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베이시스트 제이슨 뉴스테드가 밴드를 탈퇴했다. 1월 17일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안겨준 제이슨 뉴스테드는 팬들에게 다음과 같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개인적인 사정과 음악생활을 하는 동안 쌓여져 온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부득이하게 밴드를 떠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족, 나 자신 그리고 메탈리카의 꾸준한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가 생각할 때 지금의 나의 결정은 내 생애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내가 밴드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하게 만들어준 나의 형제들 - 제임스, 라스, 커크, 그리고 다른 메탈리카 식구들, 친구들, 팬 여러분들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
제이슨 뉴스테드는 스래쉬 메탈 밴드 Flotsam and Jetsam에서 활동하다 메탈리카의 투어도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베이시스트 클리프 바튼의 후임으로 1986년 메탈리카에 합류해서 지난 14년간 메탈리카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이끌었던 명 베이시스트였다. 그는 메탈리카의 지난 6장의 앨범에서 절정의 기량을 들려주었으며 그들의 앨범들이 전세계적으로 5천5백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누가 제이슨 뉴스테드의 후임이 될 것인지, 그의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헤트필드는 제이슨 뉴스테드의
탈퇴에 대해 "변함없는 음악적 열정을 가진 사람과 함께 연주한다는 것은 그자체가 대단한 영감이며 그 영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매일밤 무대 위에서 그는 우리 모두를, 팬들을, 그리고 밴드를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었다. 그는 떠나지만 그와의 인연은 결코 깨지지 않을 것이다." 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밴드의 리더 라스 울리히도, "제이슨과 헤어지는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랑과 신뢰, 이해를 그에게 선사하며 그를 보내려 한다. 제임스, 커크 그리고 나는 제이슨과 함께 했던 14년간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메탈리카를 더욱 찬란하게 빛나도록 할 새로운 도전들에 대한 열정으로 메탈리카의 새로운 장을 맞고자 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탈리카는 늦봄 부터 새로운 앨범에 대한 작곡과 녹음에 들어갈 예정이며 새 앨범은 20001년 말이나 2002년 초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뉴스테드의 탈퇴소식은 메탈리카 팬들 뿐만 아니라 헤비 메탈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록 제이슨 뉴스테드는 메탈리카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들의 향후 활동과 계속될 음악적 성과들은 팬들에게 변함없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오늘은 메탈리카 팬들과 헤비 메탈 팬들에게 모두 슬픈 날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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