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선화은!!-0- 여기야 여기~"
"응?어? 문주영~>_< 와~ 자리 좋게 잡았네"
"-0- 누구 때문인데!"
"너지~>_<"
"캬캬>_< 뭐 마실래?"
-_- 니 그 가래끓는 웃음소리가 싫어..
내가 참자..ㅠ0ㅠ
"체리쥬스>_<!"
"아짐마~-0- 여기 체리쥬스랑 레모네이드 한잔요!"
"-0- 언니같은데.. 아짐마가 뭐냐.."
"-0- 냅둬!! 남친한테 뭐라했냐?-_- 차였는데 억울하지 않아?"
"응? 으응.. 아냐^^ 내가 잘못해서 인데.."
그렇다..-_ㅠ 남친하고 사귀었는데... 결국에 차이고 말았다.
칠칠맞다나?덜렁대는것도 짜증난다고 연락을 끊어버린 녀석이다.
내 책임이지만.. 주영이 덕에 잘 지내라고 말이라도 했다.-_ㅠ
"ㅇ_ㅇ 레모네이드다~"
"주영아 레모네이드 맛있어?-0-"
"그.. 새콤달콤 한 맛이 꽤 맛있어-0- 너는 체리쥬스가 맛있냐?"
"응>ㅇ< 그그.. 달콤하면서도 별로 달지 않은맛..헤헤-0-"
"그거 평생먹고 살다 뒈져라..-_- 너 실실거리면 디따 재수없어"
"-_-..."
친구한테.. 그런 소릴 해야겠니?ㅠ0ㅠ
"삐졌냐?-_- 사실을 말한거야..-_- 고치라구!!"
"으응..-_-; 안삐졌어.. 고쳐볼께.. 안될께 뻔하지만.."
"그렇지?-_- 너 계획 잘 안지키잖아..-_-푸후.. 곰팅이!"
너가 내 친구냐?-_- 이걸 친구라고 고딩까지 지낸 내가 바보다..ㅠ0ㅠ
내가 어디 고등학교에 다니냐구?(<-아무도 안물어봤다)
나는 그..멋있다는 남자얘들 쫙- 깔린 상고옆에 위치한
여고에 2년째 다니고 있다..-0- 30분거리 에는 공고가 있다..-_- 위치도
대따 안좋다..왜냐면..공고,상고남자얘덜 여고애덜 더럽게 싫어한다.
허허..-0- 나도 싸가지 없는 쉐키 들 사절이여!!-_-^(<- 지가 이쁘다고생
각하는 뇬)
"야야.. 너 상고 남친있다며-_-;; 주영이 너.. 잘 되? 상고남자애덜
우리 대따 싫어하잖아.."
"-_- 화은아.. 내가 사귀는 얘는.. 무지 순진해..-0- 쌈하는거 못봤어"
"어.그래..-_- 엄마가 오라던 시간 다 됬다..-_ㅠ나 갈께.."
난 엄마한테 -_- 조여서 살고있다.. 참고서 사온다고 하고
나와서..-_- 얼렁 가봐야 한다
"야!-_- 체리쥬스값 내고 가!-_-"(<- 쪼잔한 뇬)
친구말 개무시 하고 나온 장하디 장한 깜칙한 나 아니더냐..푸헐헐
-0- 허거거..그 돌덩이 나둬주셔요..ㅠ0ㅠ 나 못생겼어요!!
"-_- 집으로 가서 사면 잡힐수도 있을텐데.. 근처에 서점 없나?"
그렇게 둘러대다가 아주 쪼그만! -_- 대따 쪼그만 서점을 찾았다-_-
참고서가 있으려나..?-_-;;;
"아저씨.. 고2꺼 참고서 있어요?"
"학상 뒤에 있그마!!눈이 안좋그마.아따..학상고생좀 하거써!!-_-
컴피텨인가..그것좀 그만 혀~ 예끼!! 눈이 나빠져서
쓰겄노?"
아자씨..ㅠ0ㅠ 컴피텨가 아니고 컴퓨터 예요..ㅠ_ㅠ
그리고 나 눈좋은데..-_ㅠ
"아..네-_ㅠ;;"
"거!! 눈 나쁜 학상!! 얼른 가브러!!"
"-0-...."
거 아자씨 성깔 한번 죽이 십니다요..-_-;;;
그렇게 참고서를 사고.. 편한 마음으로 룰루랄라 길을 건너다가
-_- 엎어졌다..치마를 입고 다리 쫙 벌리고 엎어진 내 모습..-_-
이봐요!! 거기!!-_- 상상마슈!!
상상이 간다..-0- 언넝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일..-0-
주위에 사람이 있나 없나 보는것..-_- 다행히 한적한 곳이라
사람이 없었던듯 했다.
"휴우..-_- 시내였음 쪽팔려 죽었겠네..-0-"
"-_- 야! 너 무지 유치하다..아직도 밍키냐?"
"-0-? 어엉? 미..밍키라뇨..?"
헉..=_= 사람들 없었는데..ㅠ0ㅠ 저 자식 뭐야!! 밍키는 또 뭐냐구(<-좌.
우만 보고 뒤를 안본 인간..)
"-_- 존나 띨빡한 년이네.."
"-0- -0- -0- 대..댁의 볼에 붙은 밥풀떼기나 떼슈!"
어이가 없고 쪽 팔려서.. 그 한마디 내던지고
ㅠ0ㅠ 무작정 집으로 뛰어왔다..
"야 이년아!!-_- 참고서를 만들어오냐? 얼른 공부나 해!!"
역시나..-_- 들어오자 마자 잔소리를 들었고
집에서 샤워를 할때쯤 밍키..-_- 뜻을 알았다..
엎어질때 보였던것이였나..-_- 내가 젤 사랑하고 좋아하는
밍키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빤스였던 것이다.-_-
오.마이.갓-0- 하나님..ㅠ0ㅠ 그놈 안보게 해주이소~
다음날.핵교..-_-
"푸하하하하핫>_< 그..그래서? 하하하"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야!!-_- 친구란 뇬이 그러면 쓰냐?"
"야!-_-"
"으..응?-0-.."
"그 남자얘 얼굴 기억나냐?"
"-0- 그 재수없는 쌍판때기를 왜..기억못하겠니.."
"어찌 생겼든?"
