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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석유가 중동에 집중됐을까? 국가의 ‘혈액’을 둘러싼 지정학적 ‘호조건’과 위험【22세기의 전쟁론】/ 4월 23일(목) / AERA DIGITAL
왜 인류는 전쟁을 반복하게 되는가. 유엔 본부에서 수련을 쌓은 시모무라 켄타 씨가 전쟁을 일으키는 인류 사회의 구조를 네 가지 관점으로 풀어낸 아사히 신서 『22세기의 전쟁론』에서 전합니다 / GettyImages
인접 국가들 사이가 왜 이렇게 쉽게 갈등을 일으키는 걸까. 영토 문제에 이어 두 번째 요인은 ‘민족 문제’이며, 세 번째는 ‘서로에 대한 인식’이다. 역사와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전쟁이 우연이 아니라 인접 국가들 간의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냉혹한 현실이다. 유엔 본부에서 수련을 쌓은 시모무라 켄타 씨의 첫 저서 『22세기의 전쟁론』 중 일부를 발췌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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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인류사
또한 식량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자원도 인류 생활에 필수적이다. 인류 역사는 언제나 새로운 에너지 원을 확보하고 활용해 온 역사이며, 그때마다 사회 구조와 국제 관계가 크게 변해 왔다.
예를 들어, 불이라는 에너지를 이용해 조리가 가능해지면서 인류는 다른 동물과는 전혀 다른 진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게다가 풍력을 이용하는 범선이 등장하면서 인류는 바다를 넘어 이동하고, 무역과 전쟁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게다가 말의 힘을 이용하면 이동력과 군사력을 강화시켜, 유라시아 대륙에 거대한 제국이 세워지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석탄을 연료로 하는 증기기관이 보급되면서 영국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대영제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특히 에너지 자원의 역사에서 큰 전환점 중 하나는 제1차 세계대전 전야에 영국 해군 장관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전함의 동력원을 석탄에서 석유로 전환한 것이었다.
이 결정으로 새로운 시대의 막이 열렸다. 석유는 전함뿐만 아니라 트럭, 오토바이, 전차, 항공기 등 현대 무기의 연료로서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전쟁의 형태와 국가 경제 자체를 크게 변화시켰다.
그 결과 석유는 국가에 가장 중요한 전략 물자가 되었다. 국가에게 석유는 마치 피와 같은 존재가 되었고, 석유를 실은 탱커가 통과하는 시레인(해상 운송로)은 혈관에 해당하는 생명선이 되었다. 현대에 석유 공급이 중단되면, 국가라는 몸은 순식간에 기능 장애에 빠지게 된다.
■ 석유가 국가의 혈액이 되었을 때
하지만 문제는 석유가 전 세계적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석유가 풍부한 국가는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유리해졌다. 한편, 석유가 부족한 일본과 같은 국가는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에너지 안보상의 위험을 안게 되었다.
그 결과, 석유를 둘러싼 국제 경쟁과 이해관계 충돌이 전쟁과 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되어 왔다. 예를 들어,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사담 후세인이 이란 석유 매장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푸제스탄 주를 이라크에 편입하려 한 것이 전쟁의 촉발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37*).
또한 1990년 걸프전쟁 당시 이라크가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쿠웨이트를 침공하고, 같은 비율인 약 25%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진격하려 하면서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당시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는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에게 이라크가 세계 석유의 ‘대부분을 손에 넣을 좋은 기회’라고 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를 잃으면 되돌릴 수 없다’고 호소했다(38*). 그 결과,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절반을 장악하고 아랍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담 후세인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20여 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군이 파견되게 되었다.
한때 일본이 동남아시아를 장악하려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네덜란드령 동인도(인도네시아)에 있는 풍부한 석유 자원이었다. 당시 일본은 석유 수입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1940년 독일이 유럽을 장악하면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가 식민지 지배를 하던 동남아시아에 힘의 공백이 생겼다. 이를 일본은 좋은 기회로 보고 남진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미국의 대일 석유 금수 조치를 초래했고, 일본은 오히려 스스로 존재 위기에 빠뜨렸다. 미국 전 국무장관 딘 애치슨은 대일 석유 금수 조치를 되돌아보며, “워싱턴에 있는 누구도 그(동조 히데키)와 그의 정권이 아시아 정복을 야망의 달성으로 보지 않고, 정권의 생존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에게 살아남을지 죽을지의 문제였다고 남긴 39*. 석유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략 물자였다.
