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중구/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PBA-LPBA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오늘(10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권재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2024-25시즌 PBA-LPBA 투어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PBA와 여자부 LPBA를 대표해 조재호(NH농협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 김영원,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프로당구협회의 김영진 전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번 PBA-LPBA 투어는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일부 경기 룰을 개정했다. 또한, 여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날이 관심이 높아져 가는 여자부 LPBA의 상금을 더 올렸으며, LPBA 경기를 생방송에 더 많이 편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6일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첫 개막전인 동시에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첫 투어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기존 5000만원의 여자부 LPBA 투어의 총상금이 1억원으로 상향되며 여자부 우승상금 역시 2000만원~3000만원에서 모든 투어 4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LPBA 투어의 32강전이 기존 3전2선승제 경기에서 4전3선승제(승부치기)로 변경되었고, 16강은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길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해외 투어가 확정되며 오는 8월 3차 투어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픈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산체스는 "새 시즌 목표를 크게 잡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시즌 목표를 밝혔으며, 조재호는 "두 시즌 동안 너무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고, 이번 시즌도 첫 우승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결과적으로는 좋은 마무리를 했지만 중간에 기복이 심해서 나름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이번 시즌은 선수로서 좀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블루원리조트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스롱은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며, 이번 시즌 1부 투어로 승격된 '최연소 프로당구선수' 김영원은 "1부 투어 첫 정식 합류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4-25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사진=중구/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