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저 아니예요...
난 뇌쇄여신이잖아... 나한테 자꾸 이상한 욕멜 보내면 죽~~~어...^^
으아~ 꽃뱀이 저주 내렸나봐...
헉.. 소설이 그냥 소설이 아니란 느낌이드네...
반전안한다고 깔깔대고 심뽀 곱게 안썼더니,꽃뱀이 정말 저주내렸나봐... ㅠ0ㅠ
지금 이틀째 밥을 못먹고 있어요.. 잇몸이 풍선처럼 부었거덩..ㅠ0ㅠ
그래서 클릭하나면 되는 소설도 써놓고 못올렸어요...
으허.. 소설 가져왔어요.. 소설읽어요..
난 매냐들 소설읽는동안 죽어갈테니... 잘..읽..어..요....
아오!!! 나죽네!! 내잇몸!!!! (엄살백만단-엄살아니다뭐!-)
☞소설 스따뚜!!!
두근- 두근- 두근-
태지의 Sweet- Sexy- Room....
(-알씨돼지!! 방이름 니가 지은거지!!!
-어..맞어.. 지어서 미안!! -_-;;;;)
'후.....떨려......'
이건 무슨 불가사의한 현상인지 알씨는
지금 소녀의 수줍은 감성을 느끼고있다.
오늘따라 유난히 신비한 광택을
발하고있는 Sweet-Sexy-Room의 문고리..-_-;;
알씨는 차가운 그 문고리를 정성스레 감싸쥐었다.
문고리의 차가운 기운은,무척이나 떨고있는
알씨의 몸속으로 순식간에 스며들어
끝내 알씨를 전율하게 하고만다.
문고리는 차가웠지만 그와의 통로를 잇는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은 그토록 뛰었고,
온몸은 물위를 둥둥 떠다니듯 흐느적댄다.
게다가 아직 문은 열지도 않았는데
저안의 향기가 문고리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든다.
'후... 왜이렇게 떨리지..'
알씨는 다시한번 심호흡을 한다.
"너 정말 저안에 들어갈꺼냐???"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어 들어서려는 찰나에
문고리가 난데없이 말을걸고 지(삐~)이다.
알씨는 대답했다.
"어-"
문고리는 혀를찬다.
"쯧쯧...아주 가지가지 하는구만..."
(조고리!! 재수없다!!! 췌!!!!!!!!!!!-_-;;;)
'후.. 들어가야지...'
철커....
"야!!!!!!!!!!!!!!!!!!!!!!!!!!!!!!!!!!!!!"
숨을죽여 문고리를 반쯤돌리고 있는데
문고리가 이제는 아주 귀에다대고 소리를
빽빽 질러댄다.
"왜???"
"너는 노크할줄도 모르냐!!!예의가 고쟁이군!!!"
"아..맞다!!! 노크!!! 문고리땡큐!!!-_-;;"
ㅡ,.ㅡ;;;;
똑똑똑---
알씨는 손에 힘을주어 정확히 세번 노크를했다.
하지만 태지의방안에서는 이렇게 들린다.
♪똑또로똑도-- 똑똑--!! 또로도로독또- 똑똑!!!♪
알씨의 손은 본의 아니게 수전증 환자마냥
떨려대고 있었다.
(아우~ 내가 손을 짤라버리든지 해야지..)
'후후후... 성질 급하기는...'
꽃뱀은 [밀고당기기]라는 도서를 정독하고 있었다.
노크소리만 듣고도 알씨라는걸 금새 알아차린 꽃뱀은
오늘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읽던 책을 덮는다.
"알씨니?"
"네..에."
"들어와~"
허...............................................
들.........어.........오...........래............
사실 꽃뱀과 늘상 함께 지내면서도 알씨는
한번도 꽃뱀의 방을 구경해본적이 없었다.
뭐.. 수차례 꽃뱀방에 들어서기를
시도했었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갔던것....
