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 많던 민주 공화제가 막을 내리고 왕정-군주제-이 복고되었다. 그리고 그 초대 임금으로는 김치완 교수의 부인이 추대되었다. 아직 왕정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였으므로, 차기 왕권 계승이 가족 중심일지 현명한 사람에게 양위하는 형식이 될지도 미정인 상태이다. 여왕이 국정을 운영하는 동안 김치완 교수는 인재를 찾는다는 핑계로 학교에서 계속 철학과 글쓰기를 강의하였다. 그런데 김치완 교수의 강의 시간에 열심히 눈도장을 찍어 두었던 덕분에 차기 왕권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로 지명받게 되었다. 여왕의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왕이 될 만한 자질이 있음을 증명하여야 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다음의 질문을 받았다.
(1)
왕 :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본인이 이것을 갖추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나 : 전 왕자리에 앉더라도 요염한 자세로 앉아주는 센스로 신하들을 반하게 하고 화장으로 눈을 짙게 해서 카리스마 부각 시켜 신하들을 통제하여 국가를 휘어잡을것입니다
왕 : 하하하-_-(어이상실한 웃음). 게 무슨 망측한 소리더냐?
나 : 아뢰옵게 황공하오나 앞의 언변은 이러한 유머스러움으로 모든 청중을 휘어잡는 재치와 웅변력을 말한것이옵니다. 웅변력은 대중들을 휘어잡아 신뢰를 가지게 만드는데 만약에 신뢰가 없다면 아무리 지도자가 정치를 잘 이끌어 나가더라도 대중들이 뒷받침하지 않아 지금사회에서 더 나은 사회로 이행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을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리고 간디의 일화중에서 이런얘기가 있습니다.
간디가 기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신발한짝을 떨어뜨렸는데 나머지 한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습니다. 왜 이렇게 했겠습니까?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그것이 아무런 쓸모도 없을 것입니다. 이걸 통해서 넓은 사랑, 즉 박애 정신으로 백성을 돌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갖추어야 할 자질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솔로몬지혜가 있는데
일화에서 두여인이 와서 한아이를 두고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할때 솔로몬은 아기를 반반 갈라서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한여인은 다른여인에게 아기를 주라고 하였고 한여인은 그냥 나눠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아기를 양보한 여인이 친모라고 판결지었습니다.
왕 : 그럼 너는 그것을 갖추기 위하여 무엇을 할것이냐?
나 : 웅변력과 넓은 사랑, 지혜는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경험과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면 문제가 있는 집단에 직접 찾아가 이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이에 대한 합당한 대처를 생각해야 하고 또한 많은 지식습득을 위한 시사판단력,비판력,창의성을 뒷받침할수 있는 독서량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지식습득을 한 것을 국민을 위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왕 : 음...
(2)
왕 : 지금 부활한 왕정을 어떤 형태로 체계화할 것이냐?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이냐?
나 : 저는 민주정치와 약간의 독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목적으로 삼권분립(법, 사법, 행정)이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권력과명예에 억눌려서 삼권이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고 혼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정한 나라 발전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명예욕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의견이 너무분분해서 각자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타협점이 없다. 그러므로 때로는 강압적인 독재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
왕 : 2006년 현재를 기준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정현안 문제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나 : 저는 젊은 고인력들이 취업할 곳이 없는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터득한 지식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맘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에서도 다 포용하여 세계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한국 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더욱 어려워지고 앞이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다가 니고 졸업하는것이 다가 아닙니다.
주위에서도 이러한 경우를 빈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학나와서 취업할 곳이 없고 놀려니 자신과 주위 시선도 두렵기 때문에 학문연구 쪽 보다는 취업할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또 대학원에 재입학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심지어는 오죽하면 부모님들이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사퇴하고서라도 자식을 그 자리에 대신 취업시켜 달라고 하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올정도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이제는 취업을 하는것까지가 안전궤도에 올라선 것이다 할수 있습니다.
왕 : 그래서 어떻게 할것이냐 ?
나 : 옜날에서 3D직종을 꺼렸으나 지금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져 가고 있고, 실업의 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만큼 기업들은 저임금을 노려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사업체를 국내로 돌리고 많은 사람들이 노동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있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국가를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3] 잘 적어 주신거 같네요. 2번문항에 좀더 자세하게 적었으면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2번문항에의 보충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4]잘 적어 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질문의 의도에 맞게 잘 답변해 주셨으나 2번 답변이 아쉽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에게 쏟아지는 비판 가운데 하나가 <경박스러운 말솜씨>이랍니다. 정치인의 유머는 어느 정도 선이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