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18대 친박공천학살때문에 안좋은 감정을 가졌던적이 있으나 인제 떠나는 마당에 털어버리고 제가 느끼는 이명박의 5년동안에 공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명박의 지난 5년간 가장 큰 공적은 크게 한미동맹강화와 외교 및 스포츠, 한류 문화 등 한국의 국력상승 및 위상강화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명박은 경제대통령을 모토로 당선됬지만 물론 워낙에 세계경기가 안좋았다는 대외적 여건이 있었고 나름대로 잘 방어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어쨌든 크게 국민소득이 오르지않았고 체감경기가 안좋으니 경제면에서 기대치만큼 썩 만족스럽진 않고 경제보다는 이명박의 공은 주로 국제적인 관계, 외교쪽이죠.
1.한미동맹 강화의 징표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쪽과 외교부와의 대미관계를 두고 일명 자주파와 동맹파로 회자되는 갈등이 있었고 한미간에 부시와 노무현과의 관계도 갈등이 있었는데 전통적인 한미동맹을 복원,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 출범 이후 한미간의 관계가 아주 돈독해졌죠. 노무현 대통령때도 이라크 파병해주고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의 큰 틀은 유지하며 할건 해줫으나 양 정상간의 신뢰 부족 및 손발이 안 맞는 대북견해차이로 실속은 없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최대한 한미동맹복원을 내걸고 실속을 챙기면서 한국이 얻고 취한 것도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초창기 G20 출범을 앞두고 동아시아 3국인 중국, 일본, 한국이 모두 포함되는건 너무 많지 않느냐? G15로 가느냐 혹은 G20으로 가느냐 말이 많았으나 부시가 한국을 포함해서 G20으로 가자고 적극적으로 주창하면서 정리.
- 한미동맹을 강조한 이명박정부에 대한 호감으로 미국의 FMS대외군사판매 등급이 기존의 3등급에서 NATO+3 일본, 호주, 뉴질랜드 급인 2등급으로 격상시키는 법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되었고 부시가 서명. 이로 인해 한국이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때 절차가 훨신 간소해지고 편해짐.
-그 이전부터 추진되었으나 별 성과 없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구로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에 한국 포함.
-한미대학생연수취업사업협정체결
-미국과 통화스와프체결함으로서 외환위기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
-7월 27일 한국전쟁참전용사휴전일이 미 의회를 통과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지정.
-2010년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한국전쟁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면서 참전용사들을 대대적으로 초청. 우리는 용사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했고 다른 참전국들도 그렇지만 미국내에서 그동안 잊혀진 전쟁이었던 한국전쟁과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재평가, 재조명하는 기류가 형성.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지고 한국은 미국의 최고의 동맹국 중 하나로 재인식됨.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모처럼 미국의회 초청받아 가서 연설. 연설 마치고 사인공세도 받을 정도로 엄청난 환대를 받음. 즉 미국에서 한국의 위상이 강화됨.
-한미 미사일 사거리 연장 개정. 기존의 300에서 800으로 사거리 확대 하고 550키로는 탄두 중량도 기존의 500에서 1000키로그램으로 확대 무인기 탑재중량은 2500키로그램까지 확대.
2.그 밖의 한미동맹강화를 제외한 외교관련 업적들
-중동의 UAE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강화로 중동의 교두보 확보 및 동남아시아의 잠재국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확대, 그리고 중앙아시아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과의 친밀도 강화.... 여기에는 공통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각국 정상들과의 스킨쉽 외교가 크게 작용하였음.
구체적으로 UAE와의 관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면 한국이 일본, 프랑스, 미국 등 원전강국들을 제치고 첫 원전수출을 하는데 있어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기가 상당히 작용했는데 UAE는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서방과 관계가 높은 국가인데 원래는 프랑스쪽으로 기운걸 이명박이 집요하게 전화해대고 물고 늘어지는 집념을 발휘해서 따냄. 나중에 석유유전권 개발 문제 등으로 UAE를 재방문해서 UAE의 유력 실권자인 왕세자에게 오늘의 한국과 UAE관계가 좋아지는데 힘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아부다비 왕세자가 정작 가장 신경쓰고 고생한건 이명박 당신이다라고 말을 할. UAE는 이명박 대통령 방문했을때 자이드환경상 수상자로 결정해주면서 극진히 예우함.
한국과 UAE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준건 아덴만에서 해적 생포했을때 데려올 마땅한 수단이 없었으나 UAE에서 전용기를 내줘 무사히 국내로 압송했고 이후 연평도 포격때도 UAE는 한국을 대변해서 외변인 성명으로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하기까지 함.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T-50 수출을 앞두고 국정원 난입사건이 터져서 수출이 물건너간거 아니냐? 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명박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 때문에 정작 인도네이사에서는 별 이슈도 안되고 T-50 수출이 타결됨.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인 이슬람 카리모프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때부터 관계가 이어져서 그 당시 서울 명예 시민증도 받았을 정도로 돈독함. 결국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주축으로 중앙아시아 자원탐사개발권을 보장받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이면에는 역시 이 2나라의 정상들과의 친밀도가 크게 작용하였음.
카자흐스탄 정상과는 카자흐스탄 방문때 단독으로 사우나 회동을 가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자주 한국을 방문 할정도로 친한국 정서가 강해짐.