"그냥 바람 잘피게 생겼어"
"-_- 그래.. 담탱이 오그따..얼른 니 반으로 가그라~-_-;;"
"엉~>_<"
-0- 근데.. 가만히 보니 그녀석 얼굴 참 이쁘든데..헤헤헤-////-
거거~ 독자!!-_- 계속 짚고 넘어가지 마셔~ 나 변태아녀~
내가 -_- 오랑하는 담탱씨는 어디로 띵까고..-_-;; 물리 선생님이
떠억- 자리를 잡고 온갖 설교를 하고있었다..ㅠ0ㅠ
애들은 다 퍼질러 자고..-_- 즉! 그건 설교자장가~♬
오로지 남아있던 두명..-_- 제일 조용하고 공부잘하는 진영이라는
아이가 있고...-0-
공부못하고 날뛰는 내가 남아있었으니..=_= 나도 자려던 순간..
종이 울렸다..허허-0- 내가 잠자는걸 방해하는 녀석..
때 맞춰 물리선생님은 나가시고~-_- 나의 오랑하는 담탱씨가
쉬는시간이 끝나고 수업을 하러 오셨다..-_-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서..-_- 독서실에서 주영이와 열심히
공부하는 나>_<! 주영이는 물론 퍼질러 자고..-_-
에이~ 거기 !! -_- 티비는 왜들어?-_-;; 그래그래!! 나 공부 안해..
폰님으로(<- 핸드폰) 멀리 떨어져 있는 저편에 앉아있는
지은이와 문자를 날리고 있다고..-_- 좀 넘어가자..-_-
*화은아.나 -_- 공부해야거따.. 이번에도 성적 엉망이믄 안디야
*알따! 나는 독서실 띵깔란다..-0- 잘해~ 나 조심히 나가야 겠다
담탱이 한티 걸림 죽잖여~
*엉! 공부 꼴등 나지 말어..-_-;;
*응. 그만 날리자..-0-
*엉
*그만!!
*엉
그만 하라이카 이뇬아..-_-
아! 내가 먼저 안보내믄 되는데..-_- 헤헤-0- (<- 돌머리)
그렇게 2시간이나 해야했던 독서실에서의 지루함..-_-
슬금슬금 학교를 빠져나와.. 교문을 지키는 미틴개학주땜에
담장을 힘겹게 넘어가려는 중에..-_-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ㅠ0ㅠ
근데 -_- 안아프다.. 폭신~ 한게 삽살개 한마리가 있나 했더니만-0- 헉
그때..그.. 싸갈없는 밥풀떼기시키!!(<- 엎어졌을때 봤던 놈)
하나님..ㅠ0ㅠ 정녕 배신하시는 겁니까?
"안비키냐?"
"-0- 아! 밥푸..아니 죄송합니다.."
툭툭털고 일어나는 녀석..-_- 대따 크다.
역시나 당연지사 일어서는 대따 작은 -_-;; 나..
"존나 무겁네..-_- 씨파"
"아..-_-^ 실수로 그랬는데 왜그래요? 미안하다 했으면 됬잖아요!!"(<-분
위기 파악 못하고 깡 작동한 뇬)
"-_- 뭐? 지금 깔고 앉아놓고 왜그래요?-_- 아오!! 밍키주제에
존나 짜증나네"
-/////- 이 시키 내 얼굴은 알아보네..
"뭐..뭐예요!!-_- 그리고 초면부터 왜 말까고 나..난리예요?"
"전에 만났놓고..아오!! 돌대가리 아냐? -_-++ 니 몇학년?"
"2학년인데요.."(<- 쏘아본걸로 대따 쫄은 인간)
"아오!! 여고 2학년?-_-^ 이름!!"
"-0-.. 아..알필요 없어요!! 댁은 뉘..뉘세요?"
"내가 니 알 준다디? 닭장가믄 닭알 있으니까 꺼내가면 되냐!!
니 이름 대라고!!"
"알아야 할 필요 없다구요..-_-;;;그나저나 댁은 뉘세요?"
"상고.2학년3반"
"이름은요?-0-"
"알필요 없어"
-0-.. 허버 유치한 자식.. 그대로 따라하냐?-_-
그래도 나는 니 개그 따라안한다 시키야!!-_-^
"그럼.. 이만..-0-"
슬그머니 빠져나가려던 순간..-_-;; 그놈이 눈치까고
나의 교복마이를 잡고 늘어졌다..-0-..
"이게.. 어딜 빠져나가? 치료비 내놔"
"어..얼마요?"(<- 언제나 말하지만 돌대가리..)
"3만원"
-_- 가만 내가 왜 치료비를 주나.. 당한건 난데..T^T
빤쓰 보여진거 난데..ㅠ0ㅠ (인제 머리 돌아가는 뇬)
"자..잠깐만요!!-0- 내가 왜 댁한테 치료비를 줘야되요? 사지
멀쩡하믄 됬잖아요!!"
"-_- 싫으믄 얼어 뒈질때 까지 여기서 나랑 있어보자고-_-"
"아 알았어요!!-_- 여기 삼만원요!! 얼른 놔요!"
"-_- 와.. 존나 돌이네..모르는 인간한테 돈을 주고싶냐?-_-^"
지가 주래놓고..ㅠ0ㅠ 저 새키 뭐야!!
"-_-..그래요!! 나 돌이니까!!댁이랑 나랑 다시는 마주치지 맙시다..-_-
재수털리니까"
캬캬.. 한방먹은 기분일거다..-_- 개깡부려서 개겼으니,,헤헤-0-
그러면서 뒷걸음질 치는 나는 뭐냐고오-
# 2
=_= 퉁퉁부은 눈..
밥풀시키가 내 꿈에 나올 거는 뭐냐구..-_ㅠ
그것도 악.몽.에!!-_-^
"야 이 가시나야!!-_- 눈은 왜 붓게 하고 그래?"
"엄마..-0- 나 잠 못잤어..ㅠ0ㅠ 악몽 꿨단말야"
"-_- 밥이나 먹어"
후어어엉..-_- 엄마라는 사람이... 딸 걱정은 안하고 말야..
"-0-하암.. 선화은!!-_- 안본사이에 눈이 많이 부었구나.."
"-_- 오.빠! 나 잠 못자서 그러니까-_- 좀 내버려 둬봐!!"
그렇다.. 이 능글맞게 일어나서 내게 태클거는 인간..-_-
내 오빠이다..-_ㅠ 상고 졸업생으로..공부는 유난히 잘해서
내일부터는 일본에 유학을 간단다..-0- 미국으로 가는게 훨~ 좋을텐데
-0- 가서 납치나 당해버려라
"선화은..-_- 너 나 갈구고 있냐?"
