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복덩방 5568번에 수필님이 올리신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대지에 대해
지지난 토요일(3월 24일)에 4가족이 찾아가서 답사를 했습니다.
(사진이나 기타 사항들은 5568번을 참고하세요)
이곳은 인천지역 공직은퇴자 동호회에서 개발한 단지로서
총 1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10가구는 정해진 상태랍니다.
매물로 나온 땅은 총 1800평으로 대지 300평씩 3필지, 임야 약 250평과 약650평을 모두 1억 8천만원에
한꺼번에 일괄적으로 매도하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토요일날 답사한 팀들 중 한 팀은 일이 생겨서 빨리 가시고
남은 세 팀이 서로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시며
1800평을 네 가족이 나누어서 구입하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임야는 형질변경비와 평지작업 공사비 경사가 좀 있는 악산이라 축대비용 등등을 감안하여
평당가를 낮추고 대지는 좀 올려서 대략적인 금액을 맞췄습니다.
우선 아래 그림의 1번 250평임야와 2번 300평 대지를 묶어서 5,000만원
그 옆의 3번 대지 300평은 4400만원, 4번 대지는 4100만원
그리고 남은 임야 650평은 4500만원으로 정했습니다.
(일찍 가신 한 팀도 관심 있다는 의사를 쪽지로 전해주셨구요)
그렇게 그곳에서 의견을 모은 후 다들 집으로 돌아가시고
1주일이 흘렀지만 누가 나서서 의견 조율을 하지 않으니
진행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에 다시 한번 답사를 한 후에 결정을 하시겠다는 분도 계셨으나
그곳에 거주하시는 아주머니께 물어본 결과 어제오늘 답사를 오지 않으셨다 하니
아마 구매의사가 없으신 쪽으로 정하신 듯 합니다.
지금 정해진 것은
임야 650평과 그 옆의 4번 대지는 확실하게 구매 의사를 밝힌 가족이 있는 상태이구요.
남은 1번 임야, 2번 대지를 합친 매물과 3번 대지를 혹시 구매하실 분은 없으신지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여쭈어 볼려고 뒤늦은 답사기를 올립니다.
250평 임야는 경사도가 심해서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기가 어려울 듯 하여
가까이 붙어있는 2번 대지와 합치게 된 거구요.
하지만 그곳에 있는 소나무들은 수령이 꽤 된 적송으로
곧게 쭉쭉 뻗은 것이 나무값만 해도 제법 나간다고 하네요.
저는 그 나무들이 참 탐이 납디다.^^
그리고 임야 두 뙤기를 왜 같이 개발하지 않고 양쪽에 남겨두었는지
무슨 내막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신 분도 있으셨는데요.
그곳 아주머니께 물어본 결과 그곳을 개발할 때 3000평 이상이 되면
환경개발평가 어쩌구 하는 것도 받아야해서 여러가지로 복잡해지는 바람에
3000평에 맞추느라고, 또 대지 모양을 네모나게 반듯하게 만들려다 보니까
양쪽에 그렇게 자투리 임야가 남게 된 거랍니다.
새로 구입하시는 분에게는 형질변경이나 벌목에 아무 지장이 없구요.
또 그곳을 3년 동안 개발하시면서 익힌 각종 절차들의
산전수전공중전의 노하우를 다 알려주시겠다네요.^^
참 그곳에서 초등학교는 12키로 떨어져 있으며 스쿨버스가 운행하고 있답니다.
초등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중학교도 있구요.
그리고 12키로 떨어진 서석면에 오일장이 서서 거기로 장을 보러 가신다네요.
서울에서는 과속 안 하고 규정 속도로 오시면 2시간 거리구요.
(제 남편 과속해서 1시간 30분만에 갔습니다. ㅠ,.ㅠ)
동서고속도론가 뭔가 성산IC가 초등학교 인근에 생기면
1시간 30분대가 된다는군요.
저도 땅보러 몇군데 다녀봤습니다만
이곳은 그래도 싼 편인 것 같아서 같이 뜻맞춰 구매하실 가족이 생긴다면
이 기회에 뿌리내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더욱 좋구요.(저희 집에 꼬맹이들이 셋이라 친구가 필요해요)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 쪽지 주세요.
첫댓글 애쓰셨네요 ~~ 관심은 많은데요 선뜻 추진이 어렵네요 ... 문외한이라 여쭙는데요 ... 대지는 구입하면 바로 건축을 해야 하나요 ?
그리고 1번 임야와 2번 대지에 관해선데요 ~~ 도시인이 구입해도 아무런 지장 없는건가요 ? ~~
대지 상태로 몇년 그냥 두셔도 아무상관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라서 도시인이 토지를 구입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구요. 지금 주택을 소유하고 계신 상태에서 새로 대지를 구입하거나 집을 짓게 된다면 1가구 2주택에 따른 세금부담이 좀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무주택자라면 아무 영향 없구요.
바랭이님! 기어이 바랭이님께서 총대를 매셨네요...제가 시작한 일이니 제가 마무리까지 해 드려야 하는데..요즘 중요한 업무처리 때문으로 바랭이님께 일을 떠민것 같아 송구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다음주까지면 얼추 제 일도 마무리가 될 듯 하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전화 주시구요, 답사를 해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시간을 내겠습니다...전화 드릴께요...
그리고..그날 아주머님께서 500만원 정도는 깎아주실 의향이 있으시다고 했으니...좀 더 깎아달라고 해봐야 겠지요?...ㅋㅋ
욕심이 나는 땅에네요... 지는 좀 멀어서 아쉽네요.. 좋은 이웃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1번 임야와 2번대지가 욕심이 나네요 ~~~ 대지구입후 당분간 집을 안짓게 되어도 대지를 구입하면 바로 2주택이 되는건가요 ?
집을 짓지 않으면 2주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5번 임야에 관심이있는데 사실분이 결정이 되었나요?(100%), 결정전이면 함 가보려구요(목요일에) ...
거긴 저희가 찜했습니다. 우짠대유~ 그리고 평수는 650평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법면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은 300평 정도라고 합니다.(그곳에 토목공사하셨던 분의 말씀) 형질변경비나 산림대체비, 토목공사비 등등 추가로 최대 천만원 가까이 더 든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런 것 감안하고도 나무가 우거진 곳이 좋아서 임야를 미리 택한 거구요.
참 그리고 임야의 평수는 평지의 평수와는 다르더군요. 저는 650평이면 산을 다 깎아낸 바닥 면적이 650평인줄 알았는데 경사진 면들도 다 평수에 들어간답니다. 그래서 경사도가 심한 땅일수록 바닥면적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거라네요. 저도 그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