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연승으로 우승하고
바로 다음날 9번째 구단이야기가 언론에 풀리더니
거이어 어제 스포츠 뉴스에도 나왔더군요.
내용은
창원시가 KBO와 협조해 9번째 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 이끌어 나갈만한 기업을 못찾아서
시민구단의 형태로 만들지도 모르겠다.
이상입니다.
지극히 KBO의 언론플레이라고 보여집니다.
야구의 인가가 잠깐 오늘틈을 타서 국민여론을 뒤어 엎고 억지로 구단하나를 늘리려는 거 같은데
절대 불가능 하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 야구팬들도 말하는 넥센 문제
얼마전 기사에서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관중수입이 대박이 낫지만 前현대를 살리면서
날려먹은 130억 때문에 관중수입의 대부분은 KBO가 아닌 구단들 입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농협 KT등 여러기업이 퇴짜 놓은 현대를 살리기위해 무리한 강행군을 했고, 130억이라는 공동자금을 끌어써
우리히어로즈로 재창단 되었지만, 올시즌 다시 넥센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이 넥센도 향후 몇년뒤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거죠.
두번째. 창단 기업문제
창원에 9번째 구단 창단 작업을 하면서 창단 기업 혹은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는데
떠도는 소문으로 들리는것은 STX, 농협, KT 이렇게 세군데 입니다
2년전 현대 인수때 인수할 기업 리스트가(농협,KT) 언론에 일찍 풀리는 바람에
물건너 갔다고 생각했는지 KBO는 어떤 기업인지 구체적을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론에 미리풀려 물건너 간게 아니라
애초 현대라는 거대기업이 손을 땔 정도면 그만큼의 투자 가치가 없기때문에
기업 내부에서 주저 했고, 주주들의 반대도 엄청나 불발탄이 되버린 겁니다.
한때 한화도 야구단을 포기하려고 할 정도 였으니까요.
아무튼 그렇다면 유력한 기업이 STX인데
STX는 현재 재정 악화로 경남FC와의 재계약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번시즌 경남이 잘나가면서 기대이상의 홍보 효과를 보았을거라 예상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불투명 하다는 건 현 시점에서 STX가 야구단 창단을 생각할 여력이 없는걸로 받아 집니다.
세번째. 시민구단??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이미 이 이야기는 지난번에도 나왔지만)
기업구단 창단이 어려울 경우 시민구단으로 창단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KBO는 K리그가 이렇게 성장할지 예상못했던거 같고, 특히 지자체가 중심이된 시민구단이
늘어날것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을 못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KBO는 K리그의 이런 양상을 보면서 본인들도 시민구단이 가능할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과연 이렇게 창단된 시민구단이 재정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있을지
그 이전에 그런 창단이 가능한지... 조금만 생각하면 상당히 힘들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히어로즈는 선수들의 몸값이 부담스럽고 재정도 어려워 선수를 팔아서 팀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넥센이 인수해 버립니다.(말이 인수이지 히어로즈와 비슷한 관계인걸로 알고 있음)
하지만 넥센도 야구단을 여유있게 운영할만한 구단은 아니여서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죠.
과연 이렇게 말도안될만큼 불어버린 선수들의 몸값과
한해 최소 200억 이상은 쏟아부어야(정말 최소) 유지가 되는 야구단을
시민구단이 버틸수 있을지가 관건 입니다.
네번째. 경남FC문제
경남FC는 창원에 지어진 축구전용 경기장 사용문제로 창원시와 많은 갈등이 있었고
이 과정중 창원시 자체가 경남FC를 상당히 안좋게 보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전용경기장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창원시 입장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창원시청팀을 밀어주는 형태를 보이고 있죠(물론 잘못된건 아닙니다만, 홍보효과를 스스로 내쳐버리는 처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 만약에 9번째 구단이 창원에 생겨버리면
경남FC의 창원경기장 사용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창원시는 지금보다 더 경남FC를 냉대할것이고,
그것은 곳 경남FC를 창원에서 몰아내겠다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간과해서는 안될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야구를 상당히 싫어 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야구떄문에 먹고사는 언론의 비열한 플레이를 싫어한다는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네요.
