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순경찰서 경승회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밤.낮으로 화순군민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화순경찰서 직원들과 의경들을 위해 점심공양을 준비하여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경승회는(회장 백암 대광사주지스님) 화순군 관내 있는 사찰 주지스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경찰서 직원들에게 점심공양을 해 왔다.
이날, 화순경찰서를 찾은 대광사 백암스님과, 용암사 정타스님, 벽송사 옥룡 스님은 "45년 동안 중생들을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인도하기위해 고행의 길을 걸었던 대자 대비하신 부처님의 뜻을 포교하는 마음으로 공양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어려운 시기 일수록 서로 보둠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성채 화순경찰서장
화순경찰서 정성채서장은 "경승회의 베품으로 직원들을 포함한 의경들이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바쁜 가운데에도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어 격려하고 위로 해주는 마음은 부처님의 사랑이다"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식당에서 만난 한 의경은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유독 고향의 부모님 생각이 더 나길 마련이지만 이런 온정이 있기에 저희 같은 의경들이 잘 지낼 수 있는 같다.”고 만족했다.
부처님은 지금부터 2553년 전 인도의 카필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으며 석가모니라는 말은 '석가족의 위대한 성자'라는 말이다. 부처님의 아버지는 정반왕이였고, 어머니는 마야왕비였다.
어느날 마야왕비가 친정인 콜리성으로 가던 중 룸비니라는 작은 동산에서 부처님을 낳았으나, 부처님이 태어난 후 7일 만에 마야왕비가 죽게 되었다.
부처님은 이모인 마하파자파티에게서 자라게 되었으며, 아시타선인이라는 사람이 정반왕을 찾아와 “이분이 자라서 훌륭한 임금님이 되거나, 수행자가 되면 위대한 부처님이 되십니다.” 라고 예언했다.
어릴적 부처님은 정반왕을 따라 어느 농촌에 갔다가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 것을 보고는 매우 놀랐다.
왜 그렇게 먹고 먹히는 걸까! 하고 궁금해 하는 부처님을 보고 걱정이 된 정반왕은 혹시 예언가의 말대로 수행자로 나서는 게 아닌가 하여 걱정 되어 부처님에게 온갖 좋은 옷과 화려한 궁궐을 계절별로 지어주고 궁궐생활에 만족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청년이 된 부처님은 어느 날 동서남북 네 성문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동쪽 성문 밖에서는 늙은 노인을, 남쪽 성문 밖에서는 병든 환자를, 서쪽 성문 밖에서는 죽은 사람의 장례행렬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북문에서는 얼굴이 맑은 수행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에, 부처님이 29살이 된 무렵, 성을 나와 수행자의 길을 걸었고, 온갖 어려운 수행을 참고 견디어 35살이 되었을 때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아침 새벽 별을 보고는 위대한 깨달음을 얻어 성자가 되었으며, 80살이 되었을 때 부처님은 춘다 라는 대장장이가 올린 독이든 버섯죽을 드시고 돌아가셨다.
길에서 나고 길에서 살다 가신 부처님의 탄생은 그 자체가 중생에 대한 끝없는 연민과 사랑의 표현이다. 부처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붓다'(Buddha)를 따서 만들었으며 깨달은 사람을 뜻한다.
깨달음이란 단순한 개념이나 관념이 아니며, 부처님이 체험을 통하여 증득한 것이며,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신 그 가르침 또한 배워서 알아야 하는 지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그 가르침을 믿고 그에 따라 실천 수행해야 한다고 한다.
불기 2553년 4월 8일(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참 나'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보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살펴보는 마음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첫댓글 자비공덕 베푸신 경승님꼐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세요
각종 불교행사.소식~사진~ 감사 함을 늦은 인사로 대신 올립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