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브루나이 ‘모두’로 통한다-호텔총판, 전세기 등 시장띄우기 총력 -관광·휴양·골프 등 테마, 타깃층 확대
모두투어가 신흥 시장으로서 브루나이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모두투어에서는 2008년 주력 시장으로 ‘황금의 왕국’이라 불리는 브루나이에 눈을 맞추고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모두투어는 브루나이의 대명사 ‘엠파이어호텔’과 지난해 7월27일 한국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6일부터는 인천-브루나이 직항 전세기를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브루나이 전문으로 자리를 굳히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모두투어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인천-브루나이 직항 전세기 운영을 1월16일부터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2회 양 구간을 연결하며, 166석 규모의 A321 기종이 투입된다. 인천에서 오후 8시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에 브루나이로 들어간 다음, 새벽 2시에 브루나이를 떠나 오전 8시15분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현재 1년간 전세기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모두투어에서는 향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모두투어에서는 전세기를 통한 좌석 확보와 GSA를 통한 호텔 객실 확보를 브루나이 영업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브루나이 엠파이어 컨트리클럽, 로얄 브루나이 컨트리클럽과의 GSA 계약에 따른 원활한 골프장 공급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골프상품을 바탕으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예상이다. 현재 골프상품을 중심으로 홍보 및 상품판매에 힘을 싣고 있으며, 관광이나 휴양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하고 있다.
모두투어 측은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브루나이에 대해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지 광고와 팸투어 등을 진행함으로써 홍보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인식 자체가 골프 여행지에 국한돼 있지만, 수상마을이나 야시장, 정글트레킹 등의 관광요소와 마사지 등 휴양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타깃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두투어에서는 현재 관광지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으며, 골프 팸투어도 준비 중이다.
현재 모두투어에서는 에어텔 6일(104만9,000원부터), 템부롱 관광 6일(134만9,000원부터), 골프 6일(159만9,000원부터), 골프+관광+휴양 5일(119만9,000원부터), 브루나이+정글도시 물루 체험 6일(179만원부터) 등 다채로운 코스의 상품을 구성해 홍보하고 있다. 02-7288-200
▲엠파이어호텔 세계적으로 7성급 호텔로 알려진 엠파이어호텔은 브루나이의 상징이자 호텔 자체가 브루나이 최대의 관광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왕족들이 만찬을 즐기던 장소였으며, 52미터 높이의 로비를 비롯해 순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호텔이 투숙객들로 하여금 왕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침대 매트리스와 베개 하나도 명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호텔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18홀 골프장과 호텔식 극장 3개(최신 개봉영화 상영), 실내체육관, 다양한 수영장 9개, 각종 레저시설(탁구, 당구, 스쿼시, 볼링, 농구 등)을 갖추고 있다.
▲엠파이어 골프장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하나인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골퍼인 잭 니클라우스의 골프철학과 브루나이의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18홀 규모의 골프코스다. 카펫처럼 잘 다듬어진 최상의 잔디 컨디션과 각 홀마다 특성있게 업·다운이 적절히 안배된 난이도로 코스가 구성됐다. 때문에 수준 높은 골프의 재미를 제공하며 특히 한국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 홀에 조명시설이 있어 야간골프도 가능하다. 또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은 골프연습이나 라운딩하기 전 준비운동을 위해 50m, 100m의 거리를 가진 26 베이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도 운영하고 있다.
출처 여행신문 |