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월) 재앙이 내리는 동안의 악인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암 8:11, 12)
부드러운 자비의 음성이 사라지자 두려움과 공포가 악인들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무섭도록 뚜렷하게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하는 외침을 들었다. 63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질 때 그들이 느끼게 될 것을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느끼셨다. 그들의 죄 있는 영혼들 주위에 죽음의 덮개같이 어두운 절망이 드리울 것이며, 그때 그들은 죄의 죗됨을 충만히 느낄 것이다. 64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던 자들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북에서 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기 위하여 방황하며 급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천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지 못할 것이다. 땅에 기근이 이르렀는데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갈이라.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한 마디의 인정하는 말씀도 듣지 못할 것이다.” …
악인들은 재앙을 받게 될 때 몹시 화가 났다. 그것은 바로 가공할 만한 두려운 고통의 광경이었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자녀들은 부모들을 그리고 형제들은 자매들을, 자매들은 형제들을 서로 가혹하게 책망하였다. 사방에서 통곡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이 재난을 면하게 해 줄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 사람은 너였다.” 백성들은 그들의 목사들을 향하여 심한 욕을 퍼부으며 비난하기를 “너희들은 우리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다. 너희들은 우리에게 온 세상이 다 돌이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어나는 모든 두려움을 잠재우기 위해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고 외쳤다. 너희는 우리에게 이때에 관하여는 말해 주지 않았다. 그리고 너희들은 우리에게 경고를 준 자들에게 우리를 괴롭히는 광신자들이요 사악한 자들이라고 하며 저주했다.” 그러나 나는 목사들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보았다. 그들의 고통은 그 백성들보다 열 배나 더 컸다. 65
하나님의 자비가 섞이지 않는 심판이 내려질 때, 악인들에게는 “지존자의 은밀한 곳”―주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누구나 다 숨겨 주시는 곳―에 거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얼마나 부러울지! 66
63 초기, 281
64 영문시조, 1883. 2. 15
65 초기, 281, 282
66 화잇주석 3권,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