"가..갈구다니..-0- 뭔 소리야?"
이 인간..-0- 독심술 배웟나..
"아님 말고..-_- 말 더듬이야! 아니.. 돌대가리!!"
"씨이- -_-+++"
"째려봐서 어쩔래?-_- 오빠한테 개기냐?"
"-_- 니가 오빠면 내가 죽는다!죽어!"
"-_- 이게 콰악-"
따악-
우씨..-_- 오빠한테.. 웩밤을 맞았다..-_- 재수털린다..
※여기서 웩밤이란..
더티 -> 더러움 -> 웩 -> 꿀밤ⓧ -> 웩밤ⓞ
"다녀올께요~-0-"
"......"
-0- 대답을 기대한 내가 돌이지! (<- 원래 돌인 뇬)
"그나저나..-0- 어제 그놈..내가 개겨서 뒈지게 뛰어오다가
지쳐서..-_-;; 두고보자고 했는데..ㅠ0ㅠ 들키면 죽겠네.."
그 때.
교문 앞에 떠억- 자리잡고 있는 어제의 밥풀새키와-_-
그의 패거리 정도같은 애들이 쫘악- 깔려있었다.-0- 허허..
담장 넘어야 쓰거따,-_-
"끼잉-"
털썩
"-_- 아따.. 궁뎅이 아프네..무슨놈의 담장이 일케 높아?
일단..-_- 토셔야겠다.. 학주오면 죽는데..-_ㅠ"
"어쩌나~^-^ 학주님 벌써 떠브렀네~"
-0-!!! 학주.. 내말을 다 들은겨..ㅠ0ㅠ
아띕..-_- 뒈지게 맞게 생겼네..
"선상님..-0- 오늘 참말로 멋지시네요"
"^-^ 고맙구나~ 이제 신나게 뛰러 가자꾸나..-_-^"
애교도 소용없눈 감정도 없는 학주..-_-
미틴개가 따로 없네..
신나게 운동장 돌고와서 주영이 반으로 얼렁 뛰어가서
하소연을 시작했다-0-
"그러게..=_= 누가 담장 넘으라냐?"
"-0-넌 위로도 못해줄망정!!-_- 이유도 안 묻냐?"
"-_-^ 그래. 이유가 뭔데? 담장 넘은 이유가 뭔데!"
좀..-0- 신경질이 난 듯한 주영이..ㅠ0ㅠ
그래도 고맙구나..-0- 헤헤헤 (<- 분위기 모름)
"그게 말야! 전에 나 엎어졌을때 만났던 놈!-_-
그놈이 교문앞에 있어..ㅠ0ㅠ 패거리같은 놈들이랑.. 그래서 넘었어
어제 유치하게도 서로 누군지 묻다가 열받아서 내가..-0-
개기고 토셨걸랑..-0- 허허허"
"잘~ 한다..-_- 만났을때 학년이나 반 안알려주디?"
"-0- 뭐였지? 아! 2학년 3반이랬어~"
"-_- 이름은?"
"-0- 모올라~ 안 알려준대..애칭은 알어! 밥풀떼기!"
"왠 밥풀떼기..?-_-;;"
"걔 나 엎어졌을 때 비웃었잖어-0- 내가 말했지?
그때 걔 볼에 밥풀 있어서..-0-"
"-_- 니 같이 엽기적인 뇬 없을거시다..-_-"
"칭찬으로 들을께..-_- 내 오랑하는 담탱씨 오그따!
잘 있어~ 점심때 보자!"
또다시 담탱씨의 설교가 시작됬다..-_-
그때! 내 폰님씨가 울리고 있었다..-0-
진동상태라 덜덜덜 떨렸다.-0-
발신자를 보니 공중전화..-_-;; 모르거따~ 지금 받으믄
뺏김시롱..-_-; 공중전화로 전화거는거는..-_-
아마.. 엄마 뿐인지라..허허
지루~ 한 수업시간이 끝나고!-0- 내 사랑하는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난 내가 사랑하는+_+ 밍키님의 초상화가 그려진 도시락을 드록
주영이네 반에서 주영이의 책상에 놓인 주영이의 도시락을
좀 옆으로 비켜서게 하고, 내 도시락을 놔뒀다.-0-헤헤헤
"야-_-^"
"주영아 왜?-0-~ 밥 먹어~"
"니..-_- 오늘도 이 도시락이냐? 내가 도시락 바꾸랬잖아!!"
"-_-... 니가 내 밍키를 모욕하는 거냐?"
"내 밍키?-_-;;;; 야,야! 그냥 갖고 다녀라! 꼴사나워서 못 말리거따"
"-0- 헤헤헤 ~ 밥먹자~"
"웩..-_- 넘어온다! 너 그 헤헤헤 거리는 표정 짓지마..-_-^"
"아..알았어..-_- 점심시간 10분 밖에 안 남았잖아!!-_-^ 언넝 먹자고"
"-_- 뷁!! 니 땜이야! 얼렁 먹고 가!"
"엉-0-"
그렇게 내 밍키님의 초상화가 그려진 도시락을 비우고
점심시간이 끝나기를 딱! 맞춰서 내 반으로 돌아갔다..-_ㅠ
으휴.. 아직도 4교시가 남았다..-_-;
자율학습하게 해주세요~ㅠ0ㅠ
드르륵-
앗! 나의 오랑하는 담탱씨!
"오늘 내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지금 집에 가봐야 하니까!
오늘은 독서실에가서 공부하도록! 이상! 그리고 자습 빼먹으면
일주일간 교실청소!-_-^"
아싸바리-0- 내 소원이 이루어 졌다~ 토셔야 -_- 세상편해~
그깟 청소가 문제더냐~ 음하하하
-0-... 주영이..-_-;;; 몰라~ 그냥 갈란다
룰루랄라- 즐겁게 정문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데..-_-;;
상고새키들이 있었다..다행히 밥풀새키는 없었으나..
"-0- 저 놈들은 저기서 죽치고 나 기다리나? 후문이 낫겠지..-_ㅠ"
혹시나 했더니.. 역시!! 후문에도 쫘악- 깔려있다..ㅠ0ㅠ
담장을 넘고 싶어도 그 밥풀시키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0-
교복이 더러워 지지만!-0- 가장 좋은 개구멍으로 나가기로 했다
"으으..ㅠ0ㅠ 무릎 다쳤다..ㅠ0ㅠ..이제 조금만 나가면 된다-0-"
그렇게 죽어라..-0- 개구멍으로 나갔을때..
