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첨으로 거인사랑카폐에서 만난사람끼리 야구를 보러갔습니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얼굴도 처음보는 분들이었지만 롯데를 사랑하는 맘 하나로 같이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뻘줌할줄 알았지만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뻘쭘함 없이 첫만남은 아주 잼잇게 시작되었습니다...
나이많으신분도(와이프에 아들도 한분있는분 ^^) 계시고 저보다 어린 아우도 있고..ㅋㅋ...
....
허나..롯데야구애기가 나오고 양상문 애기가 나오자 다들 흥분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상당히 흥분했구요...
양상문의 어이없는 선수기용문제와 계속되는 연패..
그리고 개막전때 팬들과 약속한것들...
롯데선수들의 정신력문제...
오늘 오신분들 모이게된것 이런것들이 너무나도 답답한게 한이되어서 팬으로써 쓴소리좀 할려고 다들 바쁘신데도 불구 찻아주신 분들입니다.(학생신분에 직장생활에 자식도 있으신형님도 계셨구요..)
서론은 이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
휴~ --++++++++
정수근 선수!...미친거 아닙니까???????????????
오늘 동행하신분중에 한분이 너무나도 흥분한 나머지 경기시작전 크게 외쳤습니다..
"양상문 감독 바꿔라~" 라고...
사실 같이 계시던 동행분과 저도 깜짝놀랐죠..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외치시다니 -0-;;;;
근데 갑자기 정수근 선수가 냅따~ 우리 동행쪽을 쳐다보더니 들고있던 공을 던지는게 아닙니까?????????
전 가방에서 응원봉 끄내는라 못봤지만 뭔가가 내 이마를 스치고 지나가는걸 느겼습니다..
전 공날라오는걸 못봤지만 옆에 계신형이 그공을 잡다가 손에 맞고 팅겨서 뒤로 떨어졌습니다..
저 뒤에 계신분들이랑 앞에 구경하시는분들도 어이가 없는지 멍하니 쳐다봤구요..
물론 소리친거..저희가 잘못한겁니다..(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프로선수로써 그것도 몸값이 40억이나 하는 롯데 프렌차이져스타급선수가 팬들한테 디립다~ 공을 내던지는건 도져히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막말로 그 던진공에 제머리나 혹은 다른 무관한 팬이 맞았으면 우짤려고 그랬습니까??????
네?????? 머리가 어케 헷가닥~ 된거 아닙니까????(생각하니 열라 열받네 --++)
공을 얼마나 세게 던졌는지 전 내머리앞에 바람을 느낄정도였구요 공을 쳐냈던 옆에계신 동행분의 손은 뻘겋게 달아오르더군요...또 다른 동행분은 아예 공을 보지도 못할정도였구요...(얼마나 세게 던지던지)
쉽게 애기하면 고함치는 우리동행쪽에다가 누구 한명 맞고 디져라고 던진볼이나 다름없는 볼이었죠!..
다시한번 애기하지만 우리 동행도 잘한것은 없습니다...
오자말자 디립다~ 양상문 바꿔라~ 라고 소리쳤으니(사실 저도 좀 놀랬음 --;;)
그래도 오늘 경기 이기면 재미나게 응원하고 지면 각오하고 고함좀 칠려고 작정하고 모였는데...
뭐 그렇습니다..
지금 롯데를 좋은 칭찬만 해주고 응원만 해준다고 되는 상항이 아니잖습니까??
칭찬만해주고 응원만 해주고 비판따윈 하지말라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
허나...너무나도 보는 팬들입장에선 하도 화딱질~ 나고 어이없는 경기를 계속 하고 있어서 그런분들 대표해서 모여서 잘해라고 고함친겁니다...(그정도면 선수들도 대충 눈치까지 않나요??)
오늘 소리 고래고래~ 치신 저희동행하신분!..
그분도 롯데가 심판떄문에 아웃되고 할때 심판한테 고함도 치고 롯데잘되라고 응원도 고래고래~ 소리 많이쳤습니다..
어쨌든...경기시작전 정수근 선수가 던진볼에 막말로 누가 맞기라도 했으면(머리같은데) 머리가 뿌싸져도 벌써 부서졌을겁니다 --+..
전 사실 경기장 와서 고함친것도 없고 단지 가방열려고 하다가 대가리 꺠질뻔했슴다 --+(다른 누군가 맞었다고 생각하면 아직까지 아찔합니다)
이거 완젼이 선수징계먹고 출장정지 처분까지 받아야 되는 상황아닌가요??
이 어느땅에 프로구단중에 자기팬들에게 살인구같은 볼을 던집니까??
네???????
부산팬들이 무슨 엿같이 보이시나요?????????
비판도 한번했다고 살인구를 던지다니..그것도 정수근 선수욕한것도 아니고..
단지 양상문 바꿔라~ 울동행분이 이한마디 한거뿐인데.........
너무하네요~ 진짜
갠적으로 정말 실망 많이 했습니다..
프랜차이저 스타???
개코네요 --++
거 당신덕분에 제대가리 꺠질뻔 했소이다!!
자식도 계신 동행분 형은 너무나도 분해서 폐레즈 홈런치고 즐겁게 응원후 바로 정수근 선수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까 던진볼 사과하라고 직접 정수근 선수에게 말했죠..