K리그가 여러 시민구단이 생기면서 언론의 행태를 보면
작년 정치색이 개입된서울팀을(기억나시죠?? XX당원들과 그지지자들 나와서 쇼한거..) 제외하면
구체적 계획과 창단이 거의다 확정이 된 상태에서 보도를 탔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TV뉴스이겠군요.(최근 광주도 그렇고요)
하지만 현재 9번째 구단 창단이라는 기사를 보면
KBO가 언론을 통해 여론을 끌어들여 국민들의 정서를 이용해
억지로 9번째 구단을 창단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눈에 보여
한편으로는 대단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책임도 못질 자식 하나 늘리려는 꼴이
아주 꼴사나워 보입니다.
남의 집일에 감놔라 배추놔라 할수 없는 이야기 이겠지만
어찌되었던, 내가 좋아하느 스포를 개만도 못한 스포츠로 취급해 버리는 기자들이 목숨다받쳐 밀어주는 스포츠여서
상당히 거슬리기는 하네요..
아씌.. 축구 관련글을 이렇게 길게 써야하는데..쩝..
첫댓글 저는 안해도 되는 걱정이라 생각합니다.
통합된 창원시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겠지만,
현재 야구단은 대기업이 나서지 않고서는 절대로 운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축구팀은 선수들을 사고 파는 것에 있어서,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야구단은 선수는 예산을 깎아먹는 존재이지 자산은 되지 못하는 실정이죠.. 그래서 한해 200억이 들어가는 즉, 순수적자 200억인 회사를 스스로 만들만한 곳은 흔치 않다는 겁니다.
대기업 중에서도 홍보효과가 절실한 그런 회사만이 홍보효과에 눈독을 들이고 만들려 하겠지만, 홍보가 절실한 기업들은 이미 야구단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나마 남아있는 KT정도인데..
공기업 성격이 강한 KT가 그런 모험을 할 리가 없어 보입니다.
시민구단은 애초에 에러이기 때문에 별 걱정은 안되네요..
통합 창원시는 광역지차체가 아니라, 경남의 한 도시에 불과하기에 현재로서는 경남FC를 홀대하고 야구팀을 만들만한 명목상 논리도 부족해 보이네요..
만약 창원시가 그런 시도를 한다면,, 저는 아주 난리를 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꽤 웃기는 일이죠.. 가장 인기많다고 자부하는 스포츠가 팀이 고작 몇개 안되고.. 창단도 안되고 창단은 커녕 넥센 그거 엄청나게 진통 겪으면서 해결되지 않았나요.. 이렇게 기반이 탄탄하지 못해서야 얼마 못가겠죠.
개인적으로는 K리그와 국내축구에 악영향만 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제9구단이 창단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자충수가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프로야구단 운영에는 적지않은 돈이 들어가기에 신규창단은 쉽지 않고, 현재의 8개구단 체제 유지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야구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봅니다. K리그 구단의 부채도 위험한 수준이죠. 야구의 지출문제가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축구도 벗어날수없다고 봅니다. 수익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빅리그에서 빅팀들도 재정문제로 휘청휘청대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쓸려니 힘드네요.ㅜㅜ
방망이는 아예 무시해버리는 사람입니다. (증오보다 더 무서운 게 무관심이랍니다. ^^) 창원시장이라는 양반 정신 나간 사람 아닌지 모르겠어요... (경남에프시가 창원시민구단이 아닌 경남도민구단이긴 하지만) 경남에프시 하나도 꾸려가기가 벅찰텐데... 무슨 시민방망이구단씩이나... 방망이구단은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8개 이상을 넘기기는 절대 불가합니다.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케이리그가 살려면 방망이는 반드시 찌그러져야 합니다. 명심합시다!!!!!!!!!! 양립 절대 불가!!! 한국 프로축구가 중흥하길 진정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방망이에 절대로 동정심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그냥 모집공고죠...창단되는데 어려움 없을테니..돈갖고 들어만 오라는..그와중에 시민구단 언급은 그저 떠보기라고 생각합니다 흥행을 완전 회복했으니 수뇌부 입장에선 더 확대해석하겠죠..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일단 터트리고 보는게...9구단 창단이 가까스로 되도8구단이 해체되서 다시 키높이 맞추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야구는 언론의 커버플레이로 먹고사는 종목이죠.
언론이 감싸주고 띄워주는 그런 것만 없으면야...
그러니까, 저는 그들이 무얼 하든 신경 안쓰고,
언론의 힘을 어떻게 K리그로 가져올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보며,
그렇기 위해서는 연맹측에서 - 더불어 축협도 같이 도와야겠죠 - 얼마나 더욱 노력을 해야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봐요.
연맹이 뭐 1000% 분발 해준다면야... 솔직히 100% 자체 그대로만 분발해줘도 충분히 K리그 상품성 높아질 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벌써 급물쌀 기사가 나왔습니다.