한참 알씨와 꽃뱀의 사이가 안좋을때
(엄밀히 말하면 알씨가 꽃뱀에게 일방적으로 당할때)
알씨는 꽃뱀의 방앞에서 얼쩡거리다
꽃뱀이 설치해놓은 쥐덫에 발이 찍혀
발을 짜르게된적도 있었고,
(난알아요에서는 다리정도는 잘라도 다시 나는거 알지?-_-;;)
바로 고지를 앞두고 꽃뱀방에 들어서는순간
꽃뱀이 방앞에 파놓은 백만미터 구덩이에 빠져
몇날몇일 흙을 파먹고 지냈던적도 있었다.
이렇듯 태지의 방엔 처음인 알씨...
빼꼬..옴-
알씨는 정확히 [각도기10도각도]로 문을 열고
안을 조심스레 들여다본다.
"얘가 왜이래.. 활짝열어~ 즐겁게 받아줄께!!!!!!!!!!!!!!"
터푸한 목소리를 한껏 자랑하며 꽃뱀이
순식간에 다가와 문을 확- 열어제꼈다.
(어머~ 어떻해요~ 옵빠 너무 터프해요~@.@)
"음마나!!!!!!!!!!!!!!!!!!!!!!!!!!!!!!!!!!!!!!!!!!!"
알씨는 미천한 자신이 두눈 똥그랗게뜨고
그 성스런방을 마주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두손으로 얼굴을 무지막지하게 가려버렸다.
얼굴에 밀착한 알씨는 두손으로
차차 얼굴을 쓸어내리며 경의로운 광경을
하나둘 맞이한다. 캬아~~~~~
"알씨야.. 너지금 어떤줄알어? 이래...."
지금 니 꼴이 이렇다며 꽃뱀은 좀전에 알씨가
행동했던걸 고대로 재현해준다.
꽃뱀이 손바닥을 얼굴에 완전 밀착시키고 사정없이
아래로 쭈~욱.. 쓸어내리는데 그형상은 말그대로
꼭 영구와 맹구를 섞어놓은듯했다.
꽃뱀의 재현을 한컷트도 놓치지않고 적나라하게
감상한 알씨는 속으로 눈물을 쏟아낸다.
'어후.... 젠장.....하지..말..껄....."
초장부터 이미지 완전 개떡됐다는 느낌에 알씨는
아까전보다 더 뜨거운 열이 오른다.
아까의 얼굴이 홍당무였다면 지금은 꼭 비빔냉면같다.-_-;;;
"후후후..괜찮아..나름대로 귀여웠어...
그렇게 서있지말고 문닫고 들어와서 앉어..."
허...............................................
문.........닫...........으...........래..........
ㅡ,.ㅡ;;;
태지의 방은 허름했다. -_-;;;
어두워보이는 짙은색벽지.....
오른쪽 한구석에 덩그라니 세워져있는 베이스기타...
한 30권쯤 되보이는 욕만잔뜩 써진책들....
(알씨에게 욕이란 '영어'를 말하는것임-_-;;)
뭐 이정도...
그나마 빛을발하는건 침대였다-
"어!! 아까 초록목폴라랑 몇몇애들이 와서 이 침대
설치해 주고 가더라?? 누구야???"
"아~~ 알씨후원회 애들이예요~ -_-;;;
내가 애들풀어 시켰어요~~~ 호호
걔네들 이름은요~ 조매실이라는 애가 있구요~
조쵸티라는 애두 있구요~ 말 대게잘들어요~
조완규라는 애는 좀 늙었는데..라이브랑 친구예요..
아!참! 매실이는 높이뛰기 캡숑잘해요~
그리고 조지루라는 애두있구요~ 조브레인...."
"별로 안궁금해-"
"네-" (--)(__)
그나마 조금 종알대는 바람에 한결 풀린 긴장...
긴장이 풀어지면서 알씨는 좀전엔
안보이던 것들이 하나둘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우선 꽃뱀은 하늘색 반팔티에 청색 힙합바지를
입고있었다. 오늘따라 하늘색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꽃뱀태지... 해맑아보인다...
그리고 체온이 일정하지않은지 수없이 열고닫음을
반복한듯한 한쪽벽의 1/3을 차지하는 창문....
투명해야할 창문에 수많은 지문자국이 찍힌것을
보고 알아차릴수 있었다.
