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벙이 총무가 올린 동영상을 보니~ 어제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엄청 재미있었고 쑥쓰럽기 까지 하네요~~~
제가 사는 이곳 안양 주변에서 약속 장소인 수락산 역까지는 무지하게 멀었습니다~
올해 산행 안전 기원제 참석을 오래 전에 참여 하려고 맘을 먹고.....
공지 올린 것 을 여러차례 기웃 거려 보긴 하였으나 건성으로 보고 지나쳐서리.....
또 한편 인근에 사는 악동 친구인 연비가 집합 장소를 알아서 오겠거니 하고....
지하철로 1시간 조금 더 가면 그곳에 가겠거니 했더니~ 거지반 1시간 40여분 만에
그곳 수락산역에 도착 할수 있었지요~
집결 시간 10시30분이 지난 10시45분경에.........
연비 친구에게 몇번 출구냐고 물었지요~ 4번 출구랍디다.......
사실은 지하철 안에서 늦게 도착이 예상되어 여러 친구들께 전화 드렸지만
현지 모임 장소의 주변이 혼잡하고 씨끄러워 연결은 되질 않고......
겨우 연결된 분이 총무이신 통통이 친구인데.... 우리보다 1시간 뒷편에 지하철 안에 계시어
도움도 아니되고.....
연비따라 4번 출구로 나서 이동하니 수락산에서 멀어지게 아니겠습니까~~
베낭 메고 가는이들 모두는 반대방향 건너편에 보이고......
두 인사만 따로 걸어가니~ 기분이 음산하고........ 연비에게 확실하냐고 물으니~~
자신 없는 소리로 ~ 아닌 것 같다고 하고.....
우리 둘은 오던 길을 과감히 돌아서서~ 베낭 메고 가는 이들을 무조건 따랐지요~
껄떡 거리고 쫓아가니~ 산행 하시는 분 들이 여기저기 많이들 모여 있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찬찬히 생각하니 미륭 아파트인지 ~ 미주 아파트인지~ 공지에있는 비슷한 아파트 명이 보이고...
연비에게 궁시렁~궁시렁~ 패악질을 하려고 할 즈음~
만남 장소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올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님들과 선배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행이 산행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은 가볍기는 하였으나~~ 한편 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하였지요~
그래도 조금은 하는 것이 좋을듯 싶었는데...... 그래야 막걸리 한잔을 하더 라도 더~ 맛나는 건데.....
대형 식당 주차장에 마련된 안전 기원제 장소는 모인 인원에 비하여 비 좁아 보이고~
포근한 날씨로~ 주차장은 진흙 바닦이 되어 있고 시산제 고사에는 관심이 덜하고
잿밥에 신경을 쓸때쯤` 그리고 슬~슬 짜쯩이 날때쯤~
주체측에서 띠방별로 음식을 나누어 준다고 하여~ 꾹 참고..........
띠방별 회비를 납부해야 음식을 준다고 하여~ 울 총무인 통통이,초이스정. 지나님 뒷편에서 서서
음식을 수령 건지~ 쌔비(?)는 건지는 몰라도~ 여친들이 집어 뒷편으로 주는데로 무조건 몸을 움추려 받아내고......
아무튼 배급 수량보다는 조금 많다 싶을 정도의 음식을 우리 말띠방 회식 장소로 옮길수 있었지요~
덕분에 12 띠방이 경쟁적이고 전투적인 음식 수령 장소 에서도~ 우리 말띠 친구들 만큼은 탁월한 몸놀림으로
~ 주체측 눈을 피해가면서 얼렁뚱땅 거시기 하면서 획득하였지요~.........ㅎㅎ
아무튼 이번 음식 수령의 지대한 공을 세운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공주 방장의 지휘아래~ 초이스정과 통통이 총무~ 음식 전달 지나 친구 음식 배송팀 벙이 총무~
바람잡이 저~ 하리마오~~
그리고 신공주 방장의 연단 고사떡 전부~접수는 정말 대단 하였지요.....
덕분에 우리 말방 식구들은 뜨끈한 호박 시루떡 잘먹었지요.........ㅎㅎ
음식과 술이 한순배 돌아가니 주변이 조금 안정이 되고~(먹을땐 조용해 지는법.....)
이어서~ 띠별방 대항 척사대회 란다........
우리 대표선수 4명은 이경구 사진작가~ 지나, 초이스정과 옆에 입 벌리고 멍청히 서 있다 어떨결에 선수가 된 저~
이렇게 4인 1조 선수가 되고~
1회전은 양띠방과 붙어 겨우 겨우 이기고~ 다 진 게임을 엎어치기 한방으로 역전 시켜서리........