또한 석유는 전 세계에 편중돼 있어 운송이 필수적이며, 그 경로가 되는 해상도 점점 전략적으로 중요해졌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말라카 해협, 바브 엘 만데브 해협처럼 여러 항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초크 포인트’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졌다.
돌이켜보면, 1956년 수에즈 위기 때 이집트 나셀 대통령이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자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3국이 군사 개입을 했다. 스에즈 운하는 유럽 국가들에게 중동에서 석유와 물자를 운반하는 생명선이며, 그 지배권 상실은 국가의 존폐에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석유와 이를 운반하는 시레인은 국가 안보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 확보를 둘러싼 갈등이 전쟁의 촉발 요인이 되어 왔다.
■ 왜 중동에 석유가 있는가?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석유는 왜 편중되어 있는 걸까? 만약 석유를 전 세계 어디서든 채굴할 수 있었다면,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도 해소됐을지도 모른다. 왜 중동에는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걸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인류가 태어나기 훨씬 전까지 시계의 바늘을 되돌려야 한다.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는 그 이름 그대로 모두 수억 년 전 존재했던 식물과 생물의 화석이다. 석탄은 약 3억 년 전 번성했던 대형 양치식물 등 육상 식물이 압축돼 돌처럼 단단해진 것이고, 석유는 주로 약 1억 5천만 년 전 이후 해양 플랑크톤의 사체가 압축돼 끈끈한 상태가 된 것이다(40*).
즉, 우리 근대 문명 사회는 수천만 년에서 수억 년 전의 화석에 의존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국가들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경쟁했으며, 때로는 전쟁으로까지 발전해 왔다.
그렇다면 왜 중동에는 특히 많은 석유가 존재하는 걸까? 이 이야기는 2억 년 이상 전부터 시작된다.
그때, 지구에는 거대한 대륙이 하나만 존재했다. 판게아 대륙이다. 하지만 약 2억 년 전부터 지각 변동으로 이 초대륙은 서서히 분열되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대륙이 형성되었다.
이 대륙 이동 과정에서 현재의 아프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사이에 ‘테치스 해’라는 광활한 바다가 펼쳐졌다. 이 바다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 생물 번성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해양 플랑크톤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 시체가 테치스 해저에 쌓이게 되었다.
하지만 그 후 약 5,000만 년 전 인도 아대륙이 북상해 유라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대륙을 형성했고, 그 결과 테치스 해는 점차 사라져 대부분이 육지로 변했다(이때 충돌로 형성된 것이 히말라야 산맥이다). 지금도 정상 부근에서 테치스 해에 살았던 삼엽충이나 해백합 등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테치스 해저에 쌓여 있던 대량의 플랑크톤 사체는 토사에 뒤덮여 지하 깊숙이 밀어 넣어졌다. 그 과정은 결국 오랜 지질학적 과정을 거쳐 분해되어 석유와 천연가스로 변하게 된다.
이 테치스 해가 있던 곳이 바로 현대의 중동이다. 그 결과, 지층 구조와 맞물려 대량의 플랑크톤 사체가 끈끈한 화석으로 남았다. 이것이 중동의 석유이다.
다만 석유가 중동에만 집중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체의 석유 매장량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해양 플랑크톤의 사체 양과 석유를 효율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지층 구조가 우연히 좋은 조건으로 겹쳤기 때문이다.
