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누님 안녕하십니까?
김포해병대에서 누님에게 위문편지를 썼던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누님에게 편지를 자주 썼고,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처음에는 근혜누님의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 저희들이 인터넷상으로 홍보하면서 또 누님이 한나라당을 위하여 투혼의 의지를 보이면서 국민들의 그 열기는 날로 증폭하여 이제는 국민70%가 근혜누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근혜누님!,
저는 1973. 3. 10일 나이19살에 해병대지원 입대했습니다.
그해 8. 15.광복절이라 김포 해병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총탄이 날아가 국모님이 서거했고, 그때 군인들끼리는 서로 짝사랑하는 연애인을 찍어놓고 있었는데, 저는 고참들이 먼저 예쁜 연애인들을 전부 다 점찍었기 때문에 부득이 누님을 짝사랑하는 팬으로 지칭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점점 누님을 좋아했고, 누님이 한나라당 대표시절에는 누님을 위하여 사이버세계를 누비고 다녔으며 누님이 어려울 때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서 도와주라고 부탁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987년경 거제도 대우조선 노사분규에서 대모주동자들과 함께 경찰관들을 폭행했고 저도 그때 노무현 대통령의 발길에 차였습니다.
경찰관을 폭행한 노무현 대통령은 집시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등으로 구속되었고 결국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되면서 나를 때린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유치장에 찾아 갔더니 키가 조그마한 변호사 노무현 대통령이 저를 쬬려보면서 보석신청용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우리 옆 동내 노씨 집단마을에 사시는지 물어 보는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알았고, 그 이후 보석으로 석방되면서 보석석방에 대한 주거제한을 확인하기 위하여 노무현 별장인 구조라 농장에 찾아갔습니다.
구조라 농장에 있는 노무현 별장에서 보석취하 의사와 주거지 이탈시 보고철저 등을 부탁하면서 같이 커피를 나누어 마셨고 이때부터 김해와 창녕이라는 동향인을 거제도에서 만난기분으로 그분을 위하여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 장인께서는 특별호구조사 대상이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식 별장(농장)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그분을 더욱 친밀하게 옆에서 봉사했으며, 그 후 저는 부산으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부산에서 돈을 너무 많이 밝히는 상사와 다툼으로 이런저런 사유 끝에 결국 강제면직을 당했고, 강제면직을 당하고는 경찰관을 제일로 미워하는 노무현 변호사(노무현 문제인 합동사무소)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복직소송을 의논했더니 정치적인 사면복직 아니면 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 사무실에도 형사출신이 한명 있는데 차라리 여기서 놀면서 적당한 기회와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지만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다시 승소를 자신하는 김 모 변호사에게 복직소송을 위임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서민층 변호사 노무현을 좋아했고 결국 대통령을 만들면 정치적으로 복직을 시켜 줄 것으로 믿고는 그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들어가서는 [노사모]들이 정치적인 압력행사를 못하도록 해체되면서 저는 행자부장관이나 통일부장관을 신청하는 신청서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회신에서 인사 담당자 정모씨에게 인계했다고 하여 무척 기다렸지만 장관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썹섭하여 인터넷상에 박사모를 만들자는 글을 올렸더니 지금의 박사모 싸이트가 개설되었고, 저는 말단 회원에 가입하여 박근혜 누님을 짝사랑한다는 인터넷 편지를 자주 올리면서 한편으로는 승리의 길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박근혜 누님을 남자만이 존재하는 해병대 군인으로써 위문편지를 쓰기위하여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엄마 없는 서러움으로 좋아했고 그 다음에는 정치인으로써 좋아 하다가 한때는 여자이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사랑했습니다.
결국 위문편지 사랑이 정치인과 이성적인 감정까지 파고들면서 저는 누님의 인기를 드높이기 위하여 고백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그 결과 법학과 동문이신 허경영 형님도 저의 편지에 전염이 되어서 누님을 사랑한다고 하다가 결국 쇠고랑을 차고 교도소에 갔습니다. 허경영 선배님도 공화당총재까지 한 법학과 선배님이 감옥소에 가는 것을 보고는 모두들 잘했다고 칭찬들 하지만 저는 사랑 때문에 감옥에 간다는 것은 황진이와 이도령의 문제로 비유법을 연상하면서 씁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한나라당 대선주자를 뽑는 과정에서 누님이 약간의 실수를 했습니다.
