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 - 윤종신] 들으면서 들어주세욥 꼭!!!!! 노래를 부른 여자 분은 외국인인데 발음이 어눌한데 그게 더 노래에 어울려서 좋아요 짝사랑을 하는 여자의 첫마음이랑 비슷해서
1. 변요한

"나한테는 너보다 더 좋은 친구 없어."
"알지?"
그는 나의 소꼽친구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 서로 다른 대학으로 갔지만 일주일에 5번은 만난다. 그의 친구들과 나도 아는 사이고 나의 친구들과 그도 아는 사이다. 술에 취할 때면 항상 데리러 오고 그런 그에게 이상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게 미안함인가 싶었다.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는 건 어릴 때부터 봐왔던 일인데, 그가 나와 만나는 시간이 적어질수록 속상했다. 그리고 그 감정이 미안함과 친구라는 명분의 속상함인 줄 알았는데 그가 내 앞에서 우는 날 나는 그런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보고 싶다. 걔가 너무."
"헤어졌는데 지금 찾아가서 안고 싶어."
헤어진 여자 친구 때문에 우는 그를 나는 토닥여줬다. 그 후, 그가 나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조금의 기대를 하면서 갔는데 그가 헤어졌다던 그의 여자 친구와 같이 있었다.
"여긴 내 오랜 친구, 그리고 여긴 내 여자 친구."
"안녕하세요."
그의 여자 친구는 나를 보며 밝게 인사했다. 그에 나도 웃으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뻤다. 나보다 더, 예쁘고 그와 잘 어울렸다.
술자리가 끝나고 그는 여자 친구를 달래며 택시에 태웠다.

그리고 그는 나와 같이 우리 집까지 걸었다. 늘 걷던 길인데 감정을 깨닫고 그의 여자 친구를 보게 되니 버티기가 힘들었다. 집에 도착하고 그는 내게 손인사를 하며 그의 집으로 걸어갔다.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요한아."

"응?"
"얼른 들어가. 추워."
2. 박서준

"누가 이렇게 늦게 오래."
그는 나의 오빠의 오랜 친구다. 매일 우리 집을 자기네 집처럼 오고가고 나와의 스킨십도 서스럼없이 하고 거의 식구라고 할 수 있다. 내 전 남자 친구도 다 알고 사사건건 간섭에 내 물건은 만졌다하면 부수고

"아, 그거 오빠가 먹었지."
내 음식도 마음대로 먹는데 그를 짝사랑하게 되다니 어이없어서 한동안 그를 보지 않았다. 그런 나를 눈치채고 거실에서 날 기다리다가 만나면 나를 껴안고 왜 오빠 안 보느냐고 하소연을 한다.
그는 생각해 보면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다. 오빠랑 술 먹고 내 방에 와서 날 안고 자고, 내 음식 뺏어먹고 다음날 다시 더 많이 사와서 내 화도 풀어주고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분명.
집에서 같이 드라마를 보는데 천송이가 나왔다. 뜬금없이 그는 큼큼, 하더니 나를 불렀다. 내가 그를 쳐다보자 그는 내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나를 바라봤다.

"오빠 별명이 남자 15초의 요정이야."
그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심장소리가 그에게까지 들릴 것 같았다. 그렇게 그를 밀치고는 그와 멀리 떨어졌다. 어, 이게 아닌가? 하고 그는 다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이렇게 많이 흔들었다.
"오빠, 나랑 영화 보자. 토요일에."
라면을 먹던 그는 나의 말에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다가 내게 말했다.
"내가 뭐 잘못한 거 없지?"
"없어. 그러니까 약속해, 빨리."