선 무당인 제가요~ 모 한사리 하고 어찌어찌 뒷걸음 치다가....양띠방에 2알 엎어 마지막 출구 점에
졸고있는 놈을 홀라당 잡았지요~ 극적으로요........ 양띠방에 순번에서 무조건 나면 끝나는 게임을요....흐~흐~흐~
양띠방 선수들이 전의 상실한 틈을 이용하여~ 이겼다는 겁니다~
2회전은 용띠방과 한판 하였지요~~
용띠방 선수들중 한명이 고수인것 같았는데~
아시다시피~ 이런 동네 난장판 윳놀이 에서는 우기는 놈과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법~
아마도 차량 사고시 우기는 놈이 우세하고 이기는 것 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상대방 선수들과 심판의 정신을 쏙 빼놓게~우기고 떠들어서 이긴것 같았습니다~
물론 우리 주장인 이경구가 3 모와 윷 한사리가 결정적이긴 하였지만요~~
3회전은 이경구 주장이 또 뽑기 하여 부전승으로 결승에 오르고~
4회전 결승은 돼지띠와 붙었는데........... 그간의 기력 상실로 일방적으로 밀리다~
지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준우승 상금으로 7만냥을 획득 하구요~~
친구들과 소리 지르고 응원하고~ 재미있드만요~~ 무쟈게.......
척사대회를 모두 마치고 그곳 대형 음식점에서 늦은 접심을 들고~
즐거운 띠방별 장기자랑 시간에!
울 말방 대표선수로 이경구 친구가 노래 한자락 하여~ 1등을 거머 지었으나~
상금이 현찰이 아니어서 실망 하고........
그 분위기에 휩쓸려 누구라고 할것도 없이 자동적으로 수락산 역 주변에~
멋지고 깨끗한 짱" 노래방으로 20여명 가까히 몰려갔지요~~ 분위기 좋게요....
친구들이 노래를 참 잘합디다~~
노래 잘 한다고 생각한 친구들을 발표 합니다~(명단에 빠졌다고 서운해 하지마소~~~ㅎㅎ)
환희 구성지게 노래 잘하고 지나도 잘하고~ 통통이도 잘하고 행쑈도 잘하고 동동이도 잘하고 용수 친구도 잘하고~
연비도 잘하고~ 이경구도 잘하고
칠성 사이다도 잘하고~처음 나온 능산도 흘러간 가요는 모르는 노래가 없드만 ~
벙이 총무도 잘하는데~~ 조금 발음이 새고........이유는 모름....ㅎㅎ
어찌되었든 수락산 정상에 다녀온 것 보다~ 더~많은 땀을 흘리면서~ 놀아봤습니다~
모두들 잘 놀드만요~ 누구라 할것 없이~ 대단들 하드만요~~
제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즐겁게 놀아보는 음주가무는 1년에 한 두번 정도 있는 행사인데~ 어제가 그런 날이었지요~
후회없이 좋게 놀았지요~ 친구들 모두 즐거워라 하고~~~~
저는 태어나 처음으로 여친들에게 제압당해 반 강제적으로 마후라 쓰고 여장으로 노래도 해보고.......
아무튼 잠시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만큼은 틀림 없었습니다~
어제 개인 사정으로 일찍 가셨거나~ 함께 하지 못한 친구님과 산배님들은 좋은 기회를 놓치신 거나 마찮 가지 입니다.......ㅎ
오랜 시간을 그리 하였으니~ 소화도 다 되었구~~
초저녁때쯤 우리 일행은 노래방을 나와 또 다시~~ 장소를 이동하여.....
환희 친구의 영역 이라고 해서리~ 깨끗하고 널찍한 손두부 전골 집에서 어제 일정을 정담과 함께
기분 조~오케 마무리를 하였지요~
3차까지 18명이 함께 한 것 같았습니다~
울 신공주 방장님이 끝까지 함께 하였으니까요~ 기록적 사건이라고 합디다~~
공주님이 함께 한 것이....... 얼마나 재미 있었겠 씁니까~~
통통이,벙이 총무 수고 많이 하셨구요~ 벙이는 조금 덜 하였슴다~~ㅎ
지나,등불, 용이 친구 분위기 살려주어 고맙구요~
멋진 환희, 동동이 콤비 친구들 함께 해서 좋았구요
이대앞 동네사는 행쇼 친구 , 처음 나온 용수와 능산 친구, 구성진 가락의 칠성 사이다 친구~
벙이 친구 수연친구도 반가웠구요~ 온몸을 털기 춤으로 보여준 이경구 작가님은 몸살이나 안났나 걱정 스러워요~
한 겨울철 보리밭을 그리 밞아야 한다던데~~~~ㅎㅎ
올만에 만난 새벽달 친구와 얌전한 몬노 친구 모두들 반가웠쓰요 새벽달 친구가 신청 물새우는 강 언덕 이란
멋진노래를 모 인사가 실수로 삭제해서....... 새벽달 친구의 창가(唱歌)를 들을수가 없었 아쉬웠쓰요~
다음에 합시다요~ㅎ
그리고 저와 운명적으로 인근 지역에 사는 연비 선생~ 항상 분위기 살려주어 고맙고~~~
아무튼 수고 했으이~~
이러면 18명이 되남요?? 한분이 노래방에서 조퇴하였는데~ 그 여친은 잘 모르겠씀다......
