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이家 소속의 누군가
2. 생년월일 - 1988. 04. 11//어울리지 않게 봄에 태어난 작자. 별자리는 양. 탄생석은 다이아몬드
3. 종교 - (일단은)기독교
4. 성격 - 당신들이 나를 투영하는 모습 그대로. 내가 규정하는 나의 성격은 의미가 없다.
5. 취미 - 내가 즐기는 것.
6. 최근에 있었던 즐거운 일 - 8eight주문 앨범이 한정판 사인 앨범 당첨되었을때.
7. 최근에 있었던 슬픈 일 -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8. 세상이 구원받으려면 - 나만 없으면 된다. 나만 없으면 세상은 행복했다.
9. 좋아하는 음식 - 딱히 좋아한다. 라고 할만한 것은 없다. 굳이 꼽자면 담백한 계열의 음식.
10. 싫어하는 음식 - 꿈틇꿈틀 꾸물꾸물
11. 좋아하는 빵 - 당연히 초코 콜로네- 가 아니라 바게트. 난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단게 싫다는건 아니지만.
12. 좋아하는 음악 - 듣기 편한 음악이면 뭐든 좋다. 락, 힙합, 발라드 등등- 어지간하면 다 소화한다. 다만, 지나치게 매니악- 한 쪽은 소화 불가. 한마디로 어느 장르도 깊게 파고들지는 않는다.
13. 좋아하는 뮤지션 - 체리필터, 양파, 이수영, 자우림 등등등.
14. 좋아하는 스타일 - 없다? 일리는 없겠고. 모르겠다. 이상적인 여인상이 나조차도 궁금하다. 처음에는 아가씨 취향-이라고 생각했지만, 단순히 서브 히로인 취향이었을 뿐이다.(주인공 모에도 아니고.. 참 독특하다)
15. 서브 히로인을 좋아하는 이유 = 불행하기 때문에. 비겁하고, 치졸한 카타르시스일지도 모르겠지만, 메인 히로인 때문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서브 히로인이 너무나도 좋다.
16. 좋아하는 캐릭터 - 최근에는 없는듯 하다. 그러니까 아키하, 카가미, 미유키를 꼽는수밖에.
17. 존경하는 인물 - 없다. 아무리 훌륭한 위인이라고 해봤자 인간. 인간은 그 존재적 특성상 존경할 수 없다. 그래도- 테레사 수녀같이 인성을 초월한 인물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18. 세상을 바라보는 사상 체계 - 꼽자면 도가
19. 인성을 바라보는 시각 - 성악설. 인간은 결코 선하지 않다. 착하게 만드는 것이 사회화라는 것이다.
20. 꿈 - 없다. 이미 막장. 세상을 삶에 이미 희망은 없다. 무엇이 될지도 모르겠다.
21. 스스로를 비유하자면 - 삐뚤어진 지식인
22. 도가를 좋아하는 이유 - 세상은 발작해봐야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더라.
23. 좋아하는 시간 - 밤. 전형적인 올빼미형. 아침에는 너무 약하다.
24. 가장 최근까지 즐긴 게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간이 없어서 그만두긴 했지만 - 그래봤자 3월적의 이야기긴 했지만, 62 사제였다.
25. 문과, 이과? - 문과다. 뼛속까지.
26. 공부한 것은 - 문학, 역사, 언어. 이것저것. 예능쪽은 삐리리-
27. 좋아하는 과목 - 역사. 하지만 비전이라는 것때문에 진로는 언어 - 나는 쓰레기다.
28.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 부패하고 쓰레기같은 인간 역사를 읽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역시 인간은 악한 존재야.
29. 가장 기억에 남는 역사적 사건은 - 세계사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역시 세계 2차 대전이 아닐까. 가장 더럽고, 가장 부패한, 강대국들의 음모가 만들어낸 전지구적 희극. 배우는 수많은 병사, 일반인.
30. 그럼 한국사에서는 - 여수, 여당 전쟁. 한반도도 한 때는 자주적이었다.
31.그렇게 부정적으로 살거면 뭐하러 세상을 사는가 - 상선약수. 그냥 살기 때문에 산다.
32. 싫어하는 철학가 - 키에르케고르.