누님께서 합천일해공원반대 시위현장을 들렸다가 창원 경남도청에서 일해공원명칭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면서 광주 김대중 컨벤센터는 반대하지 않음으로서 합천군민들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운화를 반대하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영남권일부가 이명박 대통령으로 돌아섰고, 결국 일해공원지지와 대운화로 영남권의 수질보존을 강조한 이명박을 지지하는 국회모임이 결성되면서 영호남국회의원성명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때 누님은 누구의 괴락에 빠진 것입니까?, 그때 저는 누님에게 얼마나 편지를 많이 썼는지 아십니까? 편지를 쓰도 대답이 없어서 나중에는 전화까지 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때 쓴 편지는 [일해공원]을 반대하지 말아 달라, 꼭 반대하겠다면 김대중컨밴센터와 김대중도서관도 같은 조건으로 해체시켜달라는 부탁을 하였던 것이고, 또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화를 주장하면은 박근혜 누님은 대운하를 주장하여 낙동강 물 부족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영남권 국회의원들이 일해공원과 대운화 정책을 제시한 이명박 지지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탁 하옵건대 지금의 4대강 사업이 그토록 금지할 사업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왜냐하면 현재 경남과 부산에는 수돗물의 오염이 심각합니다. 이러한 수돗물은 모든 식당과 사업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부산이나 경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수돗물을 먹습니다. 김장김치도 수돗물로 씻고 과일도 음식도 전부 수돗물로 조리하기 때문에 외지 사람이라고 낙동강 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전부 거짓말입니다.
결국 낙동강 수돗물은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수돗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낙동강의 수심을 지금의 수준에서 약2~10배를 깊게 파서 강과 저수지 역할을 병행시켜야 합니다. 그러니까 강의 수심이 최고10미터에서 최하3미터까지는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제가 대운화를 주장하지 말고 대운하를 주장하시라고 정책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또 여유가 생긴다면 대운하(大澐河)에서 대운화(大運貨)로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부산에서 제주도와 거제도를 승용차를 타고 가듯이 대전이나 대구에서 술 먹고 대리운전으로 배에 승차시켜서 부산에 도착하여 대리운전으로 집에 간다면 정말로 멋진 코스가 될 것입니다. 기타 저에게는 대운하에 대한 아주 멋진 프로젝트가 많이 있지만 이러한 아이템을 공짜로 제공하기는 아깝기 때문에 제가 대운하나 대운화에 감독권이 주어진다면 저의 멋진 개발프로젝트를 실현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섣불리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주장하는 그러한 박근혜 누님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
저는 근혜누님을 연모합니다. 죽도록 연모합니다. 그렇다고 근혜누님이 저를 미워해도 저의 짝사랑은 미움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 저와 근혜누님의 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해서 서러워하거나 노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려하지 마시고 사랑하는 지역구 밑에 있는 달성군 구지와 창녕군 이방 촌놈에게 쬐끔 관심을 보인다면 대권은 무난하실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또 2번째 실패가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지난번에 대권실패에 대한 박사모의 내부분란으로 호박가족에서 참석초청을 했지만 저는 복직소송을 하는 관계로 정치활동이나 정치인 팬클럽에 적극적으로 간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제를 했던 것입니다. 공무원도 소극적인 일반회원가입까지는 금지할 필요가 없다는 저의 옹졸한 행정법이론으로 다시 일반회원으로 박사모에 재차 가입했지만 간부는 복직소송에서 승소할 경우에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에 위반되어 징계사유가 되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때는 대선패배에 대한 박사모 정광용회장의 책임을 묻기도 하였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구관이 명관이라고 했듯이 그래도 정광용회장만큼 노력하는 사람도 드물다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기회만 노리는 친박의원님들 보다는 박사모를 위하여 감옥소까지 같다오는 졸지의 전과자 정광용회장 이야말로 진정한 박사모 회장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끝으로 부산과 경남의 수돗물을 보존하는 낙동강개발은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고, 이러한 저의 소신은 부산경남 사람이면 모두 이해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래도 근혜누님의 은덕을 입으신 수혜자임으로 끝까지 박근혜 누님과 정치 동반자로써 mb가 잘못하면 좋은 충고와 격려 속에서 옳은 길로 인도하시면서 국민을 위한 억울함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위 글을 펀글은 펀글인데 어디서 펀글인지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헐~ 이양반 사랑타령에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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