당'으로 알려진 대구 도원동 홍등가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의 금융업무를 맡는다.</p><p>하나금융투자는 대구 중구 도원동 3의 11 일대를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p><p>지난 15일 대구시.하나자산신탁.도약개발과 4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p><p>심축할 주상복합단지는 대지 1만9080m2에 지상 49층.지하 6층 규모다.</p><p>공동주택 891가구와 오피스텔 26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p><p>오는 8월에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p><p>하나금융투자 부동산금융본부는 이 사업에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PF론)을 제공했다.</p><p>자갈마당은 일제강점기부터 100년 넘게 유지돼 온 홍등가다.</p><p>대구시는 이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p><p>민간개발 시행사 도원개발은 지난달 10일 자갈마당 일대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을 대구시에 신청했다.</p><p>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시장은 '하나금융투자가 도원동 주상복합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해 </p><p>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추구하며 함께 </p><p>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p><p>대구시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p><p>대구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원동 일대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딘다'며 </p><p>'신축되는 주상복합단지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p><p> 마지혜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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