담에 정식으로 인사 나눕시다~
지하철에서 한 3시간을 소요 하였지만~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멋진 하루를 보냈네요~ 좋은 친구님 들 과~~
자주는 아니 더라도 가끔은 이러한 우리의 일탈 놀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 연사~ 두손 들어 높이 외쳐 봅니다~~
함께한 친구들 모두 고마웠다고요..............
근데 노블레스 형님과 선배님들은 다 어디로 가셨지????? 모시지 못했다고 야단 치지 마시고~
이쁘고 귀엽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해량 해주시구요~~~ 꾸벅~~~
3월10일날 우리 발띠방 주관 월례 산행일 이랍니다~
누구라 할것 없이 모두들 서로 연락해 주어 많이들 참석하여 운영진들께 힘을 보테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연비랑 덜렁~덜렁~ 참석 하려고 합니다~
늘 친구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신공주 방장외 운영진들 고맙구요~` 경의를 표합니다~~
환절기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유의 하시고~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생활 합시다~ 본래의 모습으로~~~ㅎㅎ
어제 수락산에서 친구들 과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몇줄 남기고 싶은 하리마오 올림~
(추신: 저와 연비는 순진 하기만 한 인사들입니다 너무 잘 논다고 한량이나 날X이가 절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요~
다만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ㅎ)
첫댓글 ㅎㅎㅎ ㅋㅋㅋ 양띠방과의 윷놀이 한판승!
넘 즐겁고도 통쾌,상쾌,유쾌!!!
다 이겼다고 방심한 틈새를 치고들어간 갱구친구
역전패당한 양띠방, 모두 멘붕상태였지요.
끝까지 함께 못 해서 미안.
말방주관 산행때는 더 많은 선배님과 갑장친구들이
오시리라 믿고 또 믿습네다.
하리마오 친구의 맛깔스런 후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수락산에 와있는 느낌 친구가 있어 즐거웠고 반가웠네요 만날때 까지 잘지내시구요~~~~
하리마오 친구덕에 뒤엎기 승리에 양방의 기를 팍 죽여주어 "승승장구" 기가 살아서 2등까지 올라가기 가지의 공훈을 세운 장본인,,,
꼼꼼 하기도 하지 술 많이 먹은것 같은데 하나도 안취햇구만 ,,,,일일이 기억 하는것 보니 대단하네
듬직한 친구들이 있어 너무 좋아.매력 만점의 남친들이 자랑스러워~~~~~~
정말로 오래간만에 마음껏웃어본 날이였습니다 방장 공주님 통통님 벙이님 초이스정님 운영진님들 고생많이 하셨어요
또 그렇케 재미난 날이 또 있을까여 ㅎㅎㅎ앞으로 기대해봅니다 친구님들 환절기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 * ^
작가가 됬으면 이름을 널리 알렸을 맛깔스러운 글 재주에 감탄이 절로나네.
부럽기도하고
하리마오는 말방의 자랑.
정말 잘읽었네^.^
하리마오 친구 걱정말아요,재밌게 잘 노느것도 큰 매력입니다 또한 잘 노는 사람들은 돈도 잘 번답디다
성실한 사람들이라 노는것에도 충실하다 생각되오 걱정마시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어제 운동 좀 했더니 몸이 보약 먹은것처럼 개운하넿ㅎ
어제는 정말 즐거운 하루였지요.
오랫만에 반가웠다 ~~ 하리마오 ~~~
역시 용량이 크다보니 기억력하나는 챔피언이다
난 뭐가뭔지 에이구 머리아퍼~~
날날이도 아니고 한량도 아닌 우린 영원한 말방에 삐끼여 ㅎㅎㅎ
사랑하는 여친들이여..!우리둘을 보호하소서~~
하리 ~글 ~생생정보! 울말방에 연비와함께ㅡ변함없이빛내주길바라네ㅡ영원한삐끼,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