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
김옥태
어제 어머니와 아버지의 기쁨 속에서, 인생 입학식을 했는데, 오늘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인생 졸업식을 하려하고 있구나, 누구나 나이
가 먹으면 할 수 있는 말이다.
인생은 이렇게 흐른다. 말없이 공간을 헤메이며 강물 흘러 가듯 간
다. 비오는 거리에 수채화를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말하며, 말 없이
그렇게 흐른다. 때론 술 취한 음성을 하늘 높이 던지고, 비오는 거리
에 인생을 던지며,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간다.
공간은 인생을 말없이 가슴을 치며, 무엇을 찾게 한다. 오늘 하루
내 인생은, 무엇을 위하여 살았나. 던져도 던져도 인생은 대답 없이
가슴만 울릴 뿐, 강물 흐르듯 조용히 흘러 간다.
인생! 소리쳐 보아도 인생은 말이 없다. 인생은 무엇을 찾으려 있
는 것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던지고 던진 인생. 어떤 이는 부, 명예,
권력, 쾌락, 자식, 사랑, 자신, 사회, 나라, 인류, 진실을 위한 인생
등을 말한다.
길에 말 없이 피어 있는 보잘 것 없는 야생화 인생을 본다. 누구를
위하여 보잘 것 없는 야생화도 피어 있는 것인가. 야생화를 위함인가
아니면, 자연 자체를 위하여 말없이 피어 있는 것인가.
인생 또한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려 그렇게 슬픔 아픔 고통 배반 증오
속에 피어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공간 속에 인생을 찾는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예술, 문학, 종교, 철학 등등 말하며 그렇게 인생을
말한다.
철학 종교 예술 정치 교육 기업가 등 인생을 나름데로 찾으며, 피아
노 건반에 수를 놓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한을 남기고, 희망을 말하
며, 역사 공간 속에, 한 부분을 남긴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아 역사 속에, 아름답게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운이 없어 역적의 한을 남기고, 훗날 인생에 노래를 또 부리고
싶어, 영혼을 찾곤 한다.
길에 말 없이 피어 있는 야생화 인생이나, 온실 속에 화려하게 피어
있는 인생이나, 모두 영혼에 잠이 들면 무엇이 좋다 할 수 없다. 야
생화가 피어 있는, 한편에 고이 누워있는 무덤 속에 인생은, 자연을
위한 거름으로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이 잘나고,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신 이익을 위하여 몸부림을 치며, 많은 생명에 한을 남기려
는지, 알 수 없는 인생을, 안개 속에 던지는 삶을 산다.
어떻게 보면, 사람 만큼 어리석은 동물이 있을까? 인생 공간 속에
던져 본다. 인생, 인생 던져도 흔적없이, 공간으로 사라진다. 허무,
공허, 염세 속에 그렇게 인생은 성숙하며, 하루 하루를 그렇게 지낸
다.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다는, 종교 교리가 오늘 따라, 가슴 속
에 메아리 친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인생인데 무엇 그리 슬
픔, 아픔, 고통, 배반, 증오를 남기며 인생을 노래하려 하는지 허공 속
에 뿌려 본다.
오늘 하루 인생이라는, 두 글자 속에 취하여 인생을 보고 싶었지만,
인생은 대답하지 않고 비 소리만 메아리 친다. 어느 세월 만큼 더 성
숙하여야 인생을 알까? 오늘 하루는 정말 피곤하고 알 수 없는 공간
을 오고 갈 뿐,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 하였다. 얼마만큼 인생을 살아
야 인생을 알까 물음표를 던지며,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찾는 것을 보
류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해답을 영혼 숨결에 수 놓으며, 아름답게 내
리고 싶어서 인줄 모른다.
해답은 없지만 해답을 말하며, 살아 가야만 하는 인생. 해답을 원
하는 것은, 서로 공감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갈망 하는데 오는 희망이
라 생각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순수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해
답을 달라 하늘을 보았다.
2000. 6집
첫댓글 얼마만큼 인생을 살아
야 인생을 알까 물음표를 던지며,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찾는 것을 보
류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해답을 영혼 숨결에 수 놓으며, 아름답게 내
리고 싶어서 인줄 모른다.
해답은 없지만 해답을 말하며, 살아 가야만 하는 인생. 해답을 원
하는 것은, 서로 공감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갈망 하는데 오는 희망이
라 생각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순수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해
답을 달라 하늘을 보았다.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다는, 종교 교리가 오늘 따라, 가슴 속에 메아리 친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인생인데 무엇 그리 슬픔, 아픔, 고통, 배반, 증오를 남기며 인생을 노래하려 하는지 허공 속에 뿌려 본다.
얼마만큼 인생을 살아야 인생을 알까 물음표를 던지며,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찾는 것을 보류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해답을 영혼 숨결에 수 놓으며, 아름답게 내리고 싶어서 인줄 모른다.
해답은 없지만 해답을 말하며, 살아 가야만 하는 인생. 해답을 원하는 것은, 서로 공감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갈망 하는데 오는 희망이라 생각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순수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해
답을 달라 하늘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