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러 #6
같은곳 다른 느낌~~
금요일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간만에 많은 조우분들이
참석하신다하여 남쪽으로 출장갔다가 업무 마치고 저수지로 출발해봅니다.
목적지는 원주 대안저수지. 작년 이맘때 물빠진 중상류에서 시원하게
꽝쳤지만 즐거웠던 기억을 안고...
만수위라 자리가 얼마나 나올지....
휴계소에서 비상식량 구입합니다. 뭔가 싸한느낌이 오더라고요.
대안지 무넘이 흙을 파서 최상류를 덮고 있더군요. 이건 뭐지 ㅠ.ㅠ 후배가 답사할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중류 작년에 낚시했던곳은 릴하시는분 루어하시는분이 점령했고
상류 흙으로 덮고 있는 밑쪽에 4명정도 낚시가능 제방옆 1명가능 이런 15명-18명정도
들어온다고 했는데 낚시자리는 5-6자리. 그것도 저녁에 비오면 저 상류
흙탕물이...... 쩝..... 팀장에게 전화 합니다. 낚시 불가라고..... 어카냐고요...
팀장님이 반계지로 한번 가보라고 하네요. 오뚜기도 때마침 도착하여 같이 출발!!!
반계지 상류 공원화. ㅠ.ㅠ
상류 공원 건너편 7-8자리 나오는네 장짐지고 개울건너 300-400메타 들어가야하고
근데 답사차 낚시대 한대 들고 걸어들어가는데 헉 축사 몇동에서 동시에 밀려오는 덩~~냄새.
헉 뒤로 백~~~~
제방 확인하니 6명정도 낚시가능하고 다해야 10명정도......
아~~~~~~
마침 도착한 동생들이 형님 인평지 한번 들어가 봅시다 합니다.
다시 출발!!! ㅠ.ㅠ
난 2박3일 낚시오면 항상 왜 이러냐 ㅠ.ㅠ
신평지 상류 고속도로 공사한다고 지형이 완전히 바뀌였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해가 지고 있는데. 그래도 요소요소에 앉으면 어찌 될것 같아 전을 폅니다.
대를 펴면서 해 떨어지고 비가 와서 이날 사진 없음 ㅠ.ㅠ
해지고 바뀐길 1시간 돌고 돌다 들어오신 비둘기 형님 새물 유입구 제일 가까운곳에 대펴시고 힘든지 우산놀이 하십니다.
이자리가 마릿수 대박 자리 였습니다. 붕어가 꺼내도 꺼내도 마르지 않는
해지고 들어온 비오는밤 동생 대충널고 아침에 다시 편성했습니다.
밤새 비오는 가운데 낚시해서 그런지 피곤해 보이네요.
건너편 조은하루 동생 자리 입니다. 비오니 건너가기 귀잖아서 땡겨봅니다.
낚시안하고 잠잤는지 아침에 쌩쌩하네요.
자아 동생이 왔길래 비오는밤 동생이 만들어온 돼지갈비 구워서 아침으로 먹어봅니다.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뚜기 동생 자리 입니다. 밑걸림이 심해 밤새 고생이 많았습니다.
꿈부동생 들어와 비둘기형 자리서 손맛좀 본다고 애씁니다.
4치-8치가 살고있는 대단위 아파트 였거든요.
아침에 가온동생이 고문님 모시고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시죠. 고문님......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부유물이 아래로 낚시대 거총~~~~~~
폭우에 잠시 낚시 중단하고 있을때 점심먹으로 오라고 합니다.
달려가 보니 시원한 국수에 수육 겁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먹어와서 제자리 정리 합니다. 안들어가던 구멍도 다시 찾고..... 포인트는 죽이는데.....
3.2칸 4,4칸 3.6칸 2.6칸 2.2칸 2.0칸 2.0칸 2.8칸 3.6칸 9대로 시작합니다.
바닥 정말 징합니다. 밤새 꺼냈습니다. 결국 비좀 덜올때 갈쿠리로 긁어 냈는데도
그래도 걸려 나와 그냥 하기로 ㅠ.ㅠ
건너편 조은하루동생과 오늘 새로 나온 조폭양이 동생 자리 입니다.
둘이 밤새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잡아 내던데....
저 멀리 떠있는 심통꾸러기 한어부동생 뽀트 입니다. 언제 새총으로 잡아야 하는데 아는지 근처에 안오네요.
잠시 오후타임 간식으로 남은 돼지고기 다 묵어버리네요. 야식은 ㅠ.ㅠ
복날이라고 삼계탕 맛나게 준비해 놓은 팀장 총무님 맛나게 묵었습니다.
이상한거 꺼내준 자아총무 힘내서 큰거 잡을께 ㅎㅎㅎ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사진찍기 놓이 잠시 합니다.
