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마감날이 가까운 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플랫폼(스토리움)에 저의 장편소설 '블랙 매직'을 올리고
여태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문학데이 행사' 전날, 행사도우미와 함께 시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관에서 작가님 작품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하고 담당자가 연락왔기에
"돼봐야 되는 거지", 하고 냉소적으로 넘겼는데
오늘 아침에 정식으로 선정 소식(11.7 홈페이지 공고)을 알려왔습니다.
마치 오래전 신춘문예 당선 소식과 견줄만한 환희가 밀려오더군요.
사실 주로 시와 산문을 쓰는 우리 문협 회원님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리고 '스토리'에 관하여 문외한일 수 있습니다.
장르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소설 쓰는 작가들 그리고 웹소설, 장르 소설을 쓰는 작가들 및 스토리, 드라마(희곡)를 쓰는 작가들은 꽤 관심이 많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건 출판 이후 2차 ip(영상, 웹툰 등)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꽤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몇 년전 저의 장편소설이자 25년 출간 예정작 '리벤지 게임'이 발간 전, 스토리움에서 어떤 영화제작사가 제 작품을 보고
영화화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분들과 화상회의 여러번, 약정서까지 체결하였지만, 무슨 이유엔지 불발되었습니다.
그때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실의에 빠져 있던 저는 다시금 마음을 잡고
순수 소설의 장르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24년에 모픽이라는 온라인 장르소설 플랫폼에
'666의 비밀'을 연재, 10화 공모전에서 3위를 수상하였습니다.
그 발판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 회원께서는 곧 출간될 24년 '산청 문학'에 나오는 저의 단편소설 '보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 단편을 장편으로 바꾼 게 '블랙 매직(주술)'이거든요.
이제 시작입니다.
곧 기관이 지정한 출판사와 출판계약하고 이를 2차 콘텐츠(영상화)하는 작업을 해야하니까요.
산청 작가 최초로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다 같이 축하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많이 늦고 말 뿐이지만 축하합니다. 이런 일이 전국에서도 힘 드는 일인데, 하물며 산청에서야. 산청에 이인규작가가 온 뒤로 운문만 가지고 출렁거렸는데, 산문이 소설이 들어와 사람들의 생각을 더 깊고 더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척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모쪼록 영상화가 되어 우리 모두가 영상으로 즐감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이인규 작가의 건성을 빕니다.
늦게 봅니다 어려운 길을 걸어오셨군요! 언젠 가는 폭죽이 터질 날이 있겠지요 축하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