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주교, 그리고 서양문물과 사상을 전한
이승훈, 윤유일, 정하상, 유진길 등의 조선교회 밀사들이
성직자 영입을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드나들던
요동 반도의 압록강과 구련성, 그리고 봉황성 변문을 방분했다.
그리 폭이 넓지 않은 압록강과 끊어진 압록강 철교가 있었고
강 너머로 우리나라 신의주를 볼 수 있었다.
구련성과 변문은 교회 밀사들이 오갔던 곳으로
지금은 그 흔적이 미약하지만,
변문마을은 비교적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조선족 상점도 볼 수있고, 압록강으로 연결된 철로도 볼 수 있다.
봉황성 변문은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언급된 곳이기도 하다.
첫댓글 압록강의 단교를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에 열올리는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중국과 황량한 닫힌 강건너 북한의 모습에서 너무나 아쉬웠다.
변문에 도착해서 공안당국 만날 때가 기억에 아련합니다.
조선교회를 위해 죽음을 무릎쓴 선조의 얼을 돼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