*아사히 신서 『22세기의 전쟁론 왜 인류는 전쟁을 반복하는가’ (시모무라 켄타)
[참고 문헌]
*37 다니엘 야긴 『새로운 세계의 자원 지도│에너지·기후변화·국가 충돌』 쿠로와 아츠시 번역: 동양경제신문사, 2022년
*38 George H. W. Bush & Brent Scowcroft, “A World Transformed”, Vintage, 1999
*39 Graham Allison “Thucydides’s Trap Case File”, Project Thucydides’s Trap, Harvard Kennedy School Belfer 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 https://www.belfercenter.org/thucydides-trap/case-file#footnote-071-backlink
*40 니시무라 유지로, 스즈키 모리히사, 이마오카 테루키, 타카기 히데오, 카네오리 유지, 이소자키 유키오 『기초 지구과학』 아사쿠라 서점, 2019년
시모무라 켄타
なぜ石油は中東に集中したのか? 国家の“血液”を巡る地政学的「好条件」とリスク【22世紀の戦争論】
なぜ石油は中東に集中したのか? 国家の“血液”を巡る地政学的「好条件」とリスク【22世紀の戦争論】/ 4/23(木) / AERA DIGITAL
なぜ人類は、戦争を繰り返してしまうのか。国連本部で研鑽を積んだ下村建太氏が、戦争を生み出す人類社会の構造を4つの視点で解き明かした朝日新書『22世紀の戦争論』からお届けする/GettyImages
近隣国同士は、なぜこれほど争いやすいのか。領土問題に続く第二の要因が「民族問題」、そして第三が「互いの認識」である。歴史とデータが示すのは、戦争が偶然ではなく、近隣国間の構造的要因から生まれてきたという冷徹な現実だ。国連本部で研鑽を積んだ下村建太氏による初の著書『22世紀の戦争論』から、一部抜粋してお届け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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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ネルギーの人類史
また、食料と並んで、エネルギー資源も人類の生活に不可欠である。人類の歴史は、常に新しいエネルギー源の獲得と活用の歴史であり、そのたびに社会構造や国際関係は大きく変化してきた。
たとえば、火というエネルギーの利用によって調理が可能となり、人類は他の動物と全く異なる進化の道を歩むようになった。さらに、風力を利用する帆船の登場によって、人類は海を超えて移動し、交易や戦争を通じて行動範囲を広げてきた。さらに、馬の力の利用は移動力と軍事力を高め、ユーラシア大陸に広大な帝国が築かれる要因となった。そして、石炭を燃料とする蒸気機関が普及すると、イギリスを中心に産業革命が起こり、一九世紀から二〇世紀にかけて大英帝国が世界の覇権を握るまでに至った。
このような中で、とりわけエネルギー資源の歴史において大きな転換点の一つは、第一次世界大戦前夜にイギリスの海軍大臣だったウィンストン・チャーチルが、戦艦の動力源を石炭から石油へと切り替えたことだった。
この決断によって、新たな時代の幕が開けた。石油は戦艦だけでなく、トラック、オートバイ、戦車、航空機といった近代兵器の燃料として不可欠な存在となり、戦争の形態や国家の経済そのものを大きく変えることになったのである。
その結果、石油は国家にとって最も重要な戦略物資になった。国家にとって石油はまさに血液のような存在となり、石油を載せたタンカーが通るシーレーン(海上輸送路)は血管にあたる生命線となった。現代では石油の供給が止まれば、国家という身体はたちまち機能不全に陥ってしまうのだ。
■石油が国家の血液になったとき
しかし問題は、石油が世界的に偏在していることである。米国やロシアのように石油に恵まれた国は、経済的にも軍事的にも有利になった。一方で、石油が乏しい日本のような国は、他国からの輸入に依存しなければならず、エネルギー安全保障上のリスクを抱えるようになった。
その結果、石油をめぐる国際的な競争や利害対立が、戦争や紛争の要因の一つとなってきた。たとえば、一九八〇年のイラン・イラク戦争では、サダム・フセインがイランの石油埋蔵量の約九〇パーセントを占めるフーゼスターン州をイラクに編入しようとしたことが、戦争の引き金の一つとなった37* 。
また、一九九〇年の湾岸戦争では、イラクが世界の石油確認埋蔵量の約二〇パーセントを占めるクウェートに侵攻し、さらに同じく約二五パーセントを占めるサウジアラビアに進軍しようとしたことで、国際社会の強い反発を招いた。
当時のイギリス首相マーガレット・サッチャーは米国大統領ジョージ・H・W・ブッシュに、イラクは世界の石油の「大部分を手にいれる好機と見ている」と伝え、「サウジアラビアの石油を失ったら、取り返しがつかない」と訴えた38* 。その結果、世界の石油供給量の約半分を掌握し、アラブ国家のリーダーになろうとするサダム・フセインの野望に歯止めをかけるため、二十数カ国からなる多国籍軍が派遣されることになったのである。
かつて日本が東南アジアを手中に収めようとした理由の一つも、オランダ領東インド(インドネシア)にある豊富な石油資源だった。当時、日本は石油の輸入を米国に依存していたが、一九四〇年にドイツがヨーロッパを蹂躙したことで、イギリス、フランス、オランダが植民地支配していた東南アジアに力の空白が生じた。これを日本は好機とみて、南進政策を進めたのである。
しかし、この動きは米国による対日石油禁輸措置を招き、日本はむしろ自らを存立の危機に陥れた。米国の元国務長官ディーン・アチソンは対日石油禁輸措置を振り返り、「ワシントンにいる誰も、彼(東條英機)と彼の政権がアジア征服を野望の達成としてではなく、政権のサバイバルとして考えていることに気づいていなかった。それは彼らにとって生きるか死ぬかの問題だった」と書き残している39* 。石油は単なる資源ではなく、国家の命運を左右する戦略物資だったのである。
また、石油は世界的に偏在しているため、輸送が不可欠であり、その経路となるシーレーンも、ますます戦略的に重要になった。中でも、ホルムズ海峡、スエズ運河、パナマ運河、マラッカ海峡、バブ・エル・マンデブ海峡のように複数の航路が一つに収束する「チョークポイント」の戦略的重要性が増した。
振り返れば、一九五六年のスエズ危機では、エジプトのナセル大統領がスエズ運河の国有化を宣言したことに対し、イギリス、フランス、イスラエルの三国が軍事介入した。スエズ運河は欧州諸国にとって中東からの石油や物資を運ぶ生命線であり、その支配権の喪失は、国家の存亡に関わる問題だったからだ。このように、石油とそれを運ぶシーレーンは、国家の安全保障に深く関わっており、その確保を巡る対立が、戦争の引き金となってきたのである。
■なぜ中東に石油があるのか?
