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화재로 인해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수상시장 2부입니다.
마침 카메라로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제법 양이 많아 서너 번은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이제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수상시장인지라
자세하게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태국여행을 가셨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 방에 태국 이야기가 제법 길어지네요.
여행은 정말 아는 만큼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사전에 다양한 사전조사를 하고
여행을 하고는 합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사진으로만 접하시지 마시고,
과감하게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태국 여행기가 끝나면 대만 여행기도 들려드릴 까 합니다.
그럼, 태국 여행기 출발합니다.
파타야 플로팅마켓(Floating Market)은 과거
태국인들의 강변 생활 공동체에서
유래된 형태의 수상시장이지만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인공적인 관광지 테마 파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밧은 약, 3,800원입니다.
한국에서 저렇게 해서 판다면 만원 정도의 가성비 될 듯싶네요.
이곳 수상시장은 한국의 런닝맨 촬영등으로
관광객이 몰리자 부랴부랴 입장료를 받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입장료는 200밧이니 태국 물가에 비해 그리 싼 건 아닙니다.
약, 8,000원 정도입니다.
40밧이면 우리나라 한식당 메뉴 하나 정도 가격으로
한 끼 식사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달콤한 망고를 이용한
디저트용 도넛입니다.
악어 농장이 많다 보니, 악어 요리가 많은데
그중 압권은 역시 꼬치구이입니다.
하나에 40밧이며 가격이 엄청 싼데 우리네 닭꼬치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째로 구우면서 원하는 부위를 잘라서도 팝니다.
가죽은 가공을 해서 지갑이나 가방을 만들어 지나가는
잡상인들이 많이 팔러 다닙니다.
가격 흥정을 잘해서 하나 정도는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문부터 빨간 화살표가 있어 그 화살표를 따라
코스를 잡으면 되는데 천천히 돌면 약,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전갈과 바퀴벌레, 각종 애벌레등을 파는데
가격도 착하네요.
50밧이면 2천 원이 안됩니다.
전갈 꼬리는 잘랐더군요.
그 유명한 전갈 구이입니다.
하나 드시렵니까?..ㅎㅎㅎ
저는 징그러워서 후다닥 지나쳤습니다.
여기 수상시장 크기가 약, 2만 평방미터입니다.
이런 거 하나 장만해 놓으면 평생 대대손손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망상을 해 봅니다..ㅎㅎ
임대료도 받고, 관광 입장료도 받고 이중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아닌가요? ㅋㅋ
저렇게 카누를 타고 수상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도 있는데 이용객들이 의외로 많네요.
아리따운 태국 아가씨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이 물고기 아시죠?
처음 한국에 소개될 때, 정말 인기 많았는데 이제는
시들해졌더군요.
3,800원에 원하는 시간만큼 할 수 있으니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네요.
각질 많으신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망고도 굽고, 바나나도 굽고 뭐든지 구우면 다 맛있는 게
바로 구이 아닐까요?
가격은 거의 20밧입니다.
TEA와 함께 같이 먹을 수 있어
간식거리로 아주 좋습니다.
여기는 별도의 하수구 파이프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이물은...?
정수는 하는 것 같더군요. 대충...
옥수수와 고구마도 굽습니다.
여긴, 뭐든지 굽는 게 유행인데 그 이유는
오래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마찬가지로 20밧.
두리안을 즙으로 내서 주스도 파네요.
가격은 35밧인데 두리안이 제법 과일 중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하긴, 우린 커피 한잔 4~5천 원에 비하면 천연 과일 쥬스가
1,330 원이면 거의 거저지요.
이건, 제 밥상입니다.
22 잡곡밥에 오이지를 직접 무치고 계란은 초란이며, (초란은 작음)
키위, 아보카도, 블루베리, 사과 이렇게 매일
한 끼는 먹습니다.
외식할 때만 빼놓고 집에서 먹을 때는 이 메뉴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제 면도기인데 구입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충전이 안 돼서 가져갔더니 , 무료로 교환을 해주네요.
2년까지는 무상 교환과 수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괜히 , 돈 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ㅎㅎㅎ
여러분에게도 행운이 깃드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