"알겠어, 약속."
3. 서강준

"어떻게 급식이 나아지질 않냐."
"날이 갈수록 구려."
그는 나의 친구다. 2년째 같은 반. 우리 둘 다 남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우리 둘만 남아서 엮였다. 그렇게 친구가 되고 그와 같이 지냈다. 그와 같이 다님으로서 알게 된 것은 그는 인기가 많다는 것. 그의 근처에는 여자들이 넘쳤지만 그는 귀찮아했다.
어쩌면 그런 게 그가 남들과 어울리기를 별로 안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남들 앞에서도 잘 웃지 않는다. 내 앞에서 처음 웃은 건 내가 잘 걷다가 넘어졌을 때, 웃었다. 웃음을 숨기지 못하고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었다. 그렇게 그는 내 앞에서 벽을 허물었다.

"우리 여기 바다 갈까. 우리 곧 졸업이잖아."
그는 바닷가 사진을 들고 와서는 내게 보여줬다. 대답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좋은지 조금씩 웃었다. 그래도 남들 눈치가 보이는지 금세 웃음을 감췄다. 그런 그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은 그와 처음으로 같이 밖에서 만났을 때다.
"이거 너한테 어울린다."
귀걸이를 내 귀에 대주며 나를 쳐다봤다. 그에게서는 좋은 향이 났다. 그렇게 내 귀에서 종이 울리고 그에게 반한 것 같았다. 내가 그를 보면서 멍때리고 있자 그는 나를 툭툭 치고는 다시 길거리를 걸었다. 우리 집 근처에 도착하고 그는 그의 주머니에서 귀걸이를 꺼냈다.
"내일 학교 끝나고 도서관 갈 때 이거 해."
다음날, 학교가 끝나고 거울 앞에 서서 귀걸이를 만지는데 이게 뭐라고 설레는지 모르겠다. 그의 말대로 귀걸이를 하고 그의 앞에 섰다. 그는 내 귀를 뚫여져라 보더니 웃었다.

"잘 어울리네."
수능이 끝나고 그와 같이 기차를 타고 바다로 갔다. 밤 늦게 도착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폭죽을 사고 바닷가 앞으로 갔다. 폭죽이 터지고 그와 나는 같이 그걸 바라봤다. 옆에서 본 그의 모습은 너무나 멋있었다. 폭죽을 보며 신났는지 폭죽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강준아."

"왜 불러?"
"조심해."
<게녀의 짝남은,,, 누구일77ㅏ? 울 강준이의 입술은 보정 때문이다!>
첫댓글 미친 1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 난 서준이오빠를 택한다!
1........시발...존나 슬프네...
ㅅㅂ..1은 너무 이뤄질 수 없잖아...
하..짝사랑시러ㅜㅜ
22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박찰리찰리: NOo. 보정이 그런 것이다...
닥 22222222222 미친
2요 근데 서강준 입술 왜케빨개... 섹시해라
보정이구나ㅋㅋㅋㅋ
박서준....하...존나 좋다
오늘은 여기다 못골라 슈밤 짝사랑이라도 문어발로 해보자
헐레래래래래래ㅐㄹㄹ 난 123123123123123
다...좋다.... 12....♡
3333333얼굴이 다 하네
3번 이시다ㅜ
1이 제일 많이 앓을 듯.... 여자친구도 있고 그는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내 마음은 커지고 이루어질수 없을 거 같으니까ㅜㅠㅠㅠㅠㅠㅠ
2는 존나 좋네ㅜㅜㅜ 오빠 사겨요ㅠㅠㅠㅠㅠ
강준이 틴트어디꺼냐...
서준오빵...,.,,,,,,,.,.,.,.,.,..핡핡
33333
232323... 못골라..
3........3......
22.....
아니 와 정말 3다 너무너무 잘생겼는데 아니 서강준은 미챴다 진짜 너무너무 미쳤다
가슴앓이는 1이 젤 심할거같고 2가 좋네ㅎㅅㅎ
이거는 2지...
강준아ㅠㅠ아니 서준아ㅠㅠ
2랑3ㅠㅠㅠㅠ3은 가능성이 많다ㅠㅠㅠ높다ㅠㅠㅠ
2....3......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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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춌네... 3도좋다 1은 너무 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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