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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인의 보편적인 점심식사 메뉴부터 회식이나 모임에서 술 한잔 곁들여 먹기 좋은 요리, 까다로운 비즈니스 접대나 중요한 기념일에 추천할 만한 메뉴 등을 총망라하여 언제든 필요와 목적에 맞게 원하는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각 섹션별로 집에서 조리가 가능한 메뉴에는 홈레시피를 덧붙였다.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 맛을 음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재료와 조리법, 맛 내는 비법에 관심을 갖게 되고 스스로 요리를 해보고 싶은 의욕을 느끼게 되는데, 이 레시피도 그런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 : 이영승
저자 이영승은 식도락 동호회 다인포유 회원을 시작으로 식도락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맛집 사진 게재 블로그를 약 7년간 운영했다. 증권사 펀드매니저, 투자자문사 대표 등을 거쳐 현재 (주)클레버클로버 CEO를 맡고 있다.
프롤로그
1 김치찌개
광화문집 / 둥지식당 / 한옥집 / 명문기사식당 / 굴다리식당
먹거리 잡담 김장하던 날
2 스시
기꾸 / 스시효 / 야마모토스시 / 스시초희 / 오가와
먹거리 잡담 스시 용어
3 중화요리(짜장면, 짬뽕)
이품 / 개화 / 신승관 / 안동장 / 외백
먹거리 잡담 맛집 블로거
4 설렁탕, 곰탕
하동관 / 대성집 / 영춘옥 / 이문설농탕 / 나주관
먹거리 잡담 설렁탕
5 스테이크
미 피아체 / 라 싸브어 / 트라토리아 몰토 / 더반 / 스파소
먹거리 잡담 생일상
6 만두
취천루 / 오구반점 / 봉산옥 / 북창원 / 수정궁
먹거리 잡담 병원과 코끼리만두
7 생선찌개(매운탕)
알천생태찌개 / 장성생태전문점 / 양평민물매운탕 / 연지얼큰동태국 / 한양곰치국
먹거리 잡담 술 그리고 친구
8 우동, 소바, 라멘
니시키 / 오무라안 / 하카다분코 / 송옥 / 동문우동전문점
먹거리 잡담 가락국수
9 햄버거, 샌드위치
라노떼 / 스모키살룬 / 감싸롱 / 라보카 / 골든버거 리퍼블릭
10 양곱창
삼성원조양곱창 / 곰바위 / 장가네곱창 / 평양집 / 부산양곱창
11 된장, 청국장
또순이네 / 내강 / 전주청국장집 / 보성식당 / 원조숯불소금구이
먹거리 잡담 된장 뚝배기
12 홍어, 민어
목포자매집 / 신당동 홍어찜 / 삼호짱뚱이 / 노들강 / 삼학도
13 해장국
대중옥 / 한성옥 / 부부청대문 / 어머니대성집 / 청진옥
먹거리 잡담 해장 작용
14 경양식(돈까스, 카레)
그릴 데미글라스 / 만텐보시 / 사토시카레 / 코코이찌방야 /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먹거리 잡담 어느 경양식집에서
15 꼬치구이
천하의 문타로 / 성민양꼬치 / 와라쿠 / 다미 / 다와라야
16 냉면
우래옥 / 필동면옥 / 서북면옥 / 흥남집 / 곰보냉면
먹거리 잡담 우래옥 냉면
17 생선회
진동횟집둔 / 충무집 / 영덕회식당 / 막내횟집 / 영변
먹거리 잡담 1997년 산오징어 포장마차에서
18 피자, 파스타
그란구스또 / 소르티노스 / 보나세라 / 뚜또베네 /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19 족발, 보쌈
평안도집 / 서궁 / 설매네 / 장수보쌈 / 고향집
20 샤브샤브
여수동촌 / 중경신선로 / 진상 /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 / 하나샤부정
21 돼지고기
해뜨는 집 / 못이저 / 우성갈비 / 송림식당 / 삼다연
먹거리 잡담 김치찌개와 고기산적
22 칼국수
할머니칼국수 / 국시집 / 사랑방칼국수 / 명륜손칼국수 / 유락손칼국수
먹거리 잡담 명동칼국수
23 복, 아귀
송원 / 부산집 / 조은복집 / 부산복집 / 일복
24 낙지, 오징어, 주꾸미
역전회관 / 독천낙지골 / 충무로쭈꾸미불고기 / 여로집 / 해남갈비오징어
25 쇠고기
원강 / 조선옥 / 한일관 / 소풍 / 자인뭉티기
26 부대찌개
대우식당 / 희정식당 / 은성집 / 금성스테이크 / 진주회관
27 순대국, 감자탕
서일순대국 / 태조대림감자국 / 철산집 / 화목순대국 / 마장왕순대
먹거리 잡담 젊은 마초들의 수면제
28 요리주점
미로식당 / 텟펜 / 싱꼬 / 커피바케이 / 마인드
먹거리 잡담 포장마차
29 떡볶이, 김밥
애플하우스 / 진순자김밥 / 신이내린떡볶이 / 카모메 / 빌라 드 스파이시
먹거리 잡담 떡볶이와 구슬
30 튀김, 전
미타니야 / 청일집 / 미미네 / 츠루하시 후게츠 / 후쿠야
31 프렌치 요리
비앙에트르 / 레스쁘아 / 아 꼬떼 / 메종기와 / 컬리나리아12538
32 장어, 추어
남서울민물장어 / 곰보추탕 / 남도식당 / 갯돌 / 순희네꼼장어
먹거리잡담 제철음식
33 닭고기 요리
평래옥 / 강원정 / 희래 / 성너머집 / 강원집
먹거리 잡담 남대문 닭곰탕집에서
34 기타 해물
진미식당 / 대방골 / 시오리 / 희락 / 영락골뱅이
35 다국적 요리
리틀사이공 / 달 / 홍타코 / 부다스밸리 / 파샤
RECIPE
김치찌개 / 광어초밥 / 짜장면 /굴짬뽕 / 설렁탕 / 스테이크 / 고기만두 / 동태찌개 / 붓가케 우동 / 햄버거 / 된장찌개 / 함박스테이크 / 물냉면 / 광어회, 서더리탕 / 고등어 파스타 / 된장소스제육찜 / 조개칼국수 / 주꾸미볶음 / 부대찌개 / 오징어떡볶이 / 돈까스 / 치킨버터야끼 / 갈치조림
식도락 블로거 주식9단이 추천하는 서울 맛집 175곳
