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점심의 막바지를 이용하여, 글을 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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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루성 피부염의 가장큰 문제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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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통일적이고, 객관화된, 일관성 있는 치료법이 없다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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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령 김모씨에게 맞는 료션과 비누, 민간요법이 이모씨에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개개의 보습제와 세안제등도 김모씨와 이모씨에 따라 맞고 안맞다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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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루성 피부염이 있으면, 공통으로 통용되는 세안제나, 보습제가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체질과 피부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게 가장큰 문제인거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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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사람이 좋다는 제품과 치료법이 자신에게는 상극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점.</P>
<P>그것이 가장큰 지루성 피부염의 맹점이 아닌가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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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료법을 일반화 시킬수 없는 질병.</P>
<P>그것은 재앙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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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더군다나,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 치료법이 밝혀 지지 않은 현재, 더 나쁜 상황은 지루성 피부염은 생명과 직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구하는 연구자도 적고, 치료법도 민간에 의하거나, 아주 작은 비용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거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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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르겠습니다. </P>
<P>어제는 잠들며, 신이 내게 이러한 역경과 고난을 내려주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P>
<P>그래 이젠 내 병을 이해하며, 보듬으며, 안고 살아가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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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다가...</P>
<P>내일 일어나면, 또 다시 슬픔과 좌절에 빠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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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제쯤...포기하고, 나의 질병을 온전히 이해하고, 보듬을수 있을까요.</P>
<P>힘드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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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저도 동감합니다. 적절한 치료과정의 틀이 잡힌 질병이라면 그 루트를 따라 치료를 하면 완치 혹은 차도가 있고..치료하는데 효과보기도 빠를텐데...이건뭐 같은 질병이라지만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니...자기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그것도 대부분 전문가나 의사의 도움없이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치료해나가다보니..더 악화될 가능성도 많고..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찾아지는것도 아니고...본인을 상대로 마루타를 하고 있으니...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누가 확실한 관리법과 치료될 수 있는 방법을 딱 하고 알려준다면 정말 치료가 절실한 만큼 철저히 지키면서 해나갈 자신은 있는데말이죠..
첫댓글 저도 동감합니다. 적절한 치료과정의 틀이 잡힌 질병이라면 그 루트를 따라 치료를 하면 완치 혹은 차도가 있고..치료하는데 효과보기도 빠를텐데...이건뭐 같은 질병이라지만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니...자기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그것도 대부분 전문가나 의사의 도움없이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치료해나가다보니..더 악화될 가능성도 많고..그렇다고 딱히 방법이 찾아지는것도 아니고...본인을 상대로 마루타를 하고 있으니...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누가 확실한 관리법과 치료될 수 있는 방법을 딱 하고 알려준다면 정말 치료가 절실한 만큼 철저히 지키면서 해나갈 자신은 있는데말이죠..
전 아직 종교는 없지만 글쓰신것처럼 이러한 역경을 주신 이유가 있겠지하면서 계속 마음다스리려고 노력중이에요.
부정적생각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좀더 사랑하려고요. 결코 쉽지 않고 좌절도 많이 되고 그러긴한데 계속 마음훈련해야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