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을왕리 해변
인천 국제 공항의 3층 앞에서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버스를 탑습니다
버스안에는 대여섯명이 드문드문 앉아 있어지요
공항 주변을 맴돌다 해변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버스는 달렸지요
한산한 을왕리 해수욕장 앞에서 내려
입구의 양옆에 늘어서 있는 식당 가운데의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서 모래사장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반달 모양을 한 모래 사장이 양쪽으로 펼쳐져있고
가운데에 넘실거리는 파도가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멀리서 파도가 서서히 앞으로 다가오더니
모래사장 위에서 흡수되듯 없어집니다
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바닷물속에 들어가 있었고
밀려 오고있는 파도를 반가운 친구처럼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대여섯명의 아가씨들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며 큰 소리를 지르고 있내요
바나나 보드가 쾌속정에 끌려
바닷물 좌측편에서 우측으로 하얀 물 거품을 일쿠며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듯 움직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안에 들어가
펼쳐진 바닷물을 쳐다보며 누워 있는 모습은 보기 좋았답니다
길게 펼쳐진 모래 사장위를 날씬한 젊디젊은 남녀 한쌍이
팔장을 끼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무척 부러웠답니다
왜냐구요 나혼자서 외롭게 서서 보고있으니 말입니다
외로워진 마음을 가다듬고 그 젊은 이들 마냥
길게 띠를 두르듯 다가오는 파도를 옆애두고
모래 사장을 따라 걸어가며 보기 좋다고 생각되는
장면 앞에서 디카를 들이대고 셔타를 눌러댔지요
가는곳마다 기러기들이 하늘에서 그리고 모래위에서 반깁니다
(호롱/유재천 '2013 07. 05.)
입구의 모습
해변의 멋
파도에 몸을 맡기고
대기중, 쾌속정이 밧줄로 끓고가는데 무척 빠르답니다.
닥아오는 파도 뭉치
모래 사장 위의 풍경
기러기들의 비행 모습
철석이는 바위와 파도
주변 풍경
회 먹으러 오세요.
정면
여인의 뒷 모습
모래사장 옆 풍경
전경
선착장
선착장 옆 풍경
인천공항, 휴가철이라 해외 여행을 떠나나 보다.
을왕리에서 인천 공항을 거쳐 전철을 타고 귀가 중에 이것저것 생각이 납니다. 무슨 생각이냐구요? 소음 적은 전철, 녹음이 짙은 주변 환경들, 풍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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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엔 배타고 어렵게 갔는데 지금도 그러나여? 잔 업무 접어두고 먼 곳으로 여행 가야 겠네요
김포공항부터 또는 서을역 부터 인천공항까지
급행 전철이 있어서 편리하며
인천공항 3층에서 을왕리 해수욕장가는
좌석 버스나 일반 버스를 타고가면
한 30여분 정도 걸리는듯 싶지요.
그리고 을왕리 해수욕장과 연결된
해변을 두루 갈수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