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정 대표는 본인의 행보가 서울지역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극도로 자제했다. 대신 고향인 충남 금산을 비롯한 충청권 출마자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도 서울에서 패하자 민주당 내부에선 정 대표의 대중 확장성에 한계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의 득표력이 드러난 셈”이라며 “의원들이 서울 패배 원인을 대통령에게서 찾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에 대한 공개 질타도 나왔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긴 송영길 당선인은 SBS 라디오에서 “우리 당력이 집중됐으면 질 수 없는 선거인데 져버렸다”며 “이재명정부 성공을 위해 당 지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패배 원인을 정청래 지도부로 돌린 것이다.
송 당선인은 정 대표 책임론에 대해 “어차피 바로 (8월에) 전당대회가 있다”며 “(정 대표의) 이런 리더십이 거기서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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