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등 시장개척단 출발
뉴질랜드.호주.베트남서 판촉전
바이어 상담회 수출성과 주목
올 수출목표 6000만달러 달성 기대
경남 하동군이 올해 수출목표를 6000만달러로 잡고 대대적인 농.특산물 해외 판촉전에 나섰다.
하동군은 17일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44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여세를 몰아 윤상기 군수가 직접 해외사장개척단을 인솔해 17~28일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벤치마킹 및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에는 군의 수출.관광.건설.농산물유통 분야 공무원과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안종범 옥종농협 전무, 황인후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 대표, 오천호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함께한다.
싲아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을 찾아 혼 스티브 체드윅 시장, 트레버 맥스웰 시의원 등과
양 도시의 우호협력 및 관광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로토루아 대표 관광지인 어드벤처파크 벤치마킹도 나선다.
오는 20일에는 호주 맬버른으로 이동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하동배, 새송이 버섯 등
하동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다음 날은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판촉전에서는 하돌쌀, 배, 매실액기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시식 행사도 갖는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린우드 수파 LGA 관계자, 퍼스 한인회, 현지 바이어 등과 하동 농.특산물 수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23일엔 퍼스에서 베트남 호지민으로 이동해
다음 날부터 사흘간 호치민시 빈컴센터 빈마트에서 딸기, 배, 매실액기스, 녹차류 등의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이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활동을 펼친다.
오는 26일에는 다냥으로 가 고아, 장애아동, 청소년 등 125명이 생활하는 호프 빌리지 보육원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 기부 행사도 한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산골떡빵, 산골과일칩, 산골알밤, 산골도라지배즙, 산골푸딩 등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직접 만든 제품 10종을 기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같은 날 다낭의 빈컴플라자 빈마트에서는 하동 농.특산물홍보 판촉전과 함께 다낭한인회, 빈마트 관계자, 현지 바이어 등과
미팅을 하고 27일 현지 대형마트에서 시장조사를 받은 뒤 다음 날 귀국한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에 마게팅에 나서는 아.태 3국은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새로운 품목의 수출 가능성을 높요준다'며
'새해 첫 시장개척을 시작으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지속해 올해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