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최초의 콘크리트다리 새챙이다리를 가다.
자유인은 일제 강점기 김제 만경평야의 곡식을 군산항으로 나르기 위해서 세웠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다리 김제 새챙이다리 답사를 위해 목천포(익산)를 출발 뚝방길을 따라 새챙이다리까지 10km를 도보로 걷다.
☛도보시간 및 거리 : 13:30-18:00(4시간30분) 10.0km
☛도보코스 : 목천포-뚝방길-파크골프장-사수정-서해안고속도로교량-새챙이다리
만경강을 옛지리지에는 신창진(新昌津) 또는 사수(泗水)라 했다. 그리고 지금도 김제군 청하면에서 옥구군 대야면으로 건너오는 다리를 소위 새챙이다리라 부른다. 이 다리가 놓여지기 전에는 나룻배로 이 강을 건넜다. 곧 이 나루가 새챙이나루이며 이걸 한자로 표기하면 신창진이 되는 것이다.
1928년부터 1933년까지 총공사 기간 5년에 걸쳐 만들어진 '새창이 다리'는 일제가 공사비 28만환을 들여, 쌀 침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립한 근대적인 다리다.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에서 청하면 동지산리로 이어진 이 다리는 길이 530m, 폭 왕복 2차선 도로로 이뤄졌다.
대야면에서 김제시 쪽으로 향한 첫 마을이 신창마을이다. 이 마을은 약 200년 전 조선후기에 마을이 형성, 즉 새로운 마을이 생겼다 하여 '신창'이라 불렸다.
이 다리가 만들어진 배경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김제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월하게 수송하기 위해 만든 나루터였지만 교통량과 쌀 이동량 등이 늘면서 다리를 건립한 것이다. 이 다리를 새창이(일명 새챙이)다리 또는 만경교라고 했다.
지금은 새챙이다리가 노후화되어 통행금지되여, 바로옆에 새로운 만경대교를 1998년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옛 새챙이다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