では、そもそも、なぜ石油は偏在しているのだろうか。もし石油が世界のどこでも採掘できたら、中東の地政学的リスクも解消されていたかもしれない。なぜ中東には石油が豊富に埋蔵されているのだろうか。
この問いに答えるためには、人類が生まれるはるか前まで時計の針を戻さなければならない。
石油や石炭といった化石燃料は、その名のとおり、いずれも数億年前に存在した植物や生物の化石である。石炭は、およそ三億年前に繁栄した大型シダ植物などの陸上植物が圧縮されて石のように硬くなったものであり、石油は主に約一億五〇〇〇万年前以降の海洋プランクトンの死骸が圧縮されてドロドロの状態になったものだ40* 。
すなわち、私たちの近代的な文明社会は、この数千万年から数億年前の化石に依存して成り立っているのである。そして、国家はそれを手にするために競い合い、ときには戦争にまで発展してきたのだ。
では、なぜ中東にはとりわけ多くの石油が存在しているのだろうか。この物語は、二億年以上前から始まる。
その頃、地球上には巨大な大陸が一つだけあった。パンゲア大陸である。ところが、約二億年前から地殻変動によってこの超大陸は徐々に分裂し、現在私たちが知る複数の大陸が形成されていった。
この大陸移動の過程で、現在のアフリカ大陸とユーラシア大陸の間には「テチス海」という広大な海が広がった。この海は赤道付近に位置し、生物の繁栄に極めて適した環境だったため、膨大な量の海洋プランクトンが生まれた。そして、その死骸がテチス海の底に堆積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ある。
しかし、その後、約五〇〇〇万年前にインド亜大陸が北上してユーラシア大陸に衝突し、一つの大きな大陸を形成したことで、テチス海はしだいに消えていき、そのほとんどが陸地になってしまった(この時の衝突で形成されたのがヒマラヤ山脈である。今でも山頂付近にはテチス海に住んでいた三葉虫や海ゆりなどの化石が見つかっている)。
そして、テチス海の海底に積もっていた大量のプランクトンの死骸は土砂に覆われ、地下深くに押し込められることになった。それが、やがて長い地質学的な過程で分解され、石油や天然ガスへと変わっていったのである。
このテチス海があった場所が、現代の中東だ。結果、地層構造も相まって、大量のプランクトンの死骸がドロドロの化石として残った。これが中東の石油である。
もっとも、石油は中東だけに集中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それでも、中東全体の石油埋蔵量が特に注目されるのは、海洋プランクトンの死骸の量、そして石油を効率的に保持できる地層構造が、偶然にも好条件で重なったからである。
*朝日新書『22世紀の戦争論 なぜ人類は戦争を繰り返すのか』 (下村建太)
[参考文献]
*37 ダニエル・ヤーギン『新しい世界の資源地図│エネルギー・気候変動・国家の衝突』黒輪篤嗣 訳、東洋経済新報社、二〇二二年
*38 George H. W. Bush & Brent Scowcroft, “A World Transformed”, Vintage, 1999
*39 Graham Allison “Thucydides’s Trap Case File”, Project Thucydides’s Trap, Harvard Kennedy School Belfer 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 https://www.belfercenter.org/thucydides-trap/case-file#footnote-071-backlink
*40 西村祐二郎、鈴木盛久、今岡照喜、高木秀雄、金折裕司、磯崎行雄『基礎地球科学』朝倉書店、二〇一九年
下村建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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