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의촌으로 찾아가는 산촌희망 콘서트>
오늘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마음 따뜻해지는 콘서트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꾸민
산촌희망 콘서트!!!!
1.빠빠빠(크레용팝) - 원찬 운찬 동현 재현
2.상남자(방탄소년단) - 건호 동현 재현
3. Mr.Chu(에이핑크) - 지후 서진
4. 무조건(박상철) - 건호 민서 도헌
5. 내나이가 어때서 - 다함께
로뎀의 촌에는 시각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노래가 들어있는
무대로 꾸며보았어요^^
저희 공연에 대한 화답으로
희정씨의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로뎀의 촌 식구들이 오카리나 연주로
또한번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이 로뎀의촌 방문 두번째인데
끝나고 피자와 담소를 나누며
더욱 알아가고 친해지게 된 것 같아요
보람차고 가득한 하루 만들어주신 쌤들
열심히 노력하고 보여주기 아이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왠지
아무에게도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그런 저마다의 애잔하고
누추한 기억의 서랍 하나쯤은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법이다.
막상 열어보면
으레 하찮고 대수롭잖은
잡동사니들만 잔뜩 들어있는 것이지만,
그 서랍의 주인에겐
하나 같이 소중하고
애틋한 세월의 흔적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의
서랍속 먼지 낀 시간의 흔적들과
꿈, 사랑,
추억의 잡동사니들까지를 함께
소중해하고 또 이해해 주는 일이 아닐까.
추억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고,
그러므로
그걸 지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출처 :임철우《등대 아래서 휘파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