거기에는.. 다름아닌 밥풀이가 있었다..
"어버버버ㅇ_ㅇ.."
"야! 너 딱 걸렸어..-_-^ 언넝 이름 대라..엉?!!!"
그렇게 딱! 걸려버린 나는
때릴것만 같은 놈에게 이름 대라는 소리를 듣고
다행이다 싶어서
그놈에게 이름을 불어줬다-_- 안 맞겠지?(<-멍청이)
"서..선화은이요..ㅠ0ㅠ"
"-_- 지 얼굴에 맞지도 않은 이름 붙인것들이 꼴깝을 떠네"
"-_-^ 야! 너 뭐라고?-_-^ 너 보자보자 하니까 열받는다!
초면부터 반말 찍찍대고!! 아오!! 누군 개길줄 모르냐?
욕 못하냐? 못 때리냐? -_-^ 어디서 생긴것만 반반해서 싸갈탱이
없는 개 뼙다구 새키가 굴러들어와서 난리야?! 엉?"
나는 일을 저지르고 보는 성격-_-;; 아무리 봐도.. 그래도
이번 일은 잘못된 듯 싶다..-_-;;; 어느새 그 쉐키의 패거리가
득실거렸고..날 야리는 눈빛의 밥풀이가 있었다..-_ㅠ
"너 잘걸렸다..-_-^ 강하진한테 욕한거 너 밖에 없단 거 알어?"
어디서 노란 물로 머리를 물들인 놈이 나한테 말한다..-_-;;
그러고 보니..밥풀이 이름이 하진이군..-_-;;
"-0-?"
"아오!! 말 귀 못알아먹냐? 욕을 한거 너 혼자 라고!!
그니까!! 니가 간댕이 배 밖으로 나온거라고!! 돌댕이년아..-_-^"
"-_-^ 뭐 어쩌라고!! 저 밥풀새키가 먼저 개겼는데!
그걸 참고 있는 놈들이 돌댕이 아니냐? 노랑이 넘아!!"
"뭐? 노랑이?-_-^ 저게 죽을라고 얼굴도 존나 꼴쳤네!!"
"야!-_-^ 내 얼굴 꼴친데 보태준거 있어? 엉? 있냐고오-"
"야.. 그만해라..-_-.."
무섭게시리.. 저음으로 내리깔고 하진이란 밥풀이가 말했다..
"-_- 간다. 이제 내 앞에 보여지지마! 3만원 줬으니까!!"(<- 바보)
"야! 선화은!!"
-0- 저 밥풀이가!! 내 이름을 함부로 불러? 아오!!-_-^
"뭐!! 이 밥풀떼기야!!"
"핸폰 불어라..-_-^ 그리고 나는 강하진 이다.."
"핸폰 알아서 뭐하게?-_-^"
"알려달라면 불어!!-_-"
"011-9227-735X"
"오케!-_-^ 너 개기지 마라.. 죽는다..그리고 말 놓고
전화하면 즉시 받아라..-_-++"
"어엉..ㅠ0ㅠ"
순간..-_-;; 그 놈의 차가운 눈빛에 쫄아버렸다..ㅠ0ㅠ
놈이랑 만나서 40분을 소비했다..-_- 쉬는시간일텐데..
주영이 이 가시나는 어째 소식도 없..
때 마침 울리는 문자메시지 알림소리+_+
"오오-0- 주영이!"
* 야 이 가시나야!! 너 어디야? 독서실에 자습이라며? 띵깠냐?
* 어엉..-0- 띵깠어~
* 야! 좀있다 9시 쯤에 나와!!
* 어엉? 어디로?
* 푸쉬 나이트 아냐?(단지.. 지어낸 나이트 이름이에요^^)
* 모올라..-0-..
* 그럼 내가 니 집에 9시에 갈테니까! 가만히 있어!!
* 어엉..-0-
-0- 나이트라.. 참..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 지는군..
춤추는 대라고 들었는데..-0-;; 허허
이참에 경험이나 해보자>_<
# 3
띵동-
"누구세요?"
"주영이야~"
"어엉! 기다려!"
철컥-
"야! 너네 엄마.아빠 있냐?"
"아니-0- 오빠 유학간다고 새벽엔가 들어올껄? 파티한다나?
그것도 술집에서..-0-"
"잘됬다! 너 얼른 이 옷 입고 와! 머리는.. 아니다! 나도 입어야 하니까
니 방으로 좀 들어가자-0-"
"어엉"
"화은아! 일단 이거 입고! 다 입으면 나 불러! 나 거실에서 입을께"
"엉-0-"
그.런.데
배꼽티에..ㅠ0ㅠ 짧고도 짧은 스커트.. 그리고 조그만 핸드백..
주영이 언니가 아끼던 새하얗고 새련된 운동화..
-0-.. 너무 야해!
"주영아!! 이거 옷이 너무 노출이 심하잖아!! 나 안입어!"
"너 안입으면 죽어-_-^"
"-0-// 입을께~"
일단 일은 치고 보는 성격..-0- 헤헤..
나의 쭈욱- 빠진 뱃살과 다리살을 공개할 시간이구나-0-헤헤
"화은아! 다 입었어?"
"어엉~-0- 신발은 안 신었어~"
"-_-^ 그건 나갈때 신어! 거실로 텨 나와! 머리 해줄께"
"-_-;; 왜 이렇게 신경을 쓰는데? 그냥 묶고 가게.."
"넌 나이트가 고등학생이 출입 가능 하다고 생각하냐?-_-
대딩으로는 보여야 할거 아냐!!"
"-_-;; 그래.. 머리나 해라.."
대딩이란다! 하~ 기가 막혀..ㅠ0ㅠ
나이트 가서 ..-_- 조용히 있어야 겠네..허허
"야! 머리 숙여!"
"어엉-0-"
위이이잉-
요란한 드라이기 소리와.. -_- 주영이의 조그만 가방에서
나오는 수십개의 이상한 기구들..-0- 허허..
"야! 다됬어"
"야~ 나 웨이브 싫단 말야!"
"-_- 죽을래?"
"가자^0^"
그렇게.. 협박을 못 견디고..ㅠ0ㅠ
푸쉬?후쉬?-_- 아무튼 나이트에 가는 길이다..ㅠ0ㅠ
아무 말이 없는 주영이..-_-;; 말이 라도 걸어볼까..?
"주..주영아^0^; 우리 둘이 가서 뭐하려고 가자고 한거야?"