김치찌개부터 다국적 요리까지 35가지 섹션별 맛집 베스트5
직장인의 점심, 비즈니스 미팅, 각종 모임과 회식, 연인과의 데이트
맛집 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이 한 권으로 OK!
“아는 맛집 없어?”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 비즈니스 미팅, 기념일, 하물며 연애에 있어서까지 누가, ‘맛집 리스트’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덕목이 되어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맛집 정보’가 널렸는데 무슨 문제가 될까 싶지만, 정작 필요할 때 신뢰도 있는 정보를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시간적으로도 그만한 소모전이 없다. 그럴 때 대상과 목적에 따라 ‘괜찮은 맛집’을 소개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동료, 상사에게 ‘괜찮은 사람’ 내지는 ‘정보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 책은 네이버에서 ‘주식구단(酒食九段)’이라는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승 씨가 추천하는 서울 시내 맛집 가이드이다. ‘술 주’에 ‘먹을 식’ 자를 쓰는 블로그 닉네임도 예사롭지 않지만, 그의 블로그는 지금까지 약 39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블로그 이웃이 4,200명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가 바로 우리가 찾고 있는 ‘정보력이 있는’ ‘믿을 만한 사람’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리 전문가도 아니고 맛집 취재를 업으로 하는 기자도 아니다. 증권사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문사 대표로 일하면서 식도락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리는 재미에 빠져 7년을 이어왔다. 신들린 듯이 맛집을 순회하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골몰하던 지난 시간의 열정이 고스란히 축적되어 서울의 맛집 175곳을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요리를 35가지 섹션으로 분류하여 각 섹션별로 최고의 맛집 베스트5(Top-Pick)를 선정해 소개한다. 35개 섹션에는 김치찌개, 스시, 중화요리(짜장면, 짬뽕), 설렁탕ㆍ곰탕, 스테이크, 만두, 생선찌개(매운탕), 우동ㆍ소바ㆍ라멘, 햄버거ㆍ샌드위치, 양곱창, 된장ㆍ청국장, 홍어ㆍ민어, 해장국, 경양식(돈까스, 카레), 꼬치구이, 냉면, 생선회, 피자ㆍ파스타, 족발ㆍ보쌈, 샤브샤브, 돼지고기, 복ㆍ아귀, 낙지ㆍ오징어ㆍ주꾸미, 쇠고기, 부대찌개, 순대국ㆍ감자탕, 요리주점, 떡볶이ㆍ김밥, 튀김ㆍ전, 프렌치 요리, 장어ㆍ추어, 닭고기, 기타 해물, 다국적 요리가 포함된다. 직장인의 보편적인 점심식사 메뉴부터 회식이나 모임에서 술 한잔 곁들여 먹기 좋은 요리, 까다로운 비즈니스 접대나 중요한 기념일에 추천할 만한 메뉴 등을 총망라하여 언제든 필요와 목적에 맞게 원하는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각 섹션별로 집에서 조리가 가능한 메뉴에는 홈레시피를 덧붙였다.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 맛을 음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재료와 조리법, 맛 내는 비법에 관심을 갖게 되고 스스로 요리를 해보고 싶은 의욕을 느끼게 되는데, 이 레시피도 그런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오랜 세월 맛집을 유랑하며 곁눈질로 익혀온 조리법을 가정에 맞게 응용한 것이므로 독자들이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한 끼 밥과 알싸한 한잔 술
그 속에서 맵고 달고 짜고 싱거운 삶의 맛을 느낀다
흉내 낼 수 없는 맛의 비밀과 정성, 만족과 감동을 주는 손길을 속속들이 포착
맛집은 으레 손님으로 붐비기 마련이다. 몇 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건 기본이고, 며칠 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발을 들여놓기 어려운 곳도 있다. 어쩌다 큰 맘 먹고 찾았다가도 재료가 동이 나서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명성은 알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 때문에 웬만해선 엄두를 내기 힘든 곳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맛있다고 하는 집이 반드시 내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무조건 맛있다는 집을 소개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괜찮게 여기는 집들을 다녀보고 그중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곳을 선별해 소개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175곳의 맛집은 하나하나가 모두 고유하고 특별하다. 