33. 왜 싫어하는데 - 어려워서. 실존은 본질에 우선한다고? 무슨 뜻이야?
34. 교우관계 -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다. 그냥 평범하다.
35. 좋아하는 과목 - 좋아하는건 국어. 하지만 성적은 영어가 젤 잘 나오더라.
36. 자신이 가장 싫어질 때 - 스스로에게 침잠할 때.
37. 자신이 자랑스러울 때 - 시험치고 나서. 그 따위로 공부하고 성적이 나올 때.
38. 좋아하는 사람 유형 - 나랑 마음만 맞으면 ㅇㅋ. 대하기 편하면 그걸로 끝.
39. 싫어하는 사람 유형 - 자기 주장이 지나치게 센 사람. 기본적으로 자기 주장이 센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독선과 자신감을 구분못하는 사람은 싫다.
40. 너무 모순적인거 아냐? - 그게 바로 나다.
41. 카페에는 언제 가입했는지 - 기억 안 난다. 찾아보면 당장 나오겠지만. 그런 짓 뭐하러 하는가.
42. 가입하고 가장 놀랐을 때는 - 가입한 순간. 그 때 만우절 시즌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대문이 '카페 폐쇄'였다.
43. 카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은 - 이런 위험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44. 카페에서 가장 싫은 사람은 - 없다. 굳이 말하자면 유령 회원
45. 요즘 너 일 안하더라 - 살려주세요.
46. 자료실은 어떻게 할 건데 - 어떻게든 되겠지.
47. 완전 될대로 되라네 - 어쩔 수 없다. 그게 바로 나다.
48. 관심 분야 - 내가 좋아하는 모든 곳. 주로 내가 못하는 것인 경우가 많다.
49. 보통 좋아하는 곳에 흥미를 갖지 않냐 - 내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재밌는가. 인간이면 마땅히 개척하지 못한 곳에 흥미를 갖기 마련이다.
50. 제법 설천적인데 - 생각만하지 실천을 안 하니까.
51. 좋아하는 스포츠는 - 농구. 화려하니까.
52. 컴퓨터는 잘 다루는가 - 사무적인 쪽만. 그냥 자격증을 위한 공부만 하다보니 정작 흥미로운 파트에선 문외한.
53. 인생 참 재미없게 살았네 - 뼛 속 깊에 공감한다.
54. 술은 마시나 - 최근에 맥주 정도는 마실 수 있더라.
55. 담배는 - 전혀. 나는 담배 냄새가 몹시 싫다. 하지만, 담배 피는 사람 자체는 싫지 않다. 나에게 그 사람의 취미 생할에 뭐라할 자격이 있을리가 없다.
56. 내 인생에서 이것만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 내가 지금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
57. 인생 최대의 실수는 - 태어난 것.
58. 장래 희망은 - 사서, 이것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드니까.. 뭐 소설을 쓰던가, 번역가를 한다던가 하는 의욕정도는 있다.
59. 가능성은 - 제로.
69. 올해 들었던 가장 당황스러운 말은 - 그럼 이 대학교 왜 왔어요(성적에 비해 조금 많이 낮은 대학교 면접 볼 때 들었다. 어떻게 대답하라고)
70. 좋아하는 시인 - 이육사
71. 왜? - 나는 김영랑 같은 순수 시인은 좋아하지 않는다. 문학은 현실을 반영해야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 시는, 아름다울 뿐.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육사가 좋다.
72. 좋아하는 시 - 절정.
73. 왜? - 내가 한번도 절정에 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74. 그럼 왜 네 성격 고칠 생각 안 하는데 - 그게 바로 나니까.
75.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 - 장미의 이름. written by 움베르토 에코.
78.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데 - 깊이가 있는 소설이었다. 중세의 세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의 총결집체. 다빈치 코드 따위는 비교도 말라.
79. 최근의 흥미 요소 - 글쎼? 이 지옥같은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하는건 뭐든 ㅇㅋ.
80. 목표는 - 살아남는 것.
81. 좋아하는 샤프는 - 최근에는 독일제를 사용하고 있다.(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쓰는 느낌이 날카롭고, 내구도도 훌륭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82. 좋아하는 펜은 - 실용성에서는 사쿠라. 쓰는 감촉에서는 하이테크씨.