"-_- 누가 우리 둘이 간대?"
"으응?-0-?"
"내 남친이랑! 걔 친구랑 같이 있을꺼야..-_-"
"어?-_- 나 갈래"
"너.. 절교하고 싶냐?-0-"
"아-니..그냥 따라갈께..-_-;;;"
"뭘 따라와?-_- 지금 니 앞에 나이트 있잖냐!"
그랬다..-_- 나.이.트.. 대체적으로 삐끼라고 불리우는 인간들도
널렸었다..
"어서옵쇼"
주영이는 암말 없이 스윽- 지나가고 그 뒤를 쫄쫄 따라들어가서
주영이가 앉는 자리에 꼭 붙어서 앉았다..-_-;;
그때.. 자리에 앉은 채로 본 광경은..-_- 미틴 사람들이
춤을 추고.. 술을 먹고 있는 광경..장면뿐.. 그 어떤 곳을 봐도
정상정으로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_- 충격을 먹어 주영이만
응시하게 됬다..-0-
"주영아~ 걔네들 안오나봐>_< 가자"
"저기 오고 있잖아-_- 너 안경써라"
이 가시나가..-_- 전에 그 성깔 더러븐 서점 아자씨 생각나게 하네
"여어~ 문주영!"
">0< 이민혁! 그 옆에 남자얘는 누구니?"
세.상.에.나
-_- 저 웩 할듯한 표정은 주영이가 아니로소이다..-_-
"아! 강하진이야-0- 멋있쥐? 얘 상고짱이잖냐~"
가만..-_- 강.하.진?! 허억..-_-;;;;
제발 모른척 해줘..ㅠ0ㅠ
"와-0- 죽인다! 아참! 이 옆에 있는 얘는 내 친구야^0^
선화은 이라구..-0- 되게 순하다.. 아니.. 돌이 맞겠네.."
"선..화은?-_- 선화은 이면.. 하진이 한테 존나 개겼던 년이잖아?"
허억..-0ㅠ!! 안돼에에에-
"-0- 민혁이 너 화은이 아는 거야?"
"안다기 보댜는.. 하진이랑 존나 싸우고 갔다고 해야하나?-_-;;
나한테 노랑이 라고 해서 열받았거든.. 그래서 좀 기억에 남지..-_-;"
노랑이..노랑이..노랑이..-_-!! 아! 그.. 노랑색깔!!
그 자식이..ㅠ0ㅠ 이.민.혁.. 즉! 주영이 남친이란 말이더냐..ㅠ0ㅠ
"화.은.아?^-^ 민혁이가 왜 노랑이~?"
"아아..-_-;; 그냥 노랑머리카락이라서 말야..하.하.하"
-0-.. 주영이가 기분 나쁘게 웃는 걸 보면..ㅠ0ㅠ 무지 열받은건데..
"그.래?? -0- 그럼 됬고~ 술이나 먹자고..-_-"
"어엉..-0-;;"
털썩-
내 옆에 강하진 밥풀이가 앉고..ㅠ0ㅠ
주영이 옆에는 남.자.친.구 인 이민혁 노랑이가 앉았다.-0-
나는 술도 제대로 못한다..-0-;; 허허..
"야!선화으으은~ 얼른 마셔어~@_@헤헤헤"
-_-...그러나.. 주영이는 맛이 가버렸다..
내게 술을 들이대는 주영이..ㅠ0ㅠ..
"-_- 한잔만 이야!"
"그래~ 언넝 마셔어~"
꾸울꺽-
-0- 와.. 씁쓸한데~ 꽤.. 맛있는..-_-;
"됬지?"
"어엉~>0< 나 민혁이랑 춤추고 오께~ 민혁아 가자아~헤헤헤"
"주영아. 조심해..-_-"
이.민.혁 이란 새키! 주영이 보고 조심하란다..-_-
나한테는 잘도 지껄였음서..ㅠ0ㅠ
그.때.. 옆에 있던 밥풀(하진)이가 말을 걸어왔다..-_-
"야.."
"으응?-0-...;;;;;"
"너 존나 못생겼다!!하하하하"
이 자식이 미쳤나..-_-;;
"-_- 이제 알았냐?"
왠지 독해보이는 술병이 밥풀이 앞에 3병이나 보였다..-_-;;
또 마신다..-_-!!!
"야! 너 취했어! 그만마셔!! 밥풀시키야!"
"-_- 뭐어어? 밥풀?넌 밍키야~ 하하하 우리 나가까?"
"-0-...."
"가자!"
"아.안돼!! 주영이랑 민혁인가 뭔가 하는 넘은 어쩌구!"
"내버려둬~"
-0- 나는 밥풀이의 강한 힘에 의해 질질 끌려 나가다 시피
나이트를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또 어딘가로 나를 질질 끌고 가는 넘..-_-;;
얼마나 흘렀을까나? 노래방..-_-.... 녀석의 손에는
맥주 5캔.. 난 노래방의 끝방 의자에 앉혀져 있었고..
녀석은 맥주를 마시고..-_-;; 이게 뭔짓이야~~~
"저.. 하진이라고 했지? 나..-0- 가봐야되~ 잘있어~"
"-_- 어딜가려고? 노래나 한곡 뽑아>0<"
허어억..-_- 저 녀석.. 방심하게 만드는 구여븐 표정을 짓는다..ㅠ-ㅠ
술버릇인가보다..
"나 노래 아는거 없어-0-.."
"그러지 말구>0< 함 뽑아 봐"
띠리리리링-
위기에서 구해주는 나의 폰님씨..ㅠ0ㅠ 감사합니더~
발신자는 역시.. 주영이다..
"여보세-"
"야! 너 뭐야! 너 어디야?"
"나 지금 밥풀이한테 노래방에 끌려왔어..ㅠ0ㅠ"
"-_-;; 야! 민혁이 바꿔주께! 하도 바꿔달라고 떼를 쓴다..-_-;"
"응"
"여부세요~ 야! 돌탱아!! 나 노랑이다!!(<-인정하는..-_-;;)
하진이 술 취하면..-0- 맘 속에 있는 말 다 해버리는 성격이니까
안들어 주면 안돼!-0- 다 엎어버린다구..그러니까 안들어주믄 큰일나..
일단 다 들어줘버리고 한..두시간이면 술 깰꺼다..-_-"
"으응.. 노랑아!! 근데말야 주여..ㅇ"
뚜우-
-_- 이런 비러머글!! 그나저나..-_-
내 옆에 딱 붙어서 있는 밥풀새키!! 어찌 처리하냐고!!
