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요리> (自分勝手な料理)
•愛真紅(あいしんく3号っぽい)味噌汁と生食い
며칠 전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후지산 근처에 갔다.
돌목사가 지방으로 가면 반드시 찾아 보는 곳이 길 역[道の駅]이다.
이 곳은 국도에 있는 휴게소이지만, 그 지역의 특산물과 야채 등을 많이 판다.
물론 돌의 목적은 대부분 야채(풀 코스)인데, 이번에 흥분할 만한 첫 만남을 했다.
가만히 보니까 무우인 것 같기도 하고 순무인 것처럼 보이는 연보라빛 보석이었다.
반쯤 흥분하면서 남아 있든 모든 것을 사서(한 봉다리 120엔) 함께 동행 한 사랑하는 분들과 나눴다.
나중에 집에 와서 야채 이름을 보니까 너무 멋지다. 애진홍(愛真紅)!
일본어로 검색을 해 보니까 순무의 일종이라 해서 어떻게 먹을까 돌돌돌 고민하다가, 껍질을 벗겨서 날 것으로 먹어 보니까 또 뿅 간다.
그래서 더 뿅 가려고 생된장에 찍어 먹어 보니까 아삭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매운 맛에 억수로 뿅 간다.
갑자기 된장 국(미소시루)을 끓여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냉장고에서 뒹굴거리는 배추와 두부를 넣고 만들어 보았다.
국물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한 것이 너무 아름다워서 뿅~ 가고, 부드러운 맛에 더 뿅 갔다.
오래간만에 값 싸고 맛있는 야채를 만났기에 <내 마음대로 요리>를 올려 봅니다. |
출처: 돌 목 사 원문보기 글쓴이: 돌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