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기는 더운가보다. 하긴,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흘러내리니..... 덥지 않다면 세포가 늙어서 감각이 무뎌졌던가^^ 그래도 그다지 덥다고 호들갑 떨지는 않는다. 일하다 보면 신경이 더위에 집중이 않되는가 보다. 아침에 사무실가니, 같이 일하는 동생이 물건 두개를 내민다. 웃음이 나온다. 규격이 다른 보온재를 청테잎으로 마감한 간편 휴대용 냉장고? ㅎㅎ 하나는 작은 생수통, 큰것은 큰 생수통 손잡이 까지 달아놨다. 근데 우습게 봤는데 효과는 대단하다. 오늘은 땀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날은 아니지만 아침에 얼려서 받은 생수가 저녁 집에 올때까지 얼음이 그대로다..... 보온재 의 위력이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다. 20년 일 하면서도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않고 습관적으로 보온을 해왔던 나를 반성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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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살림 원문보기 글쓴이: 졸졸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