창문을 열어 밤하늘을 바라보며 팬들을 그리워했을
그가 떠올라 알씨는 창문에 수없이 찍힌 그의 지문이
그렇게도 절박해보인다...
그리고 협탁위에 놓여진 빈 컵라면 껍데기...
나름대로 밥을 챙겨준다고 챙겨줬는데 태지일당
활동스케줄때문에 꽃뱀을 신경못썼나보다.
알씨의 시선은 컵라면 껍데기와 요즘들어 왠지
조금 마른듯한 태지의 팔목을 오간다.
그리고는 한없이 미안한 마음에 가슴속 무언가가
크게 울컥한다.
"이거 치우고 자야겠다-"
꽃뱀은 알씨가 오기전에 정독하던
[밀고당기기]란 제목의책의 제자리를 찾아주려는듯
알씨에게서 뒤를 돌아 등을 보였다.
허...........업!!!!!!!!!!!!!!!!!!!!!!!!!!!!!!!!!!!
알씨는 아주 기색혼절 일보직전이다.
꽃뱀에게 이런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알씨는 옆에있는 아무거나 덥썩집어 입속에
틀어막았다. 다행히 행동이 빨랐는지
비명에 가까운 탄성은 튀어나오지 않았다.
허업!!!!
알씨가 이토록 놀라는건 다름이 아니라
뒤돌아선 그의 등빨 때문이였다.
그의 뒷모습....
마치 일류조각가가 깎아내려간듯한 섬세한곡선...
하지만 밋밋하지않은... 역동적인 어깨와 근육...
성숙미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뻥이 아니였다.
(성숙아!!! 너 맘에든다!! 나랑 사기자!!!)
"허...어........."
자신이 왜 [서태지]를 좋아하는지 이제서야
그 본질을 찾은듯한 알씨...
서태지♡올록볼록 욱신욱신근육♡등빨♡성숙미
ㅡ,.ㅡ;;;;;
"야!! 너 왜 내 양말 입에 물고있어???"
헙!!!
퉤!!!
퉤!!!
퉤!!!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ㅠ0ㅠ
(알씨돼지..오늘 아주 갖은 추접 다떤다..-_-;;)
좀전의 기색혼절 할뻔한건 등빨때문이 아니였음을
(발좀씻어..조태지..)확인한 알씨는 아직 [서태지]가
좋은 그 본질을 찾지못했다는 현실에 절규하며
입에 물었던 태지의양말을 뱉어내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만다.
ㅡ,.ㅡ;;;
똑딱--
태지가 방안의 이것저것을 정리하더니
침대옆 스탠드에 불을켠다.
불빛은 은은한 노란빛을 내었으나
방안의 환한 형광등 때문에 그리 무드를
자아내진 못했다.
똑딱-
허.................................................
음마나.............................................
꽃뱀이.............................................
형광등을...........................................
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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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전을 그토록 원하는 (아니 협박하고 윽박지르는...ㅠ0ㅠ)
매냐들이 많아서(나 이번에 진짜 반전안할라 그랬어.. ㅡ,.ㅡ;;)
담 21편은 [반전편]과 [풀버젼]편이 동시에 올라옵니다.-_-;;
제~~에~~발 부디 원하는편을 읽으셔서 모두가 만족하는 [난알아요]가 되길...^^
맞춤소설..난..알.아요..^^
그외에...조용히 읽어주는 난알아요 군단들...
모두~ 고마운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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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펌줴이 션임다..원래..이거 리플들을 모아서..
알씨님게 보내드렸어야지..이번 편에..나왔을텐데...허어..
요즘..아주 리플들이 예전같지 않아요오-ㅋㅋㅋ
그래서..차마 보내드리기가 멋해서..안 보내드렸더니만..
이번호에..리플매니아에..서태영분들이..없네요오오..ㅋㅋ
아우...힘내서...리플들 점 달아바바!!! ㅋㅋㅋ
금..이만 샤라락~!!!!
맞다!!! 속보!!!
알씨님 있자나요..왜 전에 태지의 화 콘설에...
우는 여자분 있었자나요..이쁜 분..그 분이....
알씨님이시래여..헉...알씨돼지..라더니...ㅡㅜ
암튼..다시 샤샤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