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부 모둠일지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만난 날 :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10:00-12:00
만난 곳 : 대구지회 모임방
만난 이 : 도유성, 박정화, 박희정, 이아진, 장재향, 정은숙, 정명숙, 임미선, 이현숙
9명 참석
1. 의논한 일과 전달
1) 목록 배포 : 희망하는 학교 우편으로 보내도록 한다.
2) 4월 15, 16, 17일 신암작은도서관 등 <<아파라파 녀무냐무>> 책 읽어주고 활동하 기 참여하는 활동가들이 같이 의논해서 진행한다.
3) 책 전시
- 장소 : 남부도서관 자료실 앞 복도에 전시
- 기간 : 2024년 4월 12일~ 4월 23일 (12일 오전 전시, 23일 오전 회수)
- 전시 책 : 평화 그림책 50권
4) 신입모집 강의
3월 21일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 : 북부도서관, 수성도서관 동시 진행
3월 28일 기본강의 : 대구지회 모임방
5) 동화동무씨동무 운영자 교육
4월 1일 오전 10시 대구지회 모임방
6) 세월호 10주기 책 읽기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달을 삼킨 코뿔소>>
토론 참여할 회원은 지부에 각자 신청하기
7)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 (중앙)
- 큰글씨 현수막 키트 신청하면 택배로 받아, 그리고 써서 택배로 보내면 완성해서 거리 행진 때 쓴다고 함.
후원금 5,100원을 처음 어린이날 5월 1을 상징하는 뜻으로 받을 예정
8) 어린이 책의 해 홍보 포스터 15부 신청, 배포하기로
9) 우리동화 100선 순회 전시
!0) 책돌이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 전국 회원 연수 때 시상 예정
- 도서관 활동, 책읽어주기 활동, 연구 활동 개인이나 지히 추천 바람.
2. 동화읽는 어른(3월호) 회지 읽기
읽어준 이 : 이아진
이달에 만나는 우리 작가 꼼은영
모두의 각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3. 그림책 읽기
- 읽어준 이 : 이현숙
- 읽어준 책 : <<달을 삼킨 코뿔소>>/김세진/모래알
- 세월호 10주기 책읽기 첵 중 한 권이다.
세월호 희생자의 부모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게 하는 책이다.
4. 책 이야기
발제 : 장재향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최상희 외 6인/ 돌베개
최상희 /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김려령 /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
김해원 / 황혜홀혜
신현이 / 덜컹거리는 존재
이희영 / 책내기
허진희 / 유령이 머무는 숲
황영미 / 한밤에 만난 두 사람
도서관이 배경인 7 작가의 단편 7 작품을 모은 단편집이다.
작가들의 도서관 이미지는 다 다르게 보인다.
단편집 안에서 판타지나 SF 작품은 어렵게 다가오기도 한다.
작가들이 최근 책을 많이 읽는다는 느낌이 든다.- 작품 속에 최근 책이나 최근 책 내용이 많이 보인다.
미래에도 종이책은 나오겠지만 도서관의 형태는 많이 바뀔 것 같다.
< 황혜홀혜>는 미래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라 새로웠다.
‘ 황혜홀혜’는 어두운 가운데 실체가 있다는 뜻의 말로 도덕경에 나오는 문구다.
책 주인이 죽은 날짜가 분류표가 되어 청구 기호로 쓰인다니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도서관을 자주 안 가 본 사람들은 청구기호가 어렵게 느껴지고, 물어보기 부끄러워 가지 않게 된다고도 한다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러브레터가 떠올랐다.
책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있다는 게 부러웠다.
학창 시절 같은 책을 나눈 이야기를 공유한 경험이 중요하다.
어릴 때는 혼자 읽고 싶은 욕심에 책 다람쥐인 적도 있었다.
도서관 ‘책 읽는 밤’ 행사가 많다가 코로나 이후 없어진 것 같다.
간식 때문에 학교 도서관이나 군대 도서관을 찾기도 한다고.
- 중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읽고 나서 토론하고 쓰기를 할 시기인데 입시 영향으로 청소년들은 입시 관련 책만 읽고 도서관을 잘 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가 아주 예뻤을 때>는 도서관이 책이 아닌 유기 방짜 같은 전시공간 역할도 보여 준다.
<덜컹거리는 존재>에서 청소년이 어린이실에 들어가는 걸 꺼리는 것이 걸리기도 했다. 세태가 느껴져 씁쓸했다.
학교도서관 위치에 따라 이용에 차이가 난다. 도서관 가까운 반 이용률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요즘 도세권이라는 말도 있다.
자녀들이 권하는 책이 내 취향하고 안 맞는 걸 알고부터 자녀들에게 책 권하는 걸 다시 생각하고, 소개 정도만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다 다른 작가가 쓴 단편집이라 시간을 두고 읽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5. 다음 모임
- 4월 3일 수요일
- 다음 책 : <<푸른 숨>>
- 발제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