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버리면/무엇을 버리지 않을 수 있을는지 나는/걸어가다 몇 번이고/주저앉아버리고 싶었다/우리들 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갑자기 비가 내리지/아마 사람들은 거리에서 젖어 있을 거야/인제 편지하지 말아다오/누가 지친 생활을 세 번 깨우기 전에는”-윤희상 ‘시월’
10월8일 오늘은 한로, 보통 중양절과 비슷한 시기, 공기가 차츰 서늘해지면서 찬이슬 맺히기 시작, 이때쯤 잡귀를 쫓는다고 믿어 붉은 수유 열매 머리에 꽂기도 함
10월8일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
10월8일 오늘은 세계 인도주의자 행동의 날
10월8일=1869(조선 고종6)년 오늘 종로 상가에 큰불 종각 불탐
1895(고종32)년 오늘 명성황후 일본인에게 시해당함, 1994년 일본의 한 신사에서 주한일본공사관 지시로 낭인들이 명성황후 시해한 칼과 범행을 자백한 문서 발견됨, 칼에는 “단칼에 늙은 여우를 살해했다”는 문구 새겨져있고, 문서에는 “민비처럼 보이는 여자가 많아 확인할 방법이 없어 모두 옷을 벗겨 유방을 살펴보고 명성황후 나이인 44세가량으로 보이는 여자를 칼로 베어 살해했으며 이를 저지하다 일본인의 총 맞고 쓰러진 궁내부대신을 다시 칼로 베었다고 범인들이 자백했다”-칼집에 쓰인 내용
1908년 오늘 구세군 대한본영 창설
1909년 오늘 이화학당 세운 미국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여사 세상떠남
1950년 오늘 한국전쟁중 유엔군 38선통과결의를 중국안보위협으로 판단한 중국 참전 결정
1975년 오늘 연쇄살인사건 범인 김대두 검거(범행9건 살해17명)
1975년 오늘 김옥선 신민당의원, 국회 본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
1977년 오늘 김정용 서울대교수 바이러스성B형간염 예방백신 개발
1980년 오늘 서울지검 순회법률상담제 첫 실시
1985년 오늘 서울올림픽 관련 스위스 로잔 남북체육회담 의견대립으로 성과없이 끝남
1985년 오늘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합동총회 서울서 열림
1990년 오늘 김대중 평민당총재 단식 시작, 내각제개헌 포기선언·민생문제 해결·지방자치 전면실시·군의 정치개입중지 등 4개 요구
1990년 오늘 헌법재판소 교대와 국립사범대 졸업자의 국공립초중고 교사우선채용 위헌판결
1997년 오늘 북한 김정일을 당 총비서로 공식추대
2014년 오늘 언론인 성유보 심장마비로 세상떠남(71세)
2014년 오늘 검찰 '박근혜 대통령 사생활의혹'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기소
2015년 오늘 ‘용인캣맘사건’ 일어남,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고양이집 마련해주던 여성이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목숨잃음
2020년 오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리스트(1954년 마닐라 육상 1,500m) 최윤칠 세상떠남(92세) 1950년 보스턴마라톤3위(1위는 함기용 2위는 송길윤)
2022년 오늘 장애인인권운동 이끈 송영욱 변호사 세상떠남(85세)
1871년 오늘 미국 시카고에 불 사망250명 건물피해17,450호 피해액2억$
1912년 오늘 제1차 발칸전쟁 일어남
1970년 오늘 소련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노벨문학상 수상 『암병동』 『수용소군도』
1973년 오늘 프랑스 실존주의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 세상떠남(83세) 『형이상학적 일기』 『성상파괴자』
1999년 오늘 영국 런던법원 칠레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스페인 인도 허용
2005년 오늘 파키스탄 동북부 남아시아 100년m만의 사상최대 지진(진도7.6) 사망·실종8만6천명 이재민350만명
2017년 오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여성3만명 예루살렘에서 양국평화협상 촉구대행진
2019년 오늘 제임스 페블스 프린스턴대교수 미셀 마요르 스위스 제네바대교수 디디에 켈로 제네바대교수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2019년 오늘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대한 일본극우세력의 테러·협박 공세로 개막 사흘만에 중단된 일본 아이치 트리에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특별전 65일만에 다시 열림
2020년 오늘 미국시인 루이즈 글릭(77세)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작가로는 16번째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기대하지 않았었다,/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예상하지 못했었다./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가장 이른 봄의/차가운 빛 속에서/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기억해 내면서.//나는 지금 두려운가./그렇다, 하지만/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루이즈 글릭 ‘눈풀꽃’
2022년 오늘 프랑스 생태정치학자 브뤼노 라투르 세상떠남(75세) “오늘날 결정적인 방향전환은 생산의 확대가 아니라 거주할 수 있는 지구환경의 유지를 우선시하는 것이다.”-『녹색계급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