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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호롭스키
'빌리 조엘'
그는 정말 대단한 싱어송라이터 이다
많은 비평가들이 그의 음악을 추켜세우는 반면에
여전히 그의 음악을 달갑지 않게 듣는 사람이 많다
그저 어디서나 발견될만한 사랑노래들 뿐이고
어떠한 음악적 시도를 노리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사람' 과 '삶' 에 관해서
특히나 '사랑' 에 관해서 그 누구보다 다양하고 따듯한 멜로디로
노래를 불러왔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 담겨있는것 같은
그런 음악을 들려주기 때문에 그의 음악은 특별하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그는 '미국의 엘튼 존' 이였으며
'엘튼 존' 역시 '영국의 빌리 조엘' 이 였다
그둘 역시 서로 친하기 때문에 함께 공연과 작업등을
많이 했었기도 하지만..
빌리 조엘은 특히 발라드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 뮤지션이다
덥수룩한 수엽과 피아노 앞에 앉아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그의 곡 제목처럼 전형적인
'피아노 맨' 이다
사실 그의 어린시절은 좀 험했다(?)
거의 매일을 싸움으로 보냈고 그러다 권투선수로
활동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렇게 거친 시기를 보냈던
그에게 어찌 이런 감성이 나왔는지 조금 의외지만
애드 설리반 쇼에 나온 비틀즈를 보고 음악을 결심해
고등학교 까지 중퇴한 그는 그 누구보다 창작에 열을
올려왔었던것은 사실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어떠한 상상을 불어넣는다기 보다
그의 음악은 주변에서 평온을 찾고 사랑을 찾는다
그렇기에 그의 음악도 마치 주변에 원래부터 자리한
편안한 느낌이 많이 차지 한다
그의 대표곡 Piano Man - Billy Joel 은 역시 제목만큼이나
세련된 피아노선율이 인상적이며 하모니카와 매력적인 인트로를 장식하는
빌리조엘을 대표하는 곡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엔 앞서 소개한 '피아노 맨' 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더 많이 알려져있을 Honesty - Billy Joel 는 개인적으로도 역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써 나름 애창곡이라 노래방 번호까지 외운;; 곡이다
'사랑' 에 있어 '진실' 함이 어떤것인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가사 역시 너무도 가슴에 와닿고 후렴구가 인상적이여서 이따끔
찾는 곡이기도 하다 누구든 들어보면 알수있는 곡
New York State Of Mind - Billy Joel 에선 빌리 조엘만이 들려주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그리고 도시 적인 느낌이 드는 곡이다
그야말로 뉴욕의 고층빌딩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대로 를 지나는 옐로우 캡
곳곳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등등 뉴욕에 가보진 않았지만 익히 보아왔던
뉴욕에 대한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고 섹소폰 연주는 그 색채를 더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그룹 '웨스트라이프' 가 불러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경쾌한 곡 Uptown Girl - Billy Joel 에선
그가 들려주는 경쾌함이 어떤건지 체험할수있는 곡이다
보다 신선하고 기분좋아지는 후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이
누구든 한번 듣고 쉽게 따라갈수있는 곡
빌리 조엘의 목소리가 왠지 모르게 서글프게 다가오는
Leave A Tender Moment Alone - Billy Joel 에서는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 이 하모니카 연주로 참여해 더욱 더
화제를 모았던 곡으로써 곡 전체에서 풍기는 왠지 모를 서글픔과
아련함이 잔잔히 스며오는 곡이다
역시나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있는 빌리 조엘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Just The Way Your Are - Billy Joel 에서는 지금 있는 당신 그대로를
사랑한다며 보다 진실하고 더욱 깊은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고 있는 곡으로
매우 로멘틱한 감성으로 불려지는 곡이라 그 누구라도 쉽게 다가설수있는 곡이다
이제 제법 날씨도 쌀쌀해지고 가을 색이 더욱 깊어진다
왠지 모르게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고
해가 짧아져 그 해가 져서 그 모습을 거의 감춰갈때쯤이면
왜 그리 서글픈지 모르겠다 이런 날에 버스나 택시에서
빌리 조엘의 음악을 한번 마주치게 된다면 분위기 참 좋을텐데
뭐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By. 이상한 로멘티스트
대표적인 3곡만 올려봅니다!! 몇년째 핸드폰 벨소리인 어니스티는 정말 심금을 울리고 피아노맨 역시 정말 심금을 울리죠!!
젊었을때와 나이들었을때와 비교해서 들어보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p.s 김독욱이 부른 피아노맨입니다. 얼마전 이친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이렇게 팝을 이해하고 소화할줄 아는 신인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였습니다.
그럼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다른 가수들 올려 볼께요!
첫댓글 잊을만 하면 떠오르는.. 맨 끝에 두개가 특히 더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