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한 이틀 꿈을 안꾸다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요..식은땀날정도로 좀 기분 안좋은 꿈을 꾸웠네요.. 오늘도 해몽좀 부탁드려요..
꿈에 나오는 곳이..학교 인지 어느 연수원인지 잘 구분이 안가지는 곳이었어요..(일정기간 교육을 받는곳인거 같은데..학교건물을 용도변경하여 연수원으로 바꾼것 같기도하네요)
그곳에 단체로 버스를타고 연수를왔어요..그 무리중에 제 바로 아래 여동생(남자 아이 2명낳은 유부녀 ㅋㅋ)과 저도 있었구요..
그런데 느닷없이 전에 만나던 남친이 거기에 와 있는 거에요..전 깜짝 놀랐어요..그때 꿈속에서 그 남친이 제가 느끼기에 범죄형(사기를 치고다니고 간혹 폭력을 행사하기도하는 전과범) 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꿈에서 제가 느낀바로는 그남자가 절 찾기위해 여길 온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순간 저사람과 마주치면 큰일나겠다고 막 겁이 난거 같네요..
강의가 시작되기 직전인데.. 그교실안에 같이 있던 여동생과 여동생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자들하고 서로 궁리를 했던것 같은데 .... 교실 창을보니 벽면이 전부 넓은 통유리로 되어있구요..4/1 정도는 다른틀을끼워 똑같은 유리로 다시 칸을 나눴네요..궁리한게 모냐면..4/1쪽 칸에 커튼을 달아서 전 남친이 오면 거기로 숨으면 되겠다 머 이런 얘기인것 같네요.. 그런데
강의가 시작되려고 강사가 들어오는데 보니 전남자친구네요..저는 순간 너무 당황했죠(아직 숨을곳을 마련 못했는데 남친이 들어와버렸으니) 일단 몸을 낮추고 학생들속으로 숨엇어요..겨우겨우 교실을 빠져나왓는데..복도창문으로 보니 전 남친이 교실 이리저리 돌며 누군가를 찾고있네요..저를 찾고있는듯해요..복도도 위험하겠다 생각이 들엇어요 다행이 복도에도 학생들이 아주 빽꼭하게 들어차서 제가 몸을 쉽게 감추고 나올수있엇습니다.(무슨 추격전도 아니고 아주 긴장감이 돌아서 꿈에서도 혼줄이 났어요ㅋㅋ)
밖으로 나와서보니..연수원한쪽에 양호실같은 곳이 있었어요..간단한 의료 장비들이 있었구..응급처치용으로밖엔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제가 먼생각으로 그랬는지..거기가 성형외과도 아니고 피부과도 아닌데..보톡스를 맞았네요..눈과 미간 그리고 여러곳곳에 많이..ㅋㅋ(꼭 야매 시술받은것처럼 그닥 기분이 유캐하진 못했어요ㅋㅋ)
장면이 바뀌어 연수원 한쪽에서 몰래 동생을 만났어요..동생이 그러더군요..남친이 날 계속 찾고있다고..조심하라며..근데 동생 얼굴을 보니..(모르는 젊은여자 얼굴이엇는데 제 여동생이랍니다 .꿈에선.^^).. 왼쪽눈 아랫쪽에 먼가 나있는건지 붙어있는건지 좁쌀알 같은것이 여러개 달려있는거에요..그래서 자세히살펴보니..노릇하게 볶아놓은 통깨네욧ㅋㅋ.. (눈바로아랫쪽에 뿌려놓은것처럼 생겼어요) 그걸 손으로 한개 때어주면서 머이런걸 달고다니니..그랬네요..그런데동생이 제얼굴을 보더니..언니 보톡스맞았지? 이러는거에요 한개도 표가 안날껀데..그래서 여러군데 많이 맞앗단소리가 하기싫어서 그냥 눈가하고 미간에만 맞았다고 둘러댔어요..
장면이 바뀌어 그곳을 빠져나오려는데..저쪽에서 아주머니 한분이..자전거뒤에 남자학생을 한명태우고 이쪽으로 오시네요..근데 아주머니 인상착의가 쫌 눈에 거슬렸어요.. 검정색과 붉은색이 섞인 옷감인데요구분이 안가는 재질의 옷이었는데..몸을 움직일때마다 검은색과 붉은색이 반사되면서 번갈아가며 보이네요.. 머린 퍼머가 풀려서 좀 부시시해보이구요 얼굴은 무슨 화상을 입었었는지..좀 일그러져보인것 같아요..보기에기분이그닥 기분 좋은 인상이 아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하시는말씀이..오늘 뒤에 태운 자기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상을 받았데요..그래서 수업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집에 데리고 가신다네요..
