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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돼지감자를 아시나요?
최윤환 추천 1 조회 306 22.12.01 21:5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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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12.01 22:36

    댓글 고맙습니다.
    돼지감자.. 사실은 맛이 별로 없지요.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게 낫다'
    라는 생각으로 저는 뚱딴지를 먹었지요. 감자 대용으로요.
    썰어서 국 끓이고, 반찬으로...
    님은 황화꽃 등으로도 차를 덖었군요.
    야생화를 이용한 차, 먹을거리 등에 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야 할 듯.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으로 대해야겠지요.
    식물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접고는 특별시인 서울에서만 머물지요.
    숱한 야생화 관련 책, 숱한 취미농업 등에 관한 책들은 시골집 책꽂이에서 먼지나 쌓이겠지요.
    자꾸만 억새와 갈대 등 야생식물이나 가득 차는 텃밭 세 자리... 모든 게 아쉽군요.
    퇴직한 뒤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때가 이제는꿈인 것처럼 아련하군요.

  • 22.12.01 22:20

    돼지 감자 약용 이군요
    자색 돼지 감자 색 이쁘요

    당뇨에 좋다고 하셨습니까
    건강에 도움 되기에
    돼지띠라 친근감이 있어요
    먹지는 않았지만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2.12.01 22:41

    댓글 고맙습니다.

    돼지감자/뚱딴지 등에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식물 대부분은 다 약효가 있습니다.
    예컨대 인삼에는 약효성분이 아마도 600종이 넘을 겁니다. 도대체 어느 성질의 약효를 원하는가요?
    그냥 평범한 식물, 흔한 먹을거리가 진짜로 약효가 있는 겁니다.
    날마다 먹는 밥, 김치... 등이 가장 약효가 있는 건강식품이지요.
    제 오랜 경험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가장 약효가 있는 먹을거리입니다.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사물을 생각했으면요.

  • 22.12.01 22:40

    돼지감자를 편으로 썰어서 건조시킨후
    뻥튀기를 튀겨서 과자처럼 간식으로도 드시고 차로 우려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당뇨가 있는 지인들에게 간혹
    선물로 드리기도 합니다

  • 작성자 22.12.01 22:46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1950년대 말에 돼지감자/뚱딴지를 보았지요.
    산골 아래 쓸어져가는 오두막살이집 작은 터에서 뚱딴지를 보았지요.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이나 그 맛이 없는 돼지감자로 식량했겠지요.
    이제는 그 돼지감자가 건강식품으로 크게 자리를 잡았군요.
    님은 남한테도 좋은 일을 하시는군요.
    인심이 넉넉하게...

    약성이 뛰어난 야생초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더 많이 만들어서 더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
    저... 내년 봄에 시골에서 며칠간이라도 머물면서 야생초를 더 보살펴야겠습니다.

  • 22.12.01 23:56

    갈아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니 몸이 가벼워 지더이다 장문의 글 쓰시느라 힘드실텐데 건강 챙기시면서 하세요 윤환님.

  • 작성자 22.12.02 08:55

    댓글 고맙습니다.
    운선 이순자 작가님은 돼지감자를 잘 아시고, 또 직접 활용하시는군요.
    저는 그냥 감자 대용으로 국 끓이고, 반찬으로 먹었지요. 볶거나 가루를 내지 않고요.
    제가 시골에 내려가서 텃밭농사를 지을 때에는 먹을거리가 무척이나 많았지요. 식물다양성을 추구했기에 먹을거리가 넉넉했으니까요.
    뚱딴지라고 부르면 돼지감자의 효능이 자꾸만 많아지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재배하는 농가, 판매하는 업자의 시각인 듯.
    저는 그냥 아무 것이나 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특별히 좋은 식품도, 특별히 나쁜 식품도 없다는 뜻이지요.
    '가장 흔한 것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생각이기에 저는 그냥 아무 것이나 다 잘 먹고, 잘 마시지요.
    운선 작가님의 작품인 글 또 기다립니다.

  • 22.12.02 05:32

    몸에
    좋다는 돼지감자
    보기 흔치않쵸???