-러시아 명태조업 쿼터 2배 확대.
-김영삼 정부때부터 추진됬었지만 별 성과 없었던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 실질적으로 반환.
-일본 조선왕조의궤 등 도서 150종 1205책 반환.
-G20과 핵정상회의 개최로 한국의 인지도를 보다 높이는 효과를 가져옴.
-한국안보리비상임이사국 선출
-GCF 송도유치 성공.
-한국 주도로 GGGI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 국제기구 출범
-한국의 단기간에 걸친 국력 급상승과 위상 강화로 단기간에 성장과 발전을 꾀하려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들에서 한국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일게 됨. 특히 아직 도시화가 덜하고 농어촌이 주력인 후진국가들이나 중진국들은 가장 가난했던 국가에서 만만히 볼수 없는 지위에까지 오른 한국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해서 룰모델로 삼으려고 함. 특히 새마을 운동에 대해 관심이 상당함.
3.스포츠와 문화관련
이명박 집권기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게 한국의 스포츠는 국제무대에서 엄청난 호성적을 거두었고 문화관련해서도 그 어느때보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수 있죠.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마지막 대회인 야구 금메달을 비롯해 13개의 금메달로 7위 달성.
-2009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남녀노소 할거 없이 본격적인 야구열풍이 몰아침.
-2010 동계올림픽에서 쇼트랙 이외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선전하면서 종합 5위 달성.
-2010 월드컵에서 첫 해외원정 16강 진출 달성.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역시 13개의 금메달로 5위의 성적 달성.
-마침내 3수끝에 막강한 경쟁도시였던 독일의 뮌헨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이 때 이명박은 일찌감치 아프리카로 가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했고 노무현때와 다르게 푸틴이 소치 유치했을때 영어로 했던 걸 기억하고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철저히 연습하는 성의를 보임.
-2010년을 기점으로 케이팝의 열풍이 몰아침. 그 이전에도 물론 동방신기라든지 빅뱅, 비 같이 간헐적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때부터 케이팝 전체의 브랜드가 급상승하고 수많은 케이팝 아이돌그룹들이 일본과 동남아 진출.... 유럽과 중남미까지 케이팝의 고정팬이 생겨남. 마침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화룡정점을 찍고 빌보드 2위까지 올라가면서 케이팝이 점점 확산되고 있음.
4. 해외에서 보는 이명박.
- 2010년 뉴스위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OECD 국가중에 가장 빠르게 회복 시켰다는 평가로 세계의 존경받는 지도자 10인에 선정.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와 월스트리트가 2009년 몰아친 세계 경기침체를 이겨낸 7개국 중에 한국을 으뜸으로 꼽음.
5.결론
이명박이 다 잘한건 아니나 확실한것은 외교에서 나름 견실한 업적을 남겼고 해외에서 보는 이명박은 국내에서 놀림감으로 좌빨들을 중심으로 쥐박이라고 놀림받았던것과는 다르게 예상보다 훨씬 높게 평가받았었다는 것이죠. 노무현 참여정부때는 말로는 화려하게 자주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자위했지만 이라크 파병까지 해주고 해줄건 다해주면서 정작 실속은 못챙기고 노빠들한테 우상으로 취급받았지만 반면 이명박은 외교관련해서 노무현 정부때보다 몇배는 노련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무조건 자주적으로 자기 목소리만 내는게 아니라 세일즈맨 출신답게 적절히 상대의 기분도 맞출땐 맞춰주면서 친근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낼 줄 아는 노련한 실속파 스타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야권애들은 무조건 이명박을 호구라고 까고 자주외교를 강조한 노무현을 칭송하는데 막상 노무현때 한국의 위상은 그다지 별볼일 없었고 별다른 업적도 없었어요. 세계의 중심국가이면서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이용할줄도 몰랐고 이명박은 세계초강대국이자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최대한 우호적으로 이끌고 이를 적절히 이용 그걸 발판으로 발언권을 강화하고 한국의 국력상승을 이끌어낸 측면이 있었습니다.
첫댓글 찬성 ~ 좌익척결 , 안철수문제 빼면 , 잘하신거지요. 신이 아닌이상 어떻게 100 %합니까?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림니다.
네 그럼요 수고하셨습니다
간찰스 맹그는통에 하도 식급해서‥정이 안가요
수고 하셨습니다. 잘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재오는 왜 참석했냐
누군가에게 좋은에너지와 느낌을 줄수있는 삶을 사시
는 님들이 되시길 바라면서....
축복된 삶을 우리마음속에 새기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님들이 되십시요.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사랑스러운
님들의 밝은 모습이 세상의 빛이 되는것 같습니다.
추위에 건강 살피시고 복된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추운 겨울을 녹일 훈훈한 사랑도 함께 깃드시기를...
오늘도 대한인터넷방송과 함께 건강 하시고 좋은하루 되십시요^^*
http://cafe.daum.net/koreawebcast
< 대한인터넷방송 영상사업단 제공 >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명박대통령은 이제 야인으로 돌아가서 보면 본인이 뭐가 잘못했는지 알것이다.
그동안 간신들에게 둘러 싸여서 주변을 제대로 못본것 같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박근혜정부가 잘되도록 적극 협조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