장면이 또 바뀌어 그곳을 빠져나와 걷고있는데..제 손을 보니 가방도 없이..지갑만 달랑 두개를 쥐고 있네요(현실에서도 지갑을 두개씩 가지고 다닙니다..용도가 달라서요).그중 한지갑 귀퉁이칸에 만원짜리 몇개가 빼꼼히 보이구요..그걸들고 시장을 통과하게 됬어요.. 걸어오느라 시간이 꽤 흐른것같은데..
뒷쪽에서 아까 그 자전거 탄 아주머니가 오고있네요.. 이시간이면 벌써 집에 가시고도 남았을시간인데 어딜 들르신건지.. 가만 하시는 행동을 보니..중간중간 아는 분한테 아들자랑을 하시느라 그런것 같아요.. (자꾸만 자전거를 세우시고 사람들한테 머라머라 말씀을 하시는걸보니..)
또 장면이 바뀌어
시장을 지나 제가 걷고 잇는곳은 또 친정집으로 가는 작은 2차선 도로네요.. 친정집이 가까워졌는데..
분명 친정집 인데 아까 첨에 나온 그 연수원이래요..
거기서 어떤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데...이게 왠일입니까..전 남자친구네요...전 나무 당황해서..같은 방향으로 걷고있던 사람들 무리속에 몸을 감췄어요..겨우겨우 맘조리며 지나갔는데...아이구 이런 변이 있나....제가 숨었던 그 무리 뒸쪽에 따라오던 할머니 세분이..자전거를 탄 전 남친을 불러세워놓고 언쟁이 낫네요.그냥 지나쳐야되는건데..이거 정말 시끄럽게 됬어요..조용히 지나가면 좋았을걸.. 그 할머니들이랑 옥신각신하는말을 들어보니.. 제 이름을 대면서 그 할머니들 께서..남친한테..이 사깃꾼놈아..욕을하면서..누구누구 아무개한테 사기치고 등쳐먹엇지?이런식으로 쌈이 낫어요..남친이 화가나서 무섭게 돌변하데요..마치 그 할머니들을 금방이라도 칠듯이 하면서..
저는 속으로 미치겠는거에요...쌈을 말리지도 못하고 그앞에 나타나지도 못하고.. 그할머니들이 왜그렇게 원망스러운지..(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놓으셧단 생각에)
또 장면이 바뀌어
이번엔 제 친정집에서 가까운 곳에 그세명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동네래요..
그중 한분은 알고보니 아까 그 남친의 먼 친척벌되는 분이시라네요..아이쿠 놀래라..
그 할머니랑 잠시 얘기를 하던중에..남친이 지나가는말로 쟤얘기를 했데네요.. 쟤가 남친한테 돈도주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주었다면서...
그래서 전 그게 남한테 들키기 싫고 자존심이 상해있었는지....할머니한테.. 제가 전 남친한테 준건 달랑.. 신라면 한박스하고..은갈치..칼국수..밖엔 없다고했어요(왠 뜬굼없는 라면에 은갈치에 칼국수인지..조합도 웃기고..제가 말하면서도 말도 안된다 생각이 들었죠ㅋㅋ)말하고보니 다 먹는것이네요 ^^
얘기중간에 밖에서 사람소리가 나는데...
사복입은 경찰이라네요..한 2.3명 정도인데(제 느낌상 강력계형사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사람을 찾는다면서..누군지 이름은 안밝히는데..그 전 남자친구를 찾고있는듯해요...전과자 일지도 모른다고 신원조회를 한다네요.. 그할머니들 한테 무슨 피해본일 없냐며 물으셧어요 저는 속으로 정말 속이 탔어요 할머니들이 아까처럼 쟤얘길 할까바서...조바심내다가 깻네요..휴~^^
첫댓글 꿈에 대한 부연설명을 쪽찌로 보냈는데요 지기님,.한번 읽어봐주세요..^^
님이 보낸 쪽지 다 읽어 보았거든요 시간내서 쪽지로 해몽해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