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여름 장소는 12일, 도쿄·료고쿠 국기관에서 첫날을 맞이합니다. 당초 기대하던 여름 장소가 두 명의 주목 선수의 휴장으로 반감되었습니다.
스모펜으로서 기대하고 있던 여름 장소입니다만, 두 명의 주목 선수의 휴장은 유감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오제키 복귀를 목표로 3역으로 돌아온 아사노야마와 110년만의 신입막 우승의 기록을 세워 이번 여름 장소에 3역이 유력한 <타케루후지>의 결장입니다.
지금의 입장에서 <아사노야마>의 오제키 복귀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미 <아사노야마>도 체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30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의 잦은 부상도 체력의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창 전성기에 접어든 <호쇼류><키리시마><코도사쿠라>를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더구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오오노사토>와 <타케루후지>의 기세도 만만찮은 도전입니다.
지난 장소에 부상을 입어 이번 장소 휴장한 <타케루후지>의 결장도 스모펜에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솔직히 지난 장소의 역사적 쾌거와 장소의 열기를 감안하여 다소의 무리가 있더라도 출전하기를 은근히 기대했읍니다. <타케루>는 고향의 열열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조금 무리하더라도 출전을 할려고 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의 스승인 이세가하마 오야카타가 출전을 막았다고 합니다. 저는 선수의 장래를 위해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밀고누리기 씨름은 기세를 타면 좋지만 지금 장소는 부상을 안고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무리하게 출전해서 패가 많아지면 한창 기세를 타던 씨름에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본전도 찾기어렵다는 이세가하마 오야카타의 판단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타케루>의 나이도 이미 25세입니다. 체력과 부상을 관리할 때입니다. <타케루후지>는 "기록보다기억"이라고 말했지만 오야카타 입장에서는 "기억 보다 기록"을 택한 오야카타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잠재적 강자들이 Out되면 상위진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지난 장소에서 요코즈나 부재중임에도 新入幕의 히라쿠마인 <타케루후지>와 <오오노사토>에게 밀려난 3역들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특히 오제키 진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솔직히 지금 요코즈나인 <테루노후지>는 몸이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더구나 내년 5월이전에 은퇴를 앞둔 요코즈나입니다. 잘못하면 요코즈나 부재 씨름판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번 여름장소의 우승을 전망해 볼려고 합니다. 우선 <테루노후지>는 이번에 몸상태가 온전치 못해도 두자리 수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날 <오오노사토>의 대전이 중요해집니다. 체력이 뛰어난 <오오노사토>의 도전을 뿌리치면 우승전선의 중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에는 <호쇼류><코도사쿠라><오오노사토>의 활약에 기대를 겁니다. 특히 <코도사쿠라>는 소극적이 스모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씨름을 하면 가장 우승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니뭐니해도 <호쇼류>의 활약입니다. <요코즈나>만 물리칠 수 있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타카케이쇼>는 작은 체구에 무리를 해서 장기전 경기에서는 우승이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키리시마>는 최근 경기에서 체력의 열세를 보이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끝으로 <아타미후지>의 3역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앞으로 가끔 우승전선을 분석해 올리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첫댓글 우승은 67년만에ㅡ신소결 오노사토 우승도 기대합니다만ㅡ요코즈나도 첫판이니 온힘을 쏟을거니까ㅡ여기서 이기는 리시키가ㅡ사배를 들겠읍니다만 ㅡ일본수상되기보다ㅡ어려운 우승토너먼트가 15일간. 도꼬바쇼가 4시 에~~굥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는시간입니다! 형제님 논평 감사합니다ㅡ
리시키들 이름을 한글로 써주시니 훨씬 보기가 편해서 좋습니다.
한자가 더 편하실테데, 한글로 써주서서 감사합니다😃
첫날 결과를 보고 나서야 이 본문을 보았습니다.
타카케이쇼와 키리시마는, 상대 나름이겠지만 어렵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타미후지'의 삼역 도전을 눈여겨 본다 하셨는데,
오늘 호쇼류와 맞붙은 아타미후지는 거인이더군요...! 지금까지는 그저 투정부리듯 팔 흔드는 특이한 젊은 역사 정도로만 보았었는데
오늘 상대인 호쇼류가 초라해보일 정도로 뭔가 대단한 거인이라고 느겼습니다.
아타미후지는 미래의 요코즈나 감이지요. 한번은 단독선두를 질주하다가 마지막에 아사노야마에 패해 <타카케이쇼>와 우승결정전을 치루었습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던 강호입니다.
<타케루후지><오노사토><하쿠오호>와 더불어 미래의 요코즈나 후보감으로 일컫는 선수입니다.^^아마 이번 대회 최대의 Highlight는 <아타미>와 <오노사토>전이 될지 모릅니다.
@우보 거명된 4인이 모두 일본인이라는 특징이 있군요.
@박차고날자 이중 2명은 이세가하마 소속입니다.^^ <타케루>와 <아타미> 연습경기는 <타케루>가 6:4로 우세하다고 알려져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