"야..밍키야~ 나 할말있다아~?>0<"
"어.그래"
"내가 너 첨봤을때 무지 재수없었어~~~ 푸하하핫>_<"
"-_-^"
"근데..근데말야.. 나한테.. 뭐라고 지적하고 화낸사람 없었다?
엄마랑 아빠도..일 때문에 다 없고.. 나 혼자 산다..?
그래서 너가 나한테 뭐라고 한게 계속 걸렸어..헤헤^^"
밥풀아..ㅠ0ㅠ 너 술먹이면 싸가지 근성이 없어지는 구나..
그나저나.. 불쌍해..-_ㅠ
"어..-_- 그래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너가 맘에 든다>_<"
"뭐?"
"내가 예~ 전에 맘에 들어서 여자애를 사귀었는데..헤헤
내 형한테 뺏겼어.. 그리고.. 두번째로 널 좋아하는데.. 알겠어?"
"......"
어떻게 해야만 할까..
일단은 나도 좋다고 해줄까..
너무 불쌍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3
띵동-
"누구세요?"
"주영이야~"
"어엉! 기다려!"
철컥-
"야! 너네 엄마.아빠 있냐?"
"아니-0- 오빠 유학간다고 새벽엔가 들어올껄? 파티한다나?
그것도 술집에서..-0-"
"잘됬다! 너 얼른 이 옷 입고 와! 머리는.. 아니다! 나도 입어야 하니까
니 방으로 좀 들어가자-0-"
"어엉"
"화은아! 일단 이거 입고! 다 입으면 나 불러! 나 거실에서 입을께"
"엉-0-"
그.런.데
배꼽티에..ㅠ0ㅠ 짧고도 짧은 스커트.. 그리고 조그만 핸드백..
주영이 언니가 아끼던 새하얗고 새련된 운동화..
-0-.. 너무 야해!
"주영아!! 이거 옷이 너무 노출이 심하잖아!! 나 안입어!"
"너 안입으면 죽어-_-^"
"-0-// 입을께~"
일단 일은 치고 보는 성격..-0- 헤헤..
나의 쭈욱- 빠진 뱃살과 다리살을 공개할 시간이구나-0-헤헤
"화은아! 다 입었어?"
"어엉~-0- 신발은 안 신었어~"
"-_-^ 그건 나갈때 신어! 거실로 텨 나와! 머리 해줄께"
"-_-;; 왜 이렇게 신경을 쓰는데? 그냥 묶고 가게.."
"넌 나이트가 고등학생이 출입 가능 하다고 생각하냐?-_-
대딩으로는 보여야 할거 아냐!!"
"-_-;; 그래.. 머리나 해라.."
대딩이란다! 하~ 기가 막혀..ㅠ0ㅠ
나이트 가서 ..-_- 조용히 있어야 겠네..허허
"야! 머리 숙여!"
"어엉-0-"
위이이잉-
요란한 드라이기 소리와.. -_- 주영이의 조그만 가방에서
나오는 수십개의 이상한 기구들..-0- 허허..
"야! 다됬어"
"야~ 나 웨이브 싫단 말야!"
"-_- 죽을래?"
"가자^0^"
그렇게.. 협박을 못 견디고..ㅠ0ㅠ
푸쉬?후쉬?-_- 아무튼 나이트에 가는 길이다..ㅠ0ㅠ
아무 말이 없는 주영이..-_-;; 말이 라도 걸어볼까..?
"주..주영아^0^; 우리 둘이 가서 뭐하려고 가자고 한거야?"
"-_- 누가 우리 둘이 간대?"
"으응?-0-?"
"내 남친이랑! 걔 친구랑 같이 있을꺼야..-_-"
"어?-_- 나 갈래"
"너.. 절교하고 싶냐?-0-"
"아-니..그냥 따라갈께..-_-;;;"
"뭘 따라와?-_- 지금 니 앞에 나이트 있잖냐!"
그랬다..-_- 나.이.트.. 대체적으로 삐끼라고 불리우는 인간들도
널렸었다..
"어서옵쇼"
주영이는 암말 없이 스윽- 지나가고 그 뒤를 쫄쫄 따라들어가서
주영이가 앉는 자리에 꼭 붙어서 앉았다..-_-;;
그때.. 자리에 앉은 채로 본 광경은..-_- 미틴 사람들이
춤을 추고.. 술을 먹고 있는 광경..장면뿐.. 그 어떤 곳을 봐도
정상정으로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_- 충격을 먹어 주영이만
응시하게 됬다..-0-
"주영아~ 걔네들 안오나봐>_< 가자"
"저기 오고 있잖아-_- 너 안경써라"
이 가시나가..-_- 전에 그 성깔 더러븐 서점 아자씨 생각나게 하네
"여어~ 문주영!"
">0< 이민혁! 그 옆에 남자얘는 누구니?"
세.상.에.나
-_- 저 웩 할듯한 표정은 주영이가 아니로소이다..-_-
"아! 강하진이야-0- 멋있쥐? 얘 상고짱이잖냐~"
가만..-_- 강.하.진?! 허억..-_-;;;;
제발 모른척 해줘..ㅠ0ㅠ
"와-0- 죽인다! 아참! 이 옆에 있는 얘는 내 친구야^0^
선화은 이라구..-0- 되게 순하다.. 아니.. 돌이 맞겠네.."
"선..화은?-_- 선화은 이면.. 하진이 한테 존나 개겼던 년이잖아?"
허억..-0ㅠ!! 안돼에에에-
"-0- 민혁이 너 화은이 아는 거야?"
"안다기 보댜는.. 하진이랑 존나 싸우고 갔다고 해야하나?-_-;;
나한테 노랑이 라고 해서 열받았거든.. 그래서 좀 기억에 남지..-_-;"
노랑이..노랑이..노랑이..-_-!! 아! 그.. 노랑색깔!!
그 자식이..ㅠ0ㅠ 이.민.혁.. 즉! 주영이 남친이란 말이더냐..ㅠ0ㅠ
"화.은.아?^-^ 민혁이가 왜 노랑이~?"
"아아..-_-;; 그냥 노랑머리카락이라서 말야..하.하.하"
-0-.. 주영이가 기분 나쁘게 웃는 걸 보면..ㅠ0ㅠ 무지 열받은건데..
