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수산초등학교총동문산악회 6대 회장에 김응철 취임...진정한 산수산을 보여주겠다
산수산(山水山)=산행은 수산산악회
산수산(山水産)=산행문화를 낳은 수산산악회
산수산(山秀産)=빼어남을 낳는 수산산악회
‘산수산에 메아리치다, 산수산에 빠지다. 산수산에 내 삶을 찾다’
수산초등학교 동문들로 구성이 된 재경 수산초등학교총동산악회(이하 수산산악회)가 2023 시산제를 거행하면서 강경연 회장 후임으로 김응철(10회) 총대장 및 안전대장을 새 회장으로 모셨다.
산악회는 지난 19일 관악산 관음사가 있는 부근 산자락에서 산신을 모셔 무사산행을 빌면서 새 회장도 함께 맞이했다.
조영현 산악대장의 사회로 11시부터 진행된 시산제는 제례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참석한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 내 외빈소개와 강경연 회장의 인사말과 조광운 수산산악회명예회장, 주만석 재경 도포면향우회 수석부회장의 격려사를 한 후 강경연 회장은 강신해 삼배를 올렸다. 참신에 이어 강경연 회장의 초헌례, 박준오 고문의 아헌례, 조광운 명예회장의 독축(축문), 김응철 신임회장인 총대장의 종헌례, 그리고 내 외빈들의 헌작 등의 순으로 삼배를 올렸다.
박준오 고문, 조광운 명예회장, 강경연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수산산악회는 매달 정기산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경연 여성회장을 모시는 산악회의 이미지를 달리했다. 패기가 있는 김응철 총대장 및 안전대장을 새 회장으로 모셔 산악회는 더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경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시산제는 산을 품다 세상을 열다 주제로 산신령께 산신제를 올리게 됐다” 면서 “산악회를 운영하면서 여러분들의 활발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고, 소중한 아름다운 우리의 발자취를 담아가고 있으며, 이 모두가 무한한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로 임해준 산우님들의 노고의 덕분” 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임원진께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봉사를 다짐하고, 산우님께서도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조광운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산악회가 발전되고 지속되려면 관심을 가져줬을 때, 참여가 됐을 때, 협조를 할 때” 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해주길 바라고 으뜸 산악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제례의식을 마치고 5대 강경연 이임회장은 6대 김응철 취임회장에게 서로 악수를 하며 수“고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 이로 인해 강경연 회장은 3년 동안의 모든 임기에서 물러났고, 김응철 신임회장은 2년의 여정으로 산악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신임 김응철 회장은 “산악회 회장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아 어께가 무겁고, 고심을 하게 되고, 긴장을 아니 할 수 없는 것 같다” 며 “여러 회원들이 저를 믿고 역할을 맡겨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해보겠으니 산행에 많이 나와 주고, 함께 아름다운 메아리를 남길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라고, 특히 젊은 후배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사당역 인근에 있는 핫썬 호프집에서 뒤풀이 시간을 보내며 산악회 발전을 위한 다짐했다. 김응철 신임회장은 수산산악회 건배구호인 “수산! 수산! 수우~산!!” 을 외치게 했다.
이날 시산제에 강경연 회장을 비롯해 조광운 명예회장, 박준오 고문, 조방현 고문, 조윤호 고문, 김응철 신임회장, 나옥순 감사, 강경례 대장. 조영현 대장, 이성용 대장, 김보경 재무부장, 홍오금 홍보부장과 회원, 그리고 주만석 재경 도포면향우회 수석부회장, 곽찬대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 산악부회장이 함께 산신령께 기원했으며, 이밖에도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함께 고하며 삼배를 했다.
수산초등학교산악회는 동문회 역할을 한 산악회다. 수산산악회라고 부르면서 매달 산행을 하며 동문들과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챙기면서 자연을 즐기고 있다.
수산산악회를 두고 ‘산수산’ 이라고 말한다. 산수산은 산행은 수산산악회라는 뜻이다. 산을 사랑하는 수산인들은 산수산이란 이름을 앞세우며, 자연의 산수산(山水山)을 낳은 ‘산수산(産水山)’ 으로도 의미를 달리한다. 산을 통해 무언가를 생산해내겠다는 것이다. 또 산수산(山秀産)이라고 한다. 산을 통해 빼어남을 낳는 산의 수려함처럼 수산인들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겠다고 수산산악회가 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산수산(山水山) 산행문화 으뜸, 산행문화를 낳은 산수산(山水産) 창조문화 최고, 그리고 빼어나는 산수산(山水産)으로 진정한 산악회, 산악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산수산에 메아리치다, 산수산에 빠지다. 산수산에 내 삶을 찾다’ 슬로건 아래 6기 김응철 시대를 새롭게 신나게 밝게 활짝 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산제 장소가 있는 도로변에 영암 왕인문화축제 및 벚꽃축제 등 영암군 홍보와 도포산악회, 수산산악회, 도신산악회 등 홍보 포스터가 담긴 플랜카드를 내결고, 왕인문화축제 전단지를 등산객들한태 배포하는 등의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