  • 작성자 22.12.02 09:01

    그랬던가요?
    저는 재래시장에 구경가는 것을 좋아하지요.
    이따금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새마을시장에 어슬렁거리면서 허름한 식재료, 식품 등을 내려다보지요.
    뚱딴지인 돼지감자를 썰어서 말리고, 볶은 상품을 보지요. 그거 왜 비싼 거여? 하면서요.
    저는 그냥 아무 것이나 다 맛있고, 영양가 많고, 약효가 적절하다고 보지요. 모든 게 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해서 식물의 다양성이 많지요 즉 기후가 약간은 추운 지방에 속하기에 동식물의 크기와 굵기가 그다지 크지는 않지요.
    따라서 식물의 독성/위험성도 강한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린 순과 잎사귀, 뿌리 등을 잘 조리하면 한국의 식물은 다 먹고 마실 수 있다고 봅니다.
    뚱딴지....한국의 자생식물을 더 애용해야겠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22.12.02 10:06

    우리밭에 퍼져있는게 자색돼지감자
    일년내내차끓여 먹디요

  • 작성자 22.12.02 12:26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지존의 글에서 지존님네의 텃밭을 구경하지요.
    흙과 푸성귀가 있는 텃밭이 마냥 부럽기만 하대요.
    사실은 저도 흙냄새를 맡으며, 호미로 흙을 파고, 씨앗 뿌리고, 모종을 심고, 물 주면서 식물이 나날이 크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지존 님의 밭에서도 자색돼지감자가 있다니 잘 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해서... 늘 자시고, 남으면 남한테도 나눠주면 좋겠지요.

  • 22.12.02 12:20

    제가 태어난 옛집 싸리문밖에 심어졌던 돼지감자는 한여름 땡볕에 키를 훌쩍넘겨 노란꽃을 피우고 손바닥처럼 길다란 잎새를 따서는 고등어 갈치 손질하거나 미꾸라지 손질할때 쓰여지곤 했어요.
    ㅡ문득 그때 기억이 나서 댓달아봅니다.

  • 작성자 22.12.02 12:30

    댓글 고맙습니다.
    님은 오래 전부터 뚱딴지 돼지감자를 보고 자라셨군요.
    키가 무척이나 크고, 노란 꽃송이도 제법 커서 ...

    오래 전 멧돼지가 내려와서는 돼지감자밭을 마구 뒤짚어버렸대요.
    산돼지, 멧돼지가 돼지감자를 파 먹다니...
    뚱딴지가 그만큼 실속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재배하기도 쉽고, 거둬들이는 수량도 많고...
    야생식물에 대한 연구와 재배면적이 더욱 늘어났으면 합니다.
    먹을거리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 22.12.02 12:38

    @최윤환 밭에 잘못 심으셨다가는 난감한 상황이 생길것 같아요 ㅋ
    밭둑이나 도랑가 오고가는 길목 구탱이가 좋을거같은데~ 이미 알고 계시죠??

  • 작성자 22.12.02 12:51

    @야미얌


    댓글 고맙습니다.
    예.
    무슨 뜻인지를 알겠습니다.
    뚱딴지 덩이뿌리는 추운 겨울철에도 살아 있어서 봄이면 숱하게 새로운 자구/새끼가 쳐서 점점 그 영역을 넓히지요.
    자칫 방치하면 온통 돼지감자가 자라나니까요.
    하지만 저는 텃밭이 제법 넓기에... 까짓것이지요. 뚱단지가 많으면 동네 할머니들이 캐 가실 것이고...
    뚱딴지가 번지면 다른 잡초는 사라지겠지요. 자연스럽게....
    줄기/대가 크고 굵어서 낫으로 베어다가 쌓아두면 거름/퇴비가 되지요.

    뚱딴지와의 싸움에서 사람이 질까요?
    그렇게 많이 번지면... 오히려 잘 됐다면서 더 많이 캐서 식용하고, 나눔을 해야겠습니다.
    덕분에 시골에도 더 자주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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