그랫더니 방망이 들고 그분 쳐죽일듯이 쳐다보더군요 --;;
상황은 폐레즈홈런친이후로 상당히 정신없고 난해해서 사실 오늘사건 제대로 본 분은 없을거라 봅니다..
갑자기 덩치크신 분들이 오더니(조폭같은분들) 그분 데리고 나가더군요...
발로 차이고 머리채 끄집어 댕기고~ --
휴~....
정수근 선배라고 하시던데..제가 봤을땐 전혀~ 그렇게 안보이구요..
어디 겁나서 야구보겠습니까?????
고함쳤다고 조폭같은사람들한테..그것도 한두명도 아니고 4~5명한테 맞아야하고..
전 사실 동행분들과는 달리 조용히 관람했고 폐레즈홈런뒤에 너무기뻐 응원하는데 열중해서 동행하신분이 끌려나가 맞는것도 제대로 몰랐습니다..
그져 정수근 선수한테 사과받으러 갔다가 경호원들한테 끌려나가는줄만 알았죠..
근데 알고보니 이런일이 있을줄이야~
...
저희도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허나...저희가 뭐 롯데가 싫어서 이런짓 합니까??????
관중들한테 욕먹을 각오하고 롯데 정신좀 차리라고 진지한 맘으로 고함치고 비판한건데도(그래도 욕같은것은 안햇습니다)
이같은 일을 당하다니...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순간에도 겁이 납니다..
담에 야구장갔다가 그 조폭분들한테 얻어 맞을까봐...무섭네요...
하지만...전 오늘 있는일 그대로 올리는 것이고..
정수근 선수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팬 얼굴을 향해 볼을 던진거, 사과받을낼려고 가다고 오히려 우리가 방망이로 협박이나 당하고)
정말이지 롯데가 어떻게 될련지 참~ --+...
오늘 모이신분들은 저는 그렇다치더라도..분명 롯데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또 안타까워서 욕먹을거 각오하고 나오신분들입니다..
팬으로써..잘해라고 비판성 고함쳤다고...
홈팬한테 볼을 던져버리는 정수근 선수 도져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진정한 사과 한마디라도 들었으면 요즘 타격도 안좋고 슬럼프인데다 민감한 정수근 선수를 이해할수도 있었겟지만..
끝까지 방망이 들고 오히려 우리에게 화를 내는 정수근 선수에게 정말 너무 실망햇습니다..
그래도..전 야구 보러갑니다...
롯데야구를 사랑하니깐...
앞으로 고함치는일도 비판하는일도 없을겁니다..
괜히 고함치고 비판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니깐요...
오늘 저와동행하신분들도 저랑 비슷한 생각들을 하실겁니다...
말년꼴찌해도..바보같이 화도안내고 허허허~ 웃으면서 그래~ 잘햇어~ 라고 응원만 해줄꼐요~]
뭐 3년동안 참고 지냈는데 그거 하나 못하겟습니까??
저희같은 바보같은 팬들은요~ 그져 응원만 해줄뿐입니다~...
P.s 정수근 선수!..공 던지고 나니 시원하시나요??? 저희 어머님이 당신 팬이랍니다...롯데와서 참 다행이라면서..항상 말씀하시죠...허탈하네요...롯데선수한테 이렇게 한팬이 상처받을줄이야...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참고 있는것은요..괜히 일 크게 벌렸다가는 정수근 선수가 행여나 경기출장정지라도 당할까봐 걱정되어서 그냥 넘어갈려는 동행분의 말씀이 너무나도 맘 아프네요...
첫댓글 사실이라면 정수근선수가 사과해야 백번 옳은 것 아닌가? 자기욕 한것도 아니고..그래도 자기팀감독이라고 그런건지..ㅜㅡ 공던진것까진 그렇다쳐도 사람 끌고 가서 때린건 정말 용서 안되네여....ㅡㅡ 사과하세요!!
빙큐 별 개짓을 다하고 있네ㅡ 개놈이
정신이 나간거 아닐까여??? 정말 생각 없이 사는 거 같네여.......ㅡㅡ;;
생긴거 부터 재수가없어요..지가 연예인이야
헐;; 진짜 그 공 맞으셨으면 클날뻔하셨네요;;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공을 던지다니-ㅁ-;; 감독한테 욕해서 공맞는거면 우리카페에도 몇명=ㅁ=;;[뭐래;;]
이 유창혁이란 사람...이번 사건으로 글 쓴게 아니라..평소 로떼홈페이지 갈매기마당에 관람후기 적으며..나름대로..팬들사이에서..인정받던..팬인거 같네여..
양아치새끼네
수근이 어깨가 그렇게 좋았나?
정수근 사과 해야지....뭐 저따위녀석이 다 있나 그래~~~~
참 기가막힐 노릇이네여.`~~~ 정수근 선수 제 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야구 선수에게 감독은 스승인데.. 저도 은사님이나 혹은 좋아하는 선배나 혹은 아버지를 남들이 욕하면 무지 싫을거 같습니다. 모 정수근 선수의 심정은 이해하구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선수생활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런거 이제 초탈할 때 안됐나? 그저 무시하는게 나을듯... 모 이번일은 정선수가 사과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