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끼리 / Song 뚜아에무아 Toi et Moi
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
마주 보고 웃음지며 함께 가는 길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을 담고
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 ♪ ♪ ♫ ♫ ... ...
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
도란 도란 속삭이며 걸어가는 길
가슴엔 여울지는 푸르른 사랑
길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 ♪ ♪ ♫ ♫ ... ...
#그리운사람끼리 #뚜아에무아 #ToietMoi
[ 뚜아에무아 Toi et Moi, 너와 나 ]
뚜아에무아 Toi et Moi는 불어로 ‘너와 나’라는 뜻으로 이필원과 박인희가 결성한 혼성 듀엣이다
'뚜아에무아'는 1967년 결성한 서수남과 현혜정 듀엣에 이어 팀 이름으로 활동한 두 번째 공식 혼성 듀엣이었습니다. '뚜아에무아'는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에 혼성 듀엣의 전성시대를 연 가장 성공적인 혼성 보컬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공은 이후 '라나에로스포', '쉔네스타', '숙이와 용이', '바블껌', '원플러스원', '블루진', '논두렁밭두렁', '현이와덕이', '김씨네', '물레방아', '너랑나랑', '한마음' 등 수많은 혼성 듀엣의 등장을 불러왔습니다.
이필원과 필생의 음악 파트너 박인희가 처음 만난 것은 1968년 서울 명동의 명소 미도파살롱에서였습니다. 당시 숙명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박인희는 미도파살롱의 인기 MC였고, 이필원은 미도파살롱을 주 무대로 활동한 록 밴드 '타이거즈'의 리더였습니다.
1969년 어느 날, 박인희와 이필원은 우연히 무대에서 팝송을 함께 불렀고 객석에서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평론가 이백천은 '고독이 짙게 스민' 이필원의 우수어린 음색과, '감성이 묻어나는 서늘한 음색'의 박인희가 빚어낸 처연하면서도 달콤한 하모니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이백천은 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화음을 듣는 순간, 곧장 다가오는 소리가 신선하고 곱다고 느꼈다. 서슴없이 TBC TV 방송 출연을 제의했다. 내가 담당하던 프로에 나온 그들은 곧 인기 프로그램인 '쇼쇼쇼', '백화가요쇼'에도 출연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필원과 박인희는 예상치 못한 대중의 호의적인 반응을 접하고 한껏 고무됐지만 아쉽게도 마땅한 연습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어 있는 미도파살롱 주방이나 인적이 드문 경복궁에서 노래 연습을 하면서 혼성 포크 듀엣 데뷔를 준비했다고 해요.
팀명 '뚜아에무아'는 불어로 ‘너와 나’라는 뜻입니다. 이들이 팀 이름을 정할 때의 일화는 다음과 같은데요, 하루는 이필원이 수제품 남녀 인형 한 쌍의 꼬리표에 ‘Toi Et Moi’라고 적힌 것을 보고 영어식으로 “토이 앤 모이”로 발음했습니다. 불어 전공자인 박인희가 “그건 영어가 아닌 불어”라며 “뚜아에무아”라고 발음을 정정했고, 그렇게 이들의 팀명은 한 쌍의 인형 이름 그대로 '뚜아에무아'가 되었습니다.
자비 30만 원을 들여 만든 '뚜아에무아'의 데뷔 앨범은 1970년 신세기레코드에서 중국 가수 '곡충주'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게이트 폴드로 제작한 이 앨범의 앞면 커버는 박인희와 이필원의 사진으로, 뒷면은 중국 가수 곡충주의 사진으로 장식되었죠.
총 12곡을 수록한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앞면 첫 트랙인 '뚜아에무아'의 '약속'이고, 뒷면 타이틀곡은 곡충주의 '길은 멀어도'였습니다. 앨범에 수록한 총 12곡 중 '뚜아에무아'의 노래는 8곡이었고, 중국 가수 '곡충주'는 4곡이 실렸습니다... 출처 : 할아버지의 통기타에서 일부 발췌
참고로 우리 나라의 가요사에 길이 남을 70년대 포크송 듀엣으로서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라나에로스포'와 '뚜와에무아'가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랑해', '꽃반지 끼고'를 불러 대힛트를 쳤던 그 유명한 '라나에로스포 (Lana Et Rospo.개구리와 두꺼비)'!!!
'김희진', 그 녀는 바로 그 그룹의 12기의 멤버였습니다. 1기로는 한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은희(본명: 김은희)'죠. '김희진'은 2000년, '라나에로스포'로 정식 데뷔하여 1년 남짓 활동하다 솔로로 전향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이필원은 박인희와 함께 라나에로스포 결성 1년 전에 이미, 뚜아에무아 (Toi Et Moi 너와 나)를 결성해서 먼저 활동하고 있었죠... 어쨌든 7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혼성 포크그룹의 양대산맥이 어깨를 견주며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뚜아에무아의 경우 단 3기 (박인희, 한인경 & 김은영)를 끝으로 해체되었는데, 라나에로스포는 12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첫댓글 아하 !!
박인희가 처음엔 듀엣 이었군요
이필원 생각이 날것 같은데 얼굴은 전혀 떠오르 지 않습니다
영상을 봐도 모르겠군요 ~
그래도 노래는 원체 많이 들어봐서인가
귀에 익어선가
따라 불러도 잘 부를수 있답니다
아마 다른 가수들이 리케이크 를 하지 않았을 려나 싶습니다
제가 아는 걸 보면 말입니다
추억이 깃들은 노래
자세한 설명글과 함께 올려 주셔서
오후시간에 잠시 음악듣고 쉬어 갑니다
다양한 음악도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미그린비 님 ^^
오늘 아무도 안 올리는 거 같아서 지난 토욜에 제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여기로 가져 왔답니다. 거기선 현재 380명 넘게 감상하고 갔어요. 댓글도 250개가 넘구요.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래요. 소담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