83. 돌아가서, 좋아하는 노래는 - 많다. 하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역시 낭만 고양이. 조유진 님의 폭발하는 듯한 발성이 너무나도 좋다.
84. 그런 노래 네가 못 부르잖아 - 그게 문제다. 어쩔 수 없이 노래는 듣는 수밖에.
85. 너 꼬박꼬박 앨범 사더라 - 6년간 모아논 걸 보니 70만원어치가 넘어가더라. 아마 내 소장품중에 가장 비싼 콜렉션일 듯.
86. 그렇게 사서 뭐하는데 - 일종의 보람이랄까. 뮤지션들도 먹고 살겠다고 만드는 건데- 엄청 노력했을 건데- 그들은 그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를 보답받을 자격이 있다.
87. 넌 좋은 놈이냐 나쁜 놈이냐 - 나쁜 놈. 내가 좋아하는 쪽에서만 좋은 놈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나는 지극히 악한 존재다.
88. 고독을 즐기느냐 - 싫어하진 않는다. 하지만, 고독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나는 외로움을 은근히 많이 타는 놈이다. 외부를 거부하면서도 끊임없이 외부와 소통하려는 족속 - 그게바로 나다.
89.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하는데 - 그냥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어차피 정신병은 현대인이면 기본적으로 베이스로 깔고 가는 병이라더라. 스트레스로 인한 가벼운 정신병따위는 수용하는 수밖에.
90. 너 일본에 갔다와봤다면서 - 자랑할 내용은 아니지만, 가본적은 있다.
91. 재밌더냐 - 돈 쓴거에 비해서는 재미없었듯도. 하지만 여행자체는 즐겼던 것 같다.
92.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아키하바라에서의 쇼핑- 일리가 없고 하우스텐보스. 일본에서 유럽을 볼 수 있다는게 신선했다. 후후. 탈아입구. 그게 왜놈들의 본성이지.
93. 일본이 좋은거냐 싫은거냐 - 기본적으로 일본은 싫다. 민족주의적 이기주의사상일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일본과는 도무지 심리적으로는 가까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의 문화는 무자각적으로 수용하고 있어니.. 나는 쓰레기다.
94. 달이 좋더냐 해가 좋더냐 - 달이 좋다
95. 어째서 - 바라볼 수 있으니까. 바라볼 수조차 없는 눈부신 태양도 좋지만, 나는 달의 은은한 소박함이 더 사랑스럽다.
96. 어떤 달이? - 초승달. 반달이나 보름달도 좋지만, 이제 막 익어가는 초승달의 연약함과, 부드러움이 더 좋다. 그믐은.. 어쩐지 몰락해가는 왕국을 연상시켜서.. 찝찝하다.
97. 달을 보면서 무슨 생각하나 - 달 참 밝다.
98. 그게 뭐냐 - 달은 밝으니까, 달 보면서 밝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99. 외모 - 결코 호감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랑할만한건 그나마 조금 큰 키. 웃긴 일이다.
100. 현재 최우선하고 있는 목표 - 이 재미없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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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
개인 소개가 아니기때문에- 음음. 100문 100답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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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확인해보니 60~70이 비어있더라. 결국 90문 90답. 나는 쓰레기더라
하아...자책은....제게 너무..
읽으면서 소름이 화아아악....90개 중 40개 이상이 완전히 일치하는 사상이어서 놀랬어요..슬픈 면에서는 완전히 같다는 것에,.. 살아있음, 태어남에 대헤 회의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100% 일치.. 후으...그래도 전 오라버니가 훨씬 즐겁게(적어도 만족할 만큼은)지내셧으면 했는데..(훌쩍)
그렇지만 고대하던 당신의 삶에 조금 더 다가간거 같아서 상당히 기뻐요. 감사합니다, 준호 오라버니..
. . 어디선가 구로기리 삿찡의 대사가.
단지 동질감을 느겼을 뿐이에요. 물론 그 누구도 저를 그렇게 보고있지 않아서 왠만하면 밝게 보이려 하지만....;;;
....프리햄이 어디가 삐뚤어졌소... = _= 그저 평범한 지식인일뿐.... 그리고 슬프게 살지 말아 봅세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