러브콜 -> 청신호 -> 급물쌀 -> 적신호 ->'안타까운!!!'실패 -> 무한루프
지금까지 급물쌀 탄것 치고 제대로 된거 못봤습니다.
STX는 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국내보다는 외국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에서 과연 올림픽 정식종목도 아니고 세계에서 몇나라 않하는 야구에 투자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야구인들 조차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군요. 넥센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한다는 말이 많고, 경기장 신축문제도 먼저 해결하라하더군요. 제 개인적 입장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지만 창원시장의 마인드에 대해선 갑갑할따름이군요 ㅜㅜ
그냥 크보에서 현실 생각안하고 가카처럼 머든지 벌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야구는 매일하는지라 연고지 인구 천만명당 한개팀이 있는게 가장 현실적인데.. 솔직히 지금 프로야구 8개구단은 우리나라 인구수로 보면 많은겁니다 인구 일억이천만의 일본도 12개구단에서 10구단으로 줄일려고 하는데.. 그냥 현실성없이 떠들어 대는거죠 ㅎ
그리고 축구처럼 70~90억정도로 운영이 되는것도 아니고 적어도 200억은 매년 드는데.. 이걸 감당해낼 기업은 우리나라에 없다고봐야죠 당장 축구만해도 야구보다 훨씬 적게 운영비가 드는데도 수원이후 기업구단 창단이 없는걸 보면 야구에 신규구단 창단은 한마디로 정치적인 헛소리죠
현재 프로스포츠중 연간 운영비가 가장 많이 드는것이 프로야구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끼지 않고서야 절대 지차제가 끌고 나갈수가 없습니다. 창원시와 KBO가 아무리 설레발을 쳐도 넥센의 예를 봐도 알겠지만 쉽게 뛰어드려는 기업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대기업이야 우리나라에서 홍보 할만큼 인지도가 낮지도 않구요.
창원이 아무리 이번 통합으로 인구100만 대도시가 됐다고해도 현 프로야구단들이 연고로 삼고있는 광역도시에는 아직 비할바 못되며, 프로야구는 쌓아놓은 벽이 높아서 신생구단이 치고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즉, 흥행과 성적에서 바닥을 칠건 뻔할뻔자죠. 피똥싸고 후회해봐야 정신차릴려나...
야구 9구단 창단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비용을 최소화 한다고 하면 좋은 선수 영입을 못하기 때문에 결국 성적이 바닥을 치겠죠. 성적 나쁘면 야구장 관중도 줄어들고.. 결국 수익낼 곳이 없다보니 그나마 스타급 선수 팔기 바쁠 것이고.. 야구선수들이 그들의 능력만큼의 연봉을 받는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순전히 야구구단의 수익구조만을 본다면 야구 선수들의 연봉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인점은 아마 야구 선수들도 인정 해야할 사항 일듯.. 올해 야구장이 관중좀 들어왔다고 선수들이 모두 스타가 된 것처럼 연봉협상시 인상만 요구한다면.. 결국 더이상의 프로야구팀 창단은 어려울 듯..
MOU라는게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거라서
신경끄셔도 됩니다 ^^
창원에 야구단 생겨도 절대 성공 못합니다...인구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고, 연고정착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인구 600만에 육박하는 연고권을 30년 가까이 이어온 롯데와 '창원'팀으로만 연고정착을 시도해야 하는 신생팀은 차원이 다릅니다. 창원이 아무리 야구인기가 많다고 해도 1주 6경기를 커버하기에는 벅차 보입니다. 마산, 진해와의 거리 문제도 있고...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저도 창원사는데 야구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번 만들어봤으면 싶군요...그래도 옛마산야구장은 야구인들의 성지라고 불렸다는데 과연 롯데때문인지 아님 그냥 야구가 좋아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근데 과연 유지가 제대로 될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케이리그가 살려면 방망이는 반드시 찌그러져야 합니다. 명심합시다!!!!!!!!!! 양립 절대 불가!!! 이러한 사실을 너무도 잘 알는 있는 (방망이로 밥먹고 사는) 개비오 수뇌부와 개비오를 추종하는 장학생 기자들과 일반 야빠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케이리그에 이들이 위협을 느끼게 되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이들은 그저 틈만 있으면 케이리그와 프로축구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리그의 흥행은 방망이리그의 몰락을 가져온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생존을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 한국 프로축구가 중흥하길 진정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방망이에 절대로 동정심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정신 바짝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