"그.래?? -0- 그럼 됬고~ 술이나 먹자고..-_-"
"어엉..-0-;;"
털썩-
내 옆에 강하진 밥풀이가 앉고..ㅠ0ㅠ
주영이 옆에는 남.자.친.구 인 이민혁 노랑이가 앉았다.-0-
나는 술도 제대로 못한다..-0-;; 허허..
"야!선화으으은~ 얼른 마셔어~@_@헤헤헤"
-_-...그러나.. 주영이는 맛이 가버렸다..
내게 술을 들이대는 주영이..ㅠ0ㅠ..
"-_- 한잔만 이야!"
"그래~ 언넝 마셔어~"
꾸울꺽-
-0- 와.. 씁쓸한데~ 꽤.. 맛있는..-_-;
"됬지?"
"어엉~>0< 나 민혁이랑 춤추고 오께~ 민혁아 가자아~헤헤헤"
"주영아. 조심해..-_-"
이.민.혁 이란 새키! 주영이 보고 조심하란다..-_-
나한테는 잘도 지껄였음서..ㅠ0ㅠ
그.때.. 옆에 있던 밥풀(하진)이가 말을 걸어왔다..-_-
"야.."
"으응?-0-...;;;;;"
"너 존나 못생겼다!!하하하하"
이 자식이 미쳤나..-_-;;
"-_- 이제 알았냐?"
왠지 독해보이는 술병이 밥풀이 앞에 3병이나 보였다..-_-;;
또 마신다..-_-!!!
"야! 너 취했어! 그만마셔!! 밥풀시키야!"
"-_- 뭐어어? 밥풀?넌 밍키야~ 하하하 우리 나가까?"
"-0-...."
"가자!"
"아.안돼!! 주영이랑 민혁인가 뭔가 하는 넘은 어쩌구!"
"내버려둬~"
-0- 나는 밥풀이의 강한 힘에 의해 질질 끌려 나가다 시피
나이트를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또 어딘가로 나를 질질 끌고 가는 넘..-_-;;
얼마나 흘렀을까나? 노래방..-_-.... 녀석의 손에는
맥주 5캔.. 난 노래방의 끝방 의자에 앉혀져 있었고..
녀석은 맥주를 마시고..-_-;; 이게 뭔짓이야~~~
"저.. 하진이라고 했지? 나..-0- 가봐야되~ 잘있어~"
"-_- 어딜가려고? 노래나 한곡 뽑아>0<"
허어억..-_- 저 녀석.. 방심하게 만드는 구여븐 표정을 짓는다..ㅠ-ㅠ
술버릇인가보다..
"나 노래 아는거 없어-0-.."
"그러지 말구>0< 함 뽑아 봐"
띠리리리링-
위기에서 구해주는 나의 폰님씨..ㅠ0ㅠ 감사합니더~
발신자는 역시.. 주영이다..
"여보세-"
"야! 너 뭐야! 너 어디야?"
"나 지금 밥풀이한테 노래방에 끌려왔어..ㅠ0ㅠ"
"-_-;; 야! 민혁이 바꿔주께! 하도 바꿔달라고 떼를 쓴다..-_-;"
"응"
"여부세요~ 야! 돌탱아!! 나 노랑이다!!(<-인정하는..-_-;;)
하진이 술 취하면..-0- 맘 속에 있는 말 다 해버리는 성격이니까
안들어 주면 안돼!-0- 다 엎어버린다구..그러니까 안들어주믄 큰일나..
일단 다 들어줘버리고 한..두시간이면 술 깰꺼다..-_-"
"으응.. 노랑아!! 근데말야 주여..ㅇ"
뚜우-
-_- 이런 비러머글!! 그나저나..-_-
내 옆에 딱 붙어서 있는 밥풀새키!! 어찌 처리하냐고!!
"야..밍키야~ 나 할말있다아~?>0<"
"어.그래"
"내가 너 첨봤을때 무지 재수없었어~~~ 푸하하핫>_<"
"-_-^"
"근데..근데말야.. 나한테.. 뭐라고 지적하고 화낸사람 없었다?
엄마랑 아빠도..일 때문에 다 없고.. 나 혼자 산다..?
그래서 너가 나한테 뭐라고 한게 계속 걸렸어..헤헤^^"
밥풀아..ㅠ0ㅠ 너 술먹이면 싸가지 근성이 없어지는 구나..
그나저나.. 불쌍해..-_ㅠ
"어..-_- 그래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너가 맘에 든다>_<"
"뭐?"
"내가 예~ 전에 맘에 들어서 여자애를 사귀었는데..헤헤
내 형한테 뺏겼어.. 그리고.. 두번째로 널 좋아하는데.. 알겠어?"
"......"
어떻게 해야만 할까..
일단은 나도 좋다고 해줄까..
너무 불쌍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5
꺄아아아-
ㅠ0ㅠ!! 저 봐바.. 놀이기구 타면서 악을 쓰잖아
이래서 놀이기구가 싫단말야~~
이런 내맘도 모르고..-_- 주영이는 콜라를 뽑으러 간
민혁이와 밥풀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밥풀이는 끌려가다 시피 갔다)
"주..주영아^-^ 너네 셋이 타라~"
"-_- 너.. 안타면 절교한다!"
"저..절교만은 참고..-0-;; 진짜 놀이기구는 싫다구..ㅠ0ㅠ"
"이번기회에 너 여기있는거 다타!-_- 절교해버리기 전에 말야.."
"-_- 너가 나를 길들이려고 작정을 했구나.."
"넌 내손에 길들여진지 오래잖냐~ 캬캬>_<"
...-_- 문.주.영 너 죽을래? ㅠ0ㅠ 뭐냐고오~~
-0- 나는 주영이와 절교하면 놀 친구가 없다..;
성격적으로 볼때..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그래서 절교를 하게되면 왕따.. 아니 전따나 다름없다
"민혁아~^-^ 얼른와!!"
"주영아! 콜라 마시고 얼른 타러가자~"
-0- 저..저..저!!! 어찌.. 나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주영이와 노랑이..-0- 너무해..ㅠ0ㅠ
그래도 조용히..-0- 마우스 묵념 상태로 있는 밥풀이...
-_- 아무리 그래도 애인인데..-0- 사귀는 건데.. 말좀 걸어줄까?
"저..-0- 밥풀아"
"....."
"밥풀아-0-"
"밥풀이가 어딨냐?"
-0- 아.. 화났나 보다..ㅠ0ㅠ
"아..아냐..-0- 하진아.. 우리 그냥 가면 안되?"
"-_- 기껏 시간내서 왔더만!! 아오!!"