비가 얼마나 왔는지 바지 상태 보이시죠 ㅠ.ㅠ
벌써 잠자리가 날아 다닙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가을이.... 어여와라~~~~
오뚜기 동생 포인트 입니다. 낫질 열심히 해서 자리 만들었습니다.
부유물이 딱 반만 걸치는 황금 자리. 자리 비울때나마다 찌는 하늘을 찔렀다는 ㅋㅋ
새물유입구쪽 비오는밤 꿈부 비둘기형님 자리....
비오는밤 동생 엉거주춤하게 고기 걸어내다가 제일 큰고기 떨구고. ㅠ.ㅠ
장원할 수 있었는데....
다시 둘째날 밤이 찾아왔습니다.
케미 달고 다시 한번 쪼아 봅니다. 큰거 나올려나.....
밤새 겁나게 추웠습니다. 이글루에 난로까지..... 장화는 덤이고요.....
날이 밝고 제자리는 밤새 조용했습니다. ㅠ.ㅠ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안오니 빨리 접어야....
포인트 좋은곳 고기 없다!!!!
새물 유입구쪽 3자리서 나온 조과입니다. 100마리가 넘는듯... 대신 25cm 딱 한마리
나머지는 4-8치 다 고만고만 한 넘들입니다.
비둘기형님이 2년볼 손맛 찌맛 다 보셨다고 하네요.
다들 모여 정리합니다. 비오는 2박3일간 고생들 많으셨고요. 다음에 또 뵙죠~~~~~
사진에 안나오신분들은 비가와 제가 못찍었습니다. 다음에는 확실하게 찍어서 올릴께요. ㅠ.ㅠ
신평지 상황
11월쯤 도로 공사끝나면 공사현장 사람들 말로는 매워버린다 하더군요.
이미 물을 한번빼서 큰고기는 다 건져 갔다고 하고요.
원주쪽 저수지 한개가 없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
없어지기전 저수지 전체 눈에 담아왔습니다.
신평지 팁
새물유입구 첫자리 (비둘기 형님 앉은자리) 지렁이 2-3통 들고
낚시대 2-3대 펴고 낚시하시면 하루에 100마리는 넘는 4-8치 붕어 잡으실 겁니다.
아마 2대 펴도 바쁘실듯...... 하도 힘들어 옥수수로 바꾸어 던졌다는.....
큰거말고 잔손맛 보실분들 가셔서 붕어도 잡으시고 힐링 하세요.
대신 청소는 항상 깨끗하게~~~~~
다음번 조행기 예고 :
1년에 한번가는 터쎈 한방터를 못간분이 계셔서...
찌에 뿌리가 나는걸 보고 싶다하여......
제가 쓰는 낚시대 제일 긴 5.6칸이 다음주면 나온다고 하니 준비해서
터쎈 한방터 6차 도전기 힘차게 도전해보고 말일쯤 올려 드리겠습니다.
종로에서 왕검성.
첫댓글 인평지 아니죠 .신평지 맞습니다.
행님 먼가 다른느낌 맞네요 ㅎ
수정했다 ㅋㅋㅋ 요즘 머리가 비여가나봐 ㅠ.ㅠ
땡큐~~
그나마 살인적인 더위는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고기가 많이 풍성한 출조 였네요!
안나오는 자리는 잘 안나오고 ㅋㅋㅋ
뽀트만 나오는곳 한번 가야지 ㅎㅎㅎ
마이도잡으셨네요..^^더위항상조심하시구요.고생하셨습니다.
어여 나아라. 고생했다 ~~~
다음이 기대됩니다 ㅎ 우리는 군계일학이지라요 ㅎ 잔바리 100마리보다 똘똘한 넘 1마리가 좋은 학이 되고픈...ㅎ
잔바리도 좋아 ㅎㅎㅎ
잼난 조행기 잘 봣으여 형님
이시기에 찌맛보는게 어디래유
인원이 많으니 장소섭외 힘들죠 ㅎ
앞으로는 선발대 안할려고 ㅠ.ㅠ 피곤해서 잠만 잤다는.....
펜션이 너무 바쁜나머지 참석을 못한점 양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달려가겠습니다.
좋은시간들 대셨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물가에서 같이 낚시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1000마리 잡을뻔 햇는데....ㅎㅎㅎ
다들 귀찮아서리 100마리만...ㅎㅎ
상류 앉으신분 동감?......ㅎㅎㅎㅎ
검성형 조행기 짱 좋아요...
내가 그 사이로 드가고 싶드라고.
하여간 모양좋은곳 고기 없어 ㅠ.ㅠ
왜 내강 심통꾸러인감유~~~~~ ㅋㅋ
담정출에 선발대부탁해유 ~^^
뽀트로 심통부리고 지나갔잖아........
담부턴 니가해............선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