그 집이 아니고서는 맛볼 수 없고 다른 곳에서 흉내 낼 수 없는 맛의 비밀과 정성이 있다. 30~40년 역사는 기본이고 길게는 80~90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대를 이어가며 부단한 고집과 노력으로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는 집도 있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메뉴 구성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딩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는 집도 있으며, 주인이 고령이어서 언제 영업을 그만둘지 모르는 집, 하루 두 시간만 영업하는 이상한 집도 있다.
저자는 이들 맛집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다양한 메뉴를 두루두루 먹어보고 소개하는데, 그 집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들에 대해 재료와 조리과정에 쏟는 정성, 맛 내는 비법과 포인트를 설명하며,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또한 가게의 내력과 주인이나 셰프의 이력, 실내 분위기, 서비스를 세심하게 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맛을 표현하는 저자의 개성 넘치는 글과 직접 촬영한 음식 사진들을 보노라면 금세 입안에 군침이 돌고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다국적 요리까지 35가지 섹션 모두를 아우르는 저자의 폭넓은 이해와 지식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하나하나의 맛집 소개에도 저자 특유의 멋 부리지 않는 소탈한 개성이 담겨 있지만 음식에 관한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담은 에세이 ‘먹거리 잡담’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이고 내밀한 사연을 더욱 가깝게 마주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병원에 가는 날 먹었던 육즙 가득한 교자만두의 맛,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른들이 선 채로 후루룩 먹던 가락국수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일, 초등학생 때 친구 집에서 처음 먹어본 고기산적, 중학교 1학년 때 혼자서 사먹은 최초의 외식 명동칼국수, 친구와 함께 해장국으로 쓰린 속을 달래야 했던 20대의 많은 날들, 그리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7년이 지난 지금의 달라진 이야기 등을 30대 후반의 자리에서 아련하게 떠올려본다.
주식9단의 서울맛집유랑은 맛있는 밥과 알싸한 술 한잔이 있는 자유여행이다. 그 여행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맵고 달고 짜고 싱거운 삶의 맛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 이 책의 특징/b>
- 인기 식도락 블로거의 개성 넘치는 맛집 가이드
여행 전문가도 요리 전문가도 아니다. 맛집 취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자도 아니다. 증권사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문사 대표를 거치며 식도락에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 대중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뢰감을 주는 맛집 가이드가 탄생했다.
- 35가지 섹션별 최고의 맛집 5곳 선정, 총 175곳을 소개한 서울 맛집 총정리
가장 흔히 먹는 김치찌개, 된장ㆍ청국장, 칼국수, 부대찌개에서 술 한잔을 부르는 꼬치구이, 양곱창, 낙지ㆍ오징어ㆍ주꾸미, 요리주점, 최고급 일식과 프렌치 요리, 쌀국수, 타코와 브리또 등의 다국적 요리까지 35가지 섹션별 맛집 베스트5를 선정하여, 총 175곳의 서울 맛집을 소개한다.
- 한 권으로 상황별 메뉴별 맛집 정보 풀 제공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다국적 요리 등에서 흔히 접하는 메뉴를 모두 다루었고, 비즈니스 미팅, 부서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 연인들의 데이트, 기념일 등 모든 상황에 맞는 맛집 탐색이 가능해 빠른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충실한 맛집 가이드이자 음식 에세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는 가이드북일 뿐만 아니라 ‘30대 후반 남자’라는 저자의 개성이 잘 드러난 문체로 음식을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내 저자의 추억과 경험을 독자와 공유하고자 하였다.
첫댓글 이영승 지음 / 출판사 올 |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