애인인거 모른척 해볼까..-0- 우헤헤
"어차피.. 우리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0-;;"
"-_- 너 노.래.방에서 귀.구.녕 막았었냐? 내가 언제 사겼냐고
하면 죽여버린댔지.."
"-0- 아.하.하.하.하 농담이야.. 알어알어.. 그니까 나는 놀이기구가
싫으니까..-0- 그냥 가자! 사귀는 사이에 좀 들어주라"
어째.. 이쯤하면.. 주영이 목소리가 들릴법 한데 안들린다..-_-
간다고 난리를 칠것 같았는데 말이다..-0- 어째 이상해서 주영이가
앉은 내 뒤쪽의 테이블을 보니.. 주영이와 민혁이가 없었다..-_-
벌써 놀이기구 탄겨?! -0- 잘됬네~ 토껴야지
"야! 니가 놀이공원 오라고 해놓고!! 놀이기구가 싫어? 엉?"
"-0-;; 저.. 하진아.. 뭔가 오해가 있던거 같은데.. 나 끌려온거야-0-"
"-_- 구라깔래?"
"아..아니.. 진짜야.."
"-_- 구라친다"
"-_- 사귀면 믿는거 아니야?"
"누가 그러는데?-_-^"
"그게..-_-;;; 나 혼자"
"바람피는거 목격하고 지 애인 바람안핀다고 생각하믄 정상이냐?"
"아니지-0- 네버!아냐"
"그거나 이거나 똑같잖냐!!"
그냥 구라였다고 할란다..-_-;;
"-0-;; 그래.. 구라였어..우리 그냥 간단히 회전목마나 타지그래.."
"아! 썅!! 그 따분할걸 왜 타냐고!! 롤러코스터 타자. 얼른와"
오-
-_- 저 시키.. 사귄다고 좀 다정해 졌는데??
가만..ㅠ0ㅠ 이럴때가 아니지.. 롤러코스터라니..ㅠ0ㅠ 왠 날벼락이야
"-_- 안타"
"-_-^ 맞고 탈래? 그냥 탈래?"
"그냥 탈께^0^"
-_-;;; 역시나.. 빠직하는 저 녀석땜에 결국
내 인생에 있지도 않은 롤.러.코.스.터 라는 것을 타는
것이 생겨버렸다..-_-;; 줄도 대따 많네.. 그냥 가지..ㅠ0ㅠ
"저..-_- 하진아? 줄이 많이 있잖아^-^ 우리 그냥 집에 가자~"
"-_- 닥치고 있어라.. 튀면 죽는다"
"-_-;; 설마.. 여자를 때리니?"
"그렇다면 어쩔라고"
"-0- 헤헤헤.. 아냐"
"야! 차라리 울어라!!엉? 헤헤헤 거리는거 존나 재수없다고!!"
-_- 뭐야!! 맘 같아서는
싸대기를 날리고 싶다..;; 그래도..ㅠ0ㅠ 쟤는 짱! 이란 명칭이
있단다..-_-;; 감히 건드릴수도 없는 거고..허허..-_-;;
"그..그게 애인 한테 할 소리니?"
"아오!! 지적하는 거잖아 븅신아!!"
"-0-허허.. 알았어.. 화 내지말고..-_- 차례됬다.. 잘타고와~"
"-_- 디지고 싶지?"
"아.니! 얼른 타자-0-;;;;"
좀 넘기려고 했건만..-_- 아씨..-0ㅠ
덜컹-
"-_-;; 저.. 언제 출발하니?"
"지금"
이라는 소리가 끝나자 마자 바로 출발한다..-0-
오오.. 스릴있군..-_- 쭉 가는 길이라 안심을 했던 터일까..-_-
회전할때.. 소리를 질렀다..-_- 옆에있는 녀석.. 새파랗게 질렸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철컹
드디어 도착..-_ㅠ
내 얼굴은 이미 눈물.콧물 범벅이고..ㅠ0ㅠ
꼴사납게 일그러져 있었다..-_-..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_-;; 나와보니 회전할때의 사진이 있더라-0-
나와 밥풀이..-_- 나는 콧물이 흘러내려 내 볼에 이어져 있고..
밥풀이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눈을 감은 사진이었다..-_-...
"야!! 사진 보지마!! 니 몰골 존나 더러워!!씨파!! 존나 시시하네"
센척 하기는..-_- 새파랗게 질린 사진을 보고도 저자식이..
"하진아..-0- 나 씻고 갈께!"
"-_- 어딜가? 확!! 가면 죽는다!!엉? 여고 뒤진다"
"-_- 으응.. 화장실좀.."
그 말을 남긴채.. 나는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고
주영이가 준 립글로즈를 썼다..-0-;;
그래도..-_- 이대로 있다가는.. 내가 더 망가질듯 하다..ㅠ0ㅠ
주영이도 없으니 그냥 튀자는 생각으로..-_- 밥풀이의
죽는다는 생각을 뒤덮고 결국 무작정 집에 와버렸다..-_-;;
허허..-_-;;
집앞에서 집문을 열고 들어가려 할때..-0-
핸드폴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우유 주세요~ 다 주세요♬
-0- 헤헤.. 핸폰 벨소리를 바꿨다~ 어떤가?하하하하-0-
발신자는 표시가 아니된걸 보니..-_-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다..-0- 그렇지만 받으려고 폰님씨를 열었다
"여보세-"
"야..화은!!! -_- 성이 뭐였냐? 아무튼!! 너 어디야 엉?"
"아..-0- 화장실인데.."
"너 계속 구라치면 재미없다!! 화장실 다 뒤졌다!! 엉? 어디야?"
"....지..집이요..ㅠ0ㅠ"
순간적으로 존대말이 튀어나왔다..-_-
소심하기 짝이 없는 나..ㅠ0ㅠ
"너 내일 보자!! -_- 여고 뒤져가지고 죽여버릴줄 알어!!"
탁-
-_- 나는 무서운 나머지..
폰님이의 베터리를 빼고 집으로 들어갔다..-0-
헤헤헤-0- 집에서는 엄마.아빠가 오빠 유학보내고
콜콜 잘도 주무시고 계신다..-_-;;
내방으로 가니..-_- 오빠의 메모 한장이..
있.었.다-0-
-------------------------------------------------
잘 읽으셨나요?^^ 처음 쓴느거라 서툴지만..
잘 봐주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사랑 할수 밖에 없는 남자 ※1부~5부※
+ 별이 +
추천 